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육아이야기

[키즈수영] 물개 프로젝트 #1화. (부제. 6세 서영양 수영 입문하다. 키즈수영, 어린이수영, 키즈전용수영장, 제주시 제이풀 수영장)

by 서영papa 2018. 7. 16.

수영 좋아하시나요?

 

 

 

여름에 물놀이를 싫어하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뭐, 좋아하는 사람 못지않게 즐기지 않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분명한 것은... 물놀이를 좋아하는 사람도 엄청 많다는 것이다. 

 

나도 물놀이를 좋아한다. 특히나 6세 서영양과 함께 하는 물놀이를 즐긴다^^

 

그런데... 물놀이를 그냥 물놀이로만 끝내기에는 뭔가 아쉬움이 있다. 

 

 

그렇다!!!

 

 

서영양에게 수영이란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 서영양이 좋아하는 물과 그리고 운동이 결합된 수영!!!

 

 

유년기에 배운 수영이 훨씬 더 체형관리에도 좋고, 무엇보다 수영이라는 스포츠는 배워놓으면... 수영복만 있음 그 운동을 할 수 있기에... 우리는 최대한 빠른 시기에 배울 수 있도록 해주고 싶었다...

 

 

그리하여, 서영양 물개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오늘은 그 첫번째 시간인 "서영양 수영 입문하다"이다.

 

 

 

 

 

 

 

 

 

키즈 수영장 선택까지...(제주시 일도2동 제이풀 수영장)

 

서영양 엄마와 나는 서영양에게 수영을 배울 수 있도록 해주자는 의견을 모았고, 그리고 폭풍검색으로 들어갔다. 

 

 

제주시에 아동을 대상으로 전문적으로 하는 수영장이 어디 있는지 말이다. 그런데... 생각보다 선택의 폭은 좁았다. 신제주 노형동에 1곳, 구제주 일도2동에 1곳이 다였다. (더 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음)

 

우린 홈페이지가 있는 구제주 일도2동에 있는 '제이풀'을 방문했다. 겉으로 보는 것보다 내부는 훨씬 좋았다. 다소 오래된 상가건물이라 약간의 걱정을 했으나, 오픈한지 3년정도 된 수영장임에도 불구하고, 내부는 상당히 깔끔했다. 

 

 

우리는 서영양에게 의견을 물었다.

 

"서영~ 여기에서 수영이(우리는 '수영'이라는 단어에 의인화를 시켜 조사를 붙여 사용하곤한다^^) 하는 것 어때?"

 

"응~ 좋아요! 여기 너무 좋아요~"

 

 

그리고는 바로 등록했다. 데스크에 계신 분께서 우리집의 주소를 보시더니...

 

"해안동이면 저희가 운영하는 버스가 가지 않는데, 괜찮으시겠습니까? 그리고 노형동에도 키즈수영장이 하나 있는데... 거기는 가보셨습니까?"

 

"예? 노형동에도 있나요?"

 

"저희랑 비슷한 시기에 오픈했는데... 아무래도 거리가 있으니... 거기도 한번 보시는게 어떨까요?"

 

 

사실, 우리부부는 노형동의 키즈수영장은 존재를 모르고 있었다. 검색을 했을때, 찾지 못한것이 그 첫번째 이유였다. 암튼, 이곳에서는 회원모집을 위해 애쓴다기보다 소비자입장에서 생각해주는 그런 모습이 너무 좋게 느껴졌다.

 

그래도 혹시나해서 우리는 등록을 유지한채 노형동의 키즈 수영장을 방문하러 발걸음을 옮겼다. 

 

그런데... 일단 지하에 위치한 수영장이 우리에게 더 이상의 어필을 해주지 못했다. 그래서 그냥 우리는 '제이풀'로 선택했다. 

 

 

참고로... 제이풀 수영장에 처음 등록을 하면... 수영가방과, 수영모자, 타월을 제공한다. (수영복과 수경은 직접 준비해야 한다.) 또한, 등록은 한달 단위로 하며, 예를들어 1/1에 등록해도 1/31까지의 수업료를 받고, 1/10에 등록해도 1/31까지의 실제 수업료를 일할 계산하여 수업료를 받는다. (우리는 주 1회를 선택했다.)

 

 

 

 

 

 

 

 

제이풀 수영장에서 첫 수영수업이 시작되다.

 

서영양은 수영을 배우는 것이 상당히 기대가 되었던 것 같다. 등록한 이후부터... 

 

"아빠. 나 그럼 여섯밤자면, 수영이 하러 가는거에요?"

 

여섯밤, 다섯밤... 내일... 매일매일 수영하러 가는 날을 아빠에게 확인했다. 물어보는 서영양의 얼굴을 보니, 

 

 

뭐랄까... '며칠뒤에 새로운 자동차를 받으러 갈때의 마음?' 적절한 비유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그만큼 기대를 하면서 궁금해하는 그런 표정이었다.

 

제이풀 수영장 입구의 모습이다. 

외관은 그닥 이뻐보이진 않는다^^

 

4층으로가면, 아이들의 탈의실이 있다.

탈의실에 들어가면 도우미 선생님들이 있기때문에...

부모의 역할은 4층에서 탈의실까지이다^^

 

 

 

서영양을 탈의실에 보내주고, 우리는 부모 대기실로 갔다.

부모대기실이 상당히 좋다.

아이들의 수영하는 모습을 바로 볼 수 있어서 너무 좋다.

그리고...

깨끗해서 좋다.

 

 

 

서영양이 나왔다. 약간은 긴장된 모습으로 있다.

아이들은 수영장으로 입장하면...

먼저, 준비운동을 진행한다.

 

 

 

일단, 주변환경에 적응을 하고 있는 서영양.

 

 

 

사진을 다 찍고 나니...

바로 언니, 오빠들과 함께 섞여서 체조를 하는 서영양.

 

 

 

오늘 처음온 서영양은 선생님의 1:1 케어를 받으면서 진행된다.

참고로... 이곳은 선생님 한분당 3~5명 정도의 아이들이 배정된다.

 

 

 

벽잡고 물속걷기!

벽잡고 아푸하기!

너무 재밌어하는 서영양!

 

 

 

평소 물놀이를 즐겨하는 서영양!

물속에서 있는 서영양 얼굴을 보니 너무 좋아한다.

 

 

 

물 적응하기, 발차기 연습, 아푸연습을 하고나서...

시작되는 놀이시간!!!

 

역시 아이들은 이 시간이 제일 좋은가보다...

 

너도 나도 얼굴에 함박웃음을 지니면서 물놀이를 한다.

 

 

 

선생님들이 너무 잘놀아주셔서 그런지...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고, 즐거워한다.

서영양은 말할것도 없다.

처음 본 언니, 오빠들과 너무 신나게 논다^^

 

 

 

50분간의 수업이 끝나면 이제 샤워장으로 입장!

 

 

 

 

수업이 끝나면 대기실에 있던 부모님들은 모두 4층의 탈의실 앞으로 가서 아이들을 기다린다.

4층으로 향하면서 수영장 모습을 찍어봤다.

 

 

 

 

 

 

 

 

첫날 수업 정리하기

물개 프로젝트 첫째날, 서영양이 받은 훈련은 다음과 같다.

 

1. 물(속) 적응하기

 

2. 물에서 걷기

 

3. '아푸'연습하기

 

4. 발차기 연습하기

 

5. 물에서 걸으면서 '아푸'연습하기

 

6. 물에서 재미난 물총놀이 및 놀이

 

※참고로 '아푸'는 호흡연습하기를 말한다. '아'하면서 들이마시고... '푸'하면서 물속에서 내뱉는 호흡연습이다.

 

 

 

 

 

 

 

 

제이풀 수영장과 관련된 참고사항

 

이곳 제이풀 수영장은 키즈를 위한 전용 수영장이다. (주중에는 성인여성도 일부시간은 가능하다.)

 

전체적으로 시설이 깨끗하게 운영되는 것 같아서 너무 만족스럽다. 뿐 아니라, 직원분들도 상당히 친절하시다.

 

참고로 제이풀 수영장의 위치는 '제주시 일도2동 113-8' 이며, 문의전화는 064-749-9002이다.

 

제이풀 수영장과 관련된 몇가지 사항은 아래와 같다.

 

방학기간에만 진행되는 이벤트 수업이다.

 

 

 

수영장하면 제일 먼저 걱정되는 것이 수질 및 수온관리이다.

적정한 온도에서 우리 아이들이 운동할 수 있게끔 관리를 하고 있다.

 

 

 

또한, 이곳은 염소소독을 하지 않는다.

즉, 락스냄새가 나지 않는다.

 

 

 

탈의장을 입장하는 순간부터...

부모의 별도 케이는 필요없다.

 

 

 

통학차량을 운영한다.

단, 거주지에 따라 운행을 하지 않는 곳도 있다.

 

 

 

선생님 한분당 4명의 아이들이 배정된다.

따라서, 맞춤형 지도가 가능하다.

 

 

 

제이풀의 운영 프로그램이다.

아이들을 위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며,

주중 일부 시간에 한해서 성인여성도 가능하다.

 

 

 

안내데스크의 모습이다.

사장님의 취미인지는 모르겠으나

뒷편으로 레고가 보인다...

 

 

 

놀이방도 갖춰져 있다. 함께 온 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것 같다.

 

 

 

 

 

 

 

 

수업첫날을 마무리하면서...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다. 아이에게 맞춤형으로 진행되는 수업도 좋았고, 깨끗한 시설도 마음에 들었다.

 

해안동에서 이곳까지 오려면 다소 불편함이 있긴하지만... 그래도 서영양이 좋아하고, 무엇보다도 좋은 환경에서 수영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았다.

 

 

'즐기면서 배운다'는 것이 이런거구나... 하는 생각을 할 수 있었다.

 

 

수영을 배우면서 누구보다도 즐겁게 웃고 있는 서영양을 보니 아빠와 엄마도 너무나 행복한 하루였다.

 

 

 

 

Posted b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