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품리뷰

[TUMI]투미 알파브라보 르준 백팩 실사용 후기(상품명. TUMI Alpha Bravo LeJeune backpack 22380ESHE)

by 서영papa 2018. 3. 20.

나는 6세 딸을 육아하는 아빠다. 나이는 어느덧 30대 극후반에 이르렀다. 


늘어나는 것은 흰머리요. 허리 둘레요. 피로감이요. 성질머리요...

줄어드는 것은 허벅지 둘레요. 소중한 나의 머리카락이요. 나의 자존심이요...  


열심히 사는 그냥 평범한 30대 후반의 가장이다. 그런 내가... 언젠부턴가 변화를 갈구하기 시작했다.


먼저, 나의 지식총량을 늘이는 일이고, 그 다음은 나 자신을 가꾸는 일이다.


지식의 총량을 늘이기 위해 나는 지금껏 내가 해온 것들에 대한 정리부터 시작했다. 많은 사람들이 느끼시겠지만, 우리는 살아오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운다. 그런데... 그 많은 것들이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잊혀져가고 있다는 사실을 서서히 깨닫기 시작했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지난 경험들에 대한 정리이다. 


또 하나는 내 자신에 대한 변화이다.


외모? 중요하다. 타고난 외모는 어쩔 수 없음을 나도 안다. 그런데... 우리가 노력하고 가꿔서 변화시킬 수 있는 외모가 있다. 가령 다이어트라든지... 표정관리라든지... 나아가 패션에 대한 변화도 우리가 후천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외모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마눌님의 도움아래, 나 자신을 바꿔보기로 했다.


요즘, 새벽에 일어나서 운동도 하고, 공부도 하고, 밀가루 음식도 나름 줄이고, 통닭도 줄이는 중이다. ㅎㅎ


그와 동시에 내가 입고 착용하는 아이템도 투자하기로 했다. (뭐, 꼭 그렇다고 명품으로 치장한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 아직은 머리와 마음이 어색하다는 신호를 계속적으로 보내오고 있지만... 그래도 노력중이다. 


쪽팔리지 않는 남자로, 남편으로, 아빠가 되기위해 나도 노력하는 중이다.


☞투미 스미스 슬링백 사용후기 바로가기

☞몽블랑 사토리얼 명합지갑 사용후기 바로가기


오늘은 그런 스타일리쉬한 아빠의 비즈니스 아이템인 백팩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일주일에 한번은 이용하는 캐주얼 비즈니스 아이템: 투미 알파브라보 르준 백팩)









투미 알파브라보 르준 백팩 구입기

제주도에 살면서 쇼핑과 관련하여 좋은 점이 하나 있다.


그것은 육지에 나갈때 이용하는 JDC면세점이다. 업무상 출장이 종종 있는터라 오고가며 이용하는 편이다. 


제주 입도후, 첫 구정 명절(2016년 구정)이었다. 본가가 부산에 있는터라 항상 부산으로 먼저 향하는 우리 가족이다. 늘 그러하듯, 서영양 엄마는 면세점을 쓱~하고 훑어본다. 그러더니... TUMI앞에서 딱 선다.


'오빠, 잔소리말고 이거 사라!'

나는 10초간 생각했다.(더 길면 안된다..ㅎㅎ)

'어'


끝이었다. 솔직히 나는 뭔가를 사는데 주도권이 없다. 참 불쌍한 현실이다. 다만, 정말 아니다 싶을때는 거부권을 행사하는 정도? 그게 다다. 부산에 계시는 모친이 이 사실을 알면 얼마나 우울해 하실지...


암튼, 그렇게 투미 르준 백팩을 사게되었다.








TUMI Alpha Bravo Lejeune backpack 2년간의 사용후기

구매할 당시에는 솔직히 주변에 투미백팩을 그렇게 자주 보지는 못했다. 그래서인지 괜히 으슥해지고 어깨에 힘이 들어가는 날이 있었다. 그런데...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지나가다보면 너도나도 다 비슷한 가방을 메고 있는 것이었다. 그 만큼 좋으니깐...


제품을 잠깐 보자면... 아래와 같다.


착용감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좋다.



넉넉한 내부공간을 자랑한다. 노트북도 문제없다.



내부에도 다양한 분리된 수납공간이 있다.



손잡이 부분도 아주 고급지다. 메지않고 들고 나녀도 괜찮다.



투미 사이트에서 해당 제품을 찾지 못했다. 신제품위주라서 그런지... 암튼 이 제품의 제품번호는 22380ESHE이다. 


암튼, 나는 출장갈때는 어김없이 이 백팩을 메고 다닌다. 널찍한 내부 공간, 곳곳에 있는 수납공간. 오래봐도 질리지 않는 디자인. 생각보다 훨씬 편안한 착용감...


딱히 단점은 없다. 비싼거 말고...


워낙에 튼튼하게 만들어진 가방이다보니 10년은 거뜬히 사용할 수 있을것이라 예상한다. 깨끗하면 6세 서영양이 커서 신랑감 데리고 오면 줄 생각도 있다.ㅋㅋ


그정도로 잘 만들어진 제품이다. 사실, 이쯤오면 꼭 한만디 하고 싶은게 있다. 


왜, 우리나라는 이런 글로벌한 제품들을 만들어 내지 못할까...


좀 아쉽다... 분명 우리나라에서도 그 만한 실력을 가진 분들이 많을텐데... (대한민국 생산제품이 모두 경쟁력이 없다는 것은 결코 아니다.)


투미는 튀지않는 디자인... 시간이 지나도 유행을 타지 않는 그런 디자인... 착용했을때 나름 멋스러움을 줄 수 있는 그런 제품이다. 그래서 나는 이 브랜드가 좋다. 


지금 튼튼하고 멋스러운 백팩을 찾고 계신다면, 저는 투미 백팩을 강력 추천드립니다. 



Posted b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