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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아는 맛집

[제주맛집]제주시 연동 - 우수미횟집 2탄 (부제. 졸복/쫄복과 소맥의 만남)

by 서영papa 2018. 8. 30.

회를 좋아하시나요?



나는 참으로 다행인것이... 음식을 가리지 않는다.

먹는 것이 너무 즐겁고, 행복하다.


더욱이 맛있는 것을 먹을 때면... 그 행복감이란... 



육지생활을 할때도 식도락을 자주 떠났다. 

주말을 이용해 지방의 재래시장을 다니면서 먹방을 하러 다니는가 하면...

또 어떤 날에는 문득 떠오르는 메뉴의 최고집을 찾아 어디론가 떠나곤 했다.


제주도에 와서라고 달라질 수가 있으랴...


본능적으로 맛을 찾아다니는 습성은 그대로이다.



내가 살고 있는 신제주에는 많은 맛집이 있다. (물론 구제주, 서귀포 할것없이 제주도 전지역이 맛집 천국이다.)

그 중에서 나는 횟집 사냥을 자주 떠난다.

왜냐면 맛있으니깐...^^



맛집 사냥을 떠나다보면... 

나도 모르게 익숙한 집으로 발걸음이 자동적으로 향하는 것을 느낀다.


이번에 간 우수미횟집이 그러하다.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좀 더 자세히 말하자면, 연동 신시가지 대림e편한세상 부근에 위치한 우수미 횟집.

우수미횟집, 우수미회센터, 우수미회센타라고 불리는 이곳은 계절별로 신선한 생선을 선보이는 곳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유명한 횟감은...


바로 오늘 소개할 쫄복(졸복)이다.


★그냥 구경만 하시고, 너무 많이 찾아가지는 마시길 바랍니다. 왜냐면 제가 갈때마다 줄 서야 되잖아요^^

★쫄복과 소맥의 환상조합에 대해서는 어떻게 설명할지 참 어렵네요...

★우수미횟집 다른글 보기 ☞ [제주맛집]제주시 연동 - 우수미 횟집(부제: 가성비의 끝판왕!)











쫄복(졸복)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출처. 수요미식회



★졸복(일명 쫄복)

일반 복어의 10분의 1 크기로 복어 종류 중 가장 작다고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참고로 졸복 한마리에서 나올 수 있는 횟감은 딱 두 점.

어종도 어종이지만... 횟감을 손질하시는 분들이 수고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로 졸복은 그 식감이 쫄깃하면서 맛있는것으로 유명하다.








자... 이제 먹어볼까요? 우수미횟집의 쫄복(졸복)


항상 나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우리 그 분께서 오늘 호출하셨다.


'한잔 할까?'


'옙!'


아주 짧지만 강렬한 대화였다.



고민없이 향한 곳은 연동에 위치한 우수미횟집이었다.


우리는 이곳에서 이집의 대표메뉴인 쫄복(졸복)을 먹기로 했다.(참고로 쫄복은 손질하는데 시간이 많이 가기때문에 미리 연락을 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는 워낙에 발에 넓으신 유명인사이시다보니... 바로 Free Pass!)



졸복 大자를 시키면 이런 비주얼로 우리들에게 나타난다.

쫄복 한마리당 두점의 횟감이 나올 수 있음을 감안한다면...

大자 한접시에 몇마리의 쫄복이 희생되었는지...ㅠㅠ


대신, 정말 한점도 남기지 않고 맛있게 먹어줄께...^^







쫄복의 살점을 보시라...

거의 예술이다.


식감과 맛은 또 어떻고...


먹어보지 않은 사람은 말을 하지마라~~~







쫄복회를 먹을 때...

이 미나리가 큰 몫을 하는 것 같다.

쫄복의 맛과 미나리의 향!







쫄복회를 먹는 방법은...


쫄복을 일단 펼친다. 

그리고 미나리를 얹는다.

그 다음 와사비를 얹는다.

그리고 돌돌만다.

레몬을 곁들인 간장(일반간장아님)에 콩 찍어서...

냠냠!







참으로 맛깔나게 생겼다.

참고로 복어회는 미나리와 함께 먹는 경우가 많다.

담엔 좀 더 고급진 복어로 먹어봐야겠다.







이런 멋진 안주에 빠질 수 없는 한가지...

바로 술!

오늘도 나는 소맥으로 달린다!!!







이곳의 기본찬이다.

회국수

화려하지는 않지만...

맛은 좋다!!!







간장게장으로 입안을 달콤하게 만들 수도 있다.

메인메뉴가 끝나면...

뚝배기에 나오는 지리!(이번에는 먹느라 사진을 못찍었다.)

이녀석 또한 맛이 좋다.








가게를 나서면서...

이곳 우수미횟집은 도민들이 즐겨 찾는 횟집이다.

가게 내부는 넓지 않으며, 저녁 7시쯤이 되면 거의 만석이 된다고 보면 된다.

그래서 예약을 하고 찾는 손님들이 상당수다.


나는 이곳을 세번째 방문했다.

먹을때마다 정말 맛있게 먹고 간 기억만이 존재한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가게를 나서면서 '다음에 또 언제올까?'하면서 그 다음을 기다리게 되는 집이다.


음식은 좋은 식재로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된다.

주인장의 정성과 노하우가 곁들어져야만 비로소 최고의 음식이 탄생하는 것 같다.


이곳이 그런 곳이다. 


쫄복 한점을 먹을 때마다 느낄 수 있는 주인장의 정성이 쫄복의 살을 씹을때마다 느낄 수 있었다.(과장이 좀...^^)


시원한 소맥한잔과 쫄복한점!!!



무더운 요즘... 더위를 싹 날릴 수 있는 환상의 조합이 아닐까하는 생각이다.


★제주도에는 정말 많은 맛집이 있습니다.

★제주도에 있는 동안에는 부지런히 찾아다니며 알려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되세요~^^



이상, 서영papa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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