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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

[취업,구직]외국계 기업(중국)에서 살아남기 1탄

by 서영papa 2017. 11. 15.

먼저, 필자는 부동산 개발과 관련한 외국계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다. 좀 더 자세히 이야기 하자면, 중국회사이다. 

 

최근 제주도의 대규모 개발사업이 마치 유행처럼 진행되고 있고, 나 역시 그 곳의 구성원으로서 일을 하고 있다. 제주도에 오기 전, 국내 대기업 그룹 계열의 건설회사에서 일을 하였고, 현재 회사의 오퍼를 받고 이직을 하였다. 다른 외국계, 나아가 다른 업종은 아직 경험이 없기에 현재 있는 회사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과연, 외국계 기업(건설관련 외국계 회사)은 어떻게 다른가?

 

 

타업종과 다르게, 건설업이라는 직종은 그 나라, 나아가 그 지역에 따라 업무 진행에 차이가 있다. 

 

물론 건설에 대한 기본적인 rule은 동일하다. 제주도에서 그것도 중국회사에서 나는 어떻게 일을 해야하나? 한마디로 혼란의 연속이다. 

 

중국과 한국은 건설환경이 다르다. 쉽게 얘기하자면, 토지의 소유권에 대한 개념이 다르기 때문에 개발에 대한 인허가, 관리방식이 다르다. 또한, 중국의 발주처는 한국의 발주처와 시공사를 섞어 놓은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다. 즉, 중국의 발주처는 시공에서 비롯되는 법적인 책임이 있다라는 점이다. 단, 한국에서는 시공상 안전사고에 대한 법적인 책임이 발주처(시행사)에는 없다. 따라서 관리조직부터가 다르다. 여기서부터 혼란이 시작된다. 한국이라는 지역에서 중국회사의 관리마인드를 접목 시켰을때의 혼란을 이야기 하는 것이다.

 

 

 

 

그럼 한국인으로서 어떻게 포지셔닝을 해야하나?

 

 

나는 경력직으로 이곳에 왔다.

 

따라서 한국의 건설환경을 있는 그대로 이해시켜야 하는 의무가 있다. 단, 먼저 중국 직원들의 경험에 대해 인정을 해야한다. 중국의 책임자급 직원들은 상당히 젊은 직원들이다. 건설업의 특성상, 경험이 우선시 된다고 하나 한국과 비교하자면, 한창 현장에서 뛰어다녀야 하는 나이에 현장소장을 하는 경우도 상당수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거대한 내수 시장이 있기에 같은 나이 또래의 한국 직원들에 비해 다양한 경험을 한 경우도 더러 있다. 

 

아무튼, 최근 중국기업에서는 젊은 관리자들에 대한 사례가 많다. 따라서 나이의 많고 적음을 막론하고, 먼저 그들의 경험을 인정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할 듯하다. 초기에는 조력자의 역할과 길잡이의 역할을 모두 수행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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