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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

[대기업의만행]대한항공의 바닥은 도대체 어디까지인가?(부제: CBS김현정 뉴스쇼. 갑질, 탈세, 밀수, 폭행, 불법, 발암물질 등)

by 서영papa 2018. 4. 25.

대한민국의 어느 기업이나 우리가 알지 못하는 그러한 구린 구석이 있기 마련이다.

 

 

 

많고 적음을 떠나서 그러한 위법적인 요소들을 모두 부정하지는 않는다. 기업경영을 위한 그들 나름의 전략이겠거니하는 마음이다.

 

 

 

아마도 대한민국의 많은 사람들은 이러한 상황들에 대해 나와 비슷한 생각들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

 

 

'내가 하지말라고 해서 안할 사람들도 아니고... 월급 제때나오고 나한테 피해주는 거 없음 됐다!!!'

 

 

하는 마음말이다.

 

 

 

그런데... 최근 대한민국의 대표적 대기업인 대한항공! 그들은 그 선을 넘어버렸다.

 

갑질(폭언, 폭행 등), 탈세, 밀수... 그것도 모자라 이제는 승객들의 식탁에 발암물질로 분류된 약품으로 청소를 한다고 한다. (청소관련 사항은 CBS김현정의 뉴스쇼를 통해 듣다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참으로 다양하게 몹쓸짓을 하는 기업이었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나는 얼마전 대한항공의 cs300이라는 기종을 타고 출장을 가면서 그에 대한 후기를 남긴적이 있다. 

 

차마... 글을 삭제할 순 없지만... 왠지 내 손이 미워진다...

 

 

 

그래서 오늘은 대한항공이라는 기업에서 현재 문제시되고 있는 사항과 문제시 됐던 사항들에 대해 정리를 해보고자 한다.

 

 

 

이미지 출처. 한겨레

 

 

 

 

 

 

 

 

 

 

조양호, 그는 누구인가?

 

이미지 출처. 노컷뉴스

 

 

故조중훈 창업주의 큰아들인 조양호 회장(한진그룹 회장 및 대한항공 회장)은 배우자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를 비롯하여 1남2녀(조현아, 조원태, 조현민)의 자녀를 두고 있다.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기업의 총수로써 모범을 보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크고작은 이슈들로 문제가 되고 있다.

 

 

 

 

 

 

 

 

 

대한항공 땅콩회황 사건...(작가: 조현아)

2014년 12월 5일. 미국 뉴욕 JFK공항에서 벌어진 어이없는 회황사건이다.

 

이미지 출처. 비디오머그

 

 

 

인천으로 출발예저이던 대한항공 KE086기는 일등석에서 터져나온 고함(조현아의 갑질) 한마디에 활주로로 향하던 비행기는 방향을 틀어 탑승구로 되돌아갔다.

 

사건내용: 조현아는 여승무원이 견과류를 봉지째 서비스한 것을 두고 메뉴얼대로 하지 않았다고 화를 냈으며, 여승무원과 박창진 사무장의 무릎을 꿇리고 파일철로 손등을 내리치거나 어깨를 밀쳤다.

 

이 사건은 직장인들의 고충앱인 블라인드 앱에 게시되었고, 이로 인해 전 국민이 알게되었다.

 

그러나, 대한항공측에서는 이를 두고... 책임 임원으로써 승무원의 서비스 문제를 지적한 것은 당연한 일이라는 해명을 내놓으면서 국민의 공분을 샀다.

 

사건결과: 조현아는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정말이지 어의없는 사건이었다.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대표적인 갑질사건이었다. 

 

 

 

 

 

 

 

 

물벼락 및 갑질 등(작가: 조현민)

대한항공 광고관련 회의에서 협력업체 직원에게 물이 든 컵을 던지고, 폭언을 한 사건이다.

 

이미지 출처. 연합뉴스

 

 

조현민의 이러한 만행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있었다고 한다. 다만 쉬쉬하고 있었을 뿐...

 

 

올 것이 왔다라는 인식이 더 많다는 내부 분위기라고 한다. 

 

 

뭐... 조현민의 사건에 대해서는 더 이상 말할 것도 없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뼈속까지 우월주의로 가득찬 그녀의 언행은... 과연 그녀에게 '도덕적인 예의'라는 말을 알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

 

현재 관련 사건으로 조사를 받는 중이다.

 

 

 

 

 

 

 

 

노인폭행...(작가: 조원태)

때는 2005년 3월. 그의 나이 당시 29세로... 노인폭행 사건이다.

 

이미지 출처. 연합뉴스

 

 

태모씨의 스타렉스 차량앞으로 갑자기 끼어들어 급브레이크를 밟았고... 이로 인해 태씨의 부인은 앞유리창이 깨질정도로 머리를 세게 부딪혔다. 태씨는 조원태를 추격하여 차를 세우라고 했으나 질주했고... 도로상황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정차한 조원태. 내리라는 태씨의 요구에 욕설을 하며 내리지 않은 조원태...  태씨의 112신고로 어쩔 수 없이 내린 조원태는 이때 아기를 안고 있던 태씨의 모친이 '무슨 운전을 그렇게 하냐?'라는 말에 태씨의 모친을 밀어 넘어뜨렸다. 

 

아이를 안은채 도로 한가운데 넘어진 태씨의 모친은 머리 부상으로 입원치료를 받게 되었다. 

 

당시, 언론에서는 조원태의 전적인 잘못으로 일부 언론에 보도되었으나... 실제 조원태는 태씨의 모친이 자기를 먼저 때렸다고 한다.

 

 

※이 조씨 가문에서는 도대체 기본적인 소양을 어떻게 가르치고 있는 건지.... 

 

 

 

 

 

 

 

 

당신은 도대체 누구인가???(작가: 이명희)

입에 걸레를 물고다니시는 높으신 이명희. 그녀의 갑질은 도를 넘어도 한참 넘었다. 인천 영종도 그랜드 하얏트 호텔 공사관계자에 대한 폭언 및 폭행, 운전기사 폭언, 폭행 등과 관련된 사건이다.

 

이미지 출처. 굿모닝 충청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이런 말을 한다.

 

 

'그 부모를 보면 그 자식을 알 수 있다. ' 또는 '그 자식을 보면 그 부모를 알 수 있다.'

 

 

사실, 어느 말이 맞는지는 나도 잘 모르겠으나... 여하튼... 상대방을 통해 그들의 가족들을 짐작할 수 있다는 말이다. 

 

우리는 이번 대한항공 가족들의 만행을 보면서 그 말의 뜻을 새삼느낄 수 있다.

 

 

갑질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이명희. 그녀는 조양호 회장의 아내이자 일우재단의 이사장이다. 그러나 그녀의 지위와는 다르게 그녀의 언행은 아주 아주 저렴하다고 볼 수 있다. 욕을 입에 물고 살고 있으며... 

 

일반 서민들을 사람취급하지 않는 그녀의 도덕성을 보건데... 무슨 말을 해야할지...

 

 

나도 6세 딸을 키우는 아빠이다. 매일매일 나는 그녀에게 바른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가르친다. 남을 아프게 해서도 안되고... 남을 힘들게 해서도 안된다고 말한다. 나같이 가방끈이 짧은 사람도 그정도의 도리는 알고 있다.

 

하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적항공사의 안주인인 그녀의 언행을 보면, 참으로 가엽다는 생각이 든다. 

 

 

꼭 본인의 지위를 인정받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처럼 느껴진다...

 

 

 

 

 

 

 

 

대한항공 조직적 탈세...밀수...(작가: 조양호 회장 일가)

현재 관세청에서 대한항공 일가가 해외명품 등을 관세도 내지 않고 밀반입했고... 이 과정에서 세관과의 유착이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 내부감사에 나섰다.

 

의혹? 

 

이미지 출처. 연합뉴스

 

 

 

 

과연 의혹일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세상의 이치가... 항상 밝히는 자의 몫인 듯하다.

 

돈 많아서 갑질하는 그들이... 뭐가 무서워 세금도 안내고 위법행위를 하는걸까?

 

진정 그들은 법위에 서 있는 자들인가???

 

 

 

 

 

 

 

1급 발암물질(템프 & CH2200)로 항공기 청소???(작가: 대한항공)

CBS김현정의 뉴스쇼를 들으면서 다소 충격적인 소식이었다. 대한민국에서 그래도 제일 비싼 비행기 티켓값을 자랑하는 대한항공인데... 남의 가정사의 문제를 떠나서 이건 기업윤리이다. 

 

이미지 출처. 디스패치

 

 

 

참고로 먹는것에는 장난치면 안된다. 그것이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이 무슨 말도 안되는 말인가??? 산업안전보건물질이라는 자료에 의하면 쿼츠는 1급 발암물질로 분류되어 있는데... 이 템프에 쿼츠 함량이 50~60%라고 한다. 즉... 발암물질이다!

 

이미 유럽연합에서는 사용이 금지된 약품이라고 한다. 

 

그런데... 대한항공에서는 이미 10년이 넘었다고 한다. 아이고...

 

 

대한항공에서 열심히 발암물질로 닦은 식탁에서 우리는 음식을 먹고, 혹시나 흘리면 얼른 주워서 입에 넣었다...

 

문제는 대한항공에서 이 사실을 알고도 묵인하고 계속해서 사용했다는 것이다. 또한 작업자들에게 그 위험한 물질을 사용하게 하면서도... 장갑을 끼지 못하게 했다는 사실!!!

 

이미 관련 청소업체에서는 5명이 입사한지 1년도 안되어 암으로 퇴사했다고 한다. 이로 인해 산재처리도 받지 못하고... 그래서 노동청에 이에 대한 진정서를 제출한 상태라고 한다.

 

참으로 그들의 만행은 어디까지가야 끝이 날 것인가...

 

 

 

 

 

 

※나는 평범한 대한민국의 국민이다. 가진자들의 횡포에 대해서 딱히 불만이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나는 그들이 기본적인 도리는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세상에는 어떤 일을 하던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움직인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그러한 과정에서 벌어질 수 있는 일들에 대해서는 나 역시도 큰 관심은 없다. 

 

그러나... 그 '선'이 넘는 그들의 행위에 대해서는 소극적이지만 이렇게라도 이야기를 해야 할 것 같다. 

 

내가 뭐라고... 그렇다.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특히 그들에게는...

 

그렇다고 입을 다물고 살고 싶지는 않다. 

 

왜 우리나라에는 타국처럼 그러한 모범적인 기업이 적은 걸까? 참으로 안타깝다.

 

 

사회적기업이 많을수록 그 나라의 가치가 더 높아진다는 내 생각이 틀린 것일까?

 

 

대한항공의 각종 의혹 및 사건들을 조사하는 분들께 꼭 한마디 하고 싶다.

 

 

정말 수고가 많으십니다. 제발... 축소하지도 포장하지도 않은... 있는 그대로의 사실들을 꼭 밝혀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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