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월동준비 시작
예상했던 일이었지만, 생각보다 빨리 찾아온 추위. 아침에 출근할때면 '어~ 생각보다 추운데?'가 느껴진다. 제주 해안동의 날씨는 시내권보다 2~3도가 낮지만, 어떤때는 4도 정도 차이가 날때도 있었다. 오후에는 그나마 괜찮으나, 아침 저녁으로 상당한 추위가 오기때문에 LPG가스의 힘으로 버티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하여 일명'뽁뽁이' 작업을 하기로 했다. 현재 거주하는 타운하우스는 다른 집에 비해 창이 좀 많은 편이다. 아무리 좋은 창호를 했다고 하지만, 막을 수 없는 부분도 있기에 부득이하게 작업을 했다.
<점심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해안동의 기온은 5도>
뽁뽁이 구입
신제주에는 노형동 일대에 롯데마트, 이마트 및 다이소가 있다. 뽁뽁이의 금액은 각각 대동소이하다. 하지만, 우리에게 롯데마트 VIP등급이 있기에 뽁뽁이를 추가 할인을 받아 샀다. 참고로 뽁뽁이 규격이 제일 큰 사이즈가 롯데마트는 1x10m, 이마트는 1x8.8m였다. 일단 롯데에서 10m짜리 뽁뽁이를 구입하여 작업하기로 하였다.
뽁뽁이 시공
뽁뽁이는 둘둘 말려있는 안쪽면이 부착면이고, 펼쳐보면 부착면이라고 표기가 되어있기때문에 '아~ 이거 어떻게 붙여?'하면서 고민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시공순서는 너무나 단순하다. 분무기로 유리창에 물을 흠뻑 뿌려준다. 그 다음 뽁뽁이를 붙인다. 마지막으로 크기에 맞게 자른 후, 수건으로 살~살 문질러 주면서 공기뺀다.
시공후기...
해안동 타운하우스 겨울철에 난방비가 걱정된다는 이야기가 많아서, 이번 겨울에 진짜 얼마가 나오는지 알아봐야겠다. 그전에 일단 난방비 절약차원에서 일단 큰 창에 대한 뽁뽁이 작업을 했다. 조만간 다른 창에는 투명 단열필름을 설치해봐야 겠다. 참고로 난방비에 대해서 말하자면 10/1 ~ 10/31까지 난방비가 37,930원 나왔다. 10월에는 추석연휴가 길어서 집을 비운 시간이 있었고, 보통 온수를 제외하고는 거의 보일러를 가동하지 않았다. 11월에는 뽁뽁이의 도움으로 얼마나 나올지 확인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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