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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아는 맛집

[제주맛집]제주시 이도동 - 돈파스 (부제. 제주시청 맛집, 가성비, 돈가스)

by 서영papa 2018. 9. 7.

값싸고 맛좋은 음식이 있다? 없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있다!!!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아직 우리주변에도 가성비 갑인 음식점들이 있다. 다만 모를 뿐이다.

제주도는 기본적으로 육지에 비해 물가가 비싼편이다. (딱하나, 삼다수 물은 싸다^^)

국수한그릇에 기본 7000원씩 하는 곳이 제주도이다. (물론, 맛은 좋다!)

점심식사를 위해 식당을 가면, 기본 밥값이 8000원 플러스 알파이다.


이번에 소개드릴 곳은... 제주시청 인근의 밥집이다.


어쩜, 제주도에 놀러오시는 분들은 굳이 제주시청으로 나갈 이유가 있을까하는 의문을 가져본다.

참고로, 제주시 기준으로 볼때...

관광객 또는 외지인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 번화가는 신제주 노형동과 연동이다.

그런데... 제주도민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 번화가는 구제주 제주시청 인근이다.


정확한 분석은 아닐것이라 생각되지만...

지난 3년간 이리저리 다녀보니... 

실제, 제주시청 인근에는 제주의 대학로 같은 그런 느낌이라고 할까?

활기가 넘치는 그런 느낌을 많이 받았다. 


암튼, 그러다보니 시청인근에 의외로 맛집들이 많음을 알게되었다.


그래서, 주말을 이용해 제주시청 인근의 밥집을 사냥하러 나갔다^^






제주시청 가성비 맛집 - 돈파스(Donpas)


나는 솔직히 말해서... 

미식가는 아니다. 그냥 대식가다.

푸짐하면 일단 기분이 좋다. 맛은 그 다음이다. (기본 이상만 하면 OK!)


지난 주말을 이용하여 다녀간 곳은 제주시청 인근(제주시 이도2동)의 돈가스 집이다.


알고 찾은 곳은 아니었다. 더욱이 누구간의 추천으로 간 집도 아니었다.

시청인근 골목을 뱅뱅 돌면서 '어?' 하는 느낌으로 들어갔다.


가게 입구의 모습.



입구에는 이곳을 다녀간 손님들의 흔적이 남겨져 있다.

괜히 나도 하나 쓰고 싶은 마음이었다.



가게의 접체적인 분위기

재밌는 사실은...

손님들이 다양하다는 사실.

다시말해, 가족단위, 친구들끼리(동성간, 이성간), 군인, 연인 등 다양한 손님들을 볼 수 있었다.



이곳에는 소소한 볼거리가 많았다.



별일 없음, 쉬지않는다는 사장님의 의지를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이곳의 특별한 점.

바로 별도의 후식bar가 있다는 사실.

그렇다고 특별한 것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것저것 먹는재미가 있었다.



서영양에게 딱 좋은 요구르트



토스트기에 직접 빵을 구워서 딸기잼을 발라 먹었다.

서영양도 식빵2개 클리어.

아빠도 식빵2개 클리어.

엄마도 식빵2개 클리어.



한입거리지만... 

우동도 먹었다. (맛은 그냥 그렇다.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2그릇~




자... 이제 이곳의 메인요리를 한번 보자...

참고로 우리는 어른2, 어린이1 이렇게 3인이다.

주문은 돈가스, 파스타, 피자 요렇게 주문을 했다.


생각보다 푸짐하다. 

가격? 아주 착하다.

저렇게 먹어도 3만원을 넘지 않는다.



생선모양을 하고 있는 돈가스

예상외로 너무 맛있게 먹었다.

고기도 맛있었고, 튀김옷도 적절했다.



까르보나라 

약간은 묵직한 느낌의 까르보나라였다.

맛은 나쁘지않았다.(참고로 싹싹 긁어먹었다.ㅋㅋ)



우리가 좋아하는 고르곤졸라 피자

이번에는 서영양도 잘 먹었다.

꿀에 찍어먹는 고르곤졸라의 맛도 좋았다.



전체적인 맛평가는...

'가격대비 아주 만족스럽다'이다. 그 푸짐함이 좋았고, 기대이상의 맛에 한번 더 좋았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배부르게 먹었을때의 기분은... 참 좋다^^

나는 개인적으로 돈가스와 고른곤졸라의 맛이 좋았다.(까르보나라도 맛있었다.)






가게를 나서면서...


가게의 분위기는 가벼우면서 편안하였다.

그냥 반바지에 슬리퍼를 신고와서 먹어도 괜찮을만큼의 편안한 분위기였다.

어쩜, 학창시절 학교앞에 자주가던 그런 단골가게의 느낌이라고 할까?

나는 그 편안함이 너무 좋았던것 같다. (사장님의 친절함도 한몫했다.)


착한 가격에 푸짐함으로 무장한 이 곳의 음식들은 맛있었다. 

후식을 즐길 수 있는 Bar도 너무 좋았다.


제주시청 인근에서 점심을 먹고자 하신다면...

나는 한번쯤은 가서 드셔봐도 괜찮을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가족은 기분좋게 먹고, 마시고, 즐기면서 주말의 점심을 만끽했다^^

★사장님... 잘 먹었습니다^^


이상, 서영papa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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