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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

톰 브라운 누구? (부제. BTS 진, 김수현, 패션디자이너)

by 서영papa 2020. 2. 13.

톰 브라운 - 미국의 패션디자이너 / 뉴욕 / 삼성전자 협업 / 갤럭시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

 

어제부터 삼성전자의 갤럭시S20과 갤럭시Z플립에 대한 내용이 참 많다. 갤럭시S20에 대한 스펙을 보고 깜짝 놀라고, 갤럭시Z플립의 깜찍함을 보고 다시한번 놀랐다. 그런데... 스마트폰은 다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나지만... 유독 눈에 띄는 녀석이 있었다.

 

삼성전자에서 미국 패션디자이너 톰 브라운과 협업하여 출시되는 갤럭시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이 바로 그것이다. 갤럭시Z플립의 깜찍함과 톰브라운의 세련된 디자인이 콜라보가 되어 너무 멋진 느낌이 들었다. 뿐 아니라 웨어러블 기기도 상당히 이뻐보였다. 

 

 

나는 개인적으로 톰 브라운이라는 패션디자이너를 처음 접하게 되었다. 누구길래 삼성전자에서 그와 함께 작업을 했을까?하는 생각이 들어 그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였다.

 

 

톰 브라운(1965년생, 한국나이 56세)은 미국 패션 디자이너로, 뉴욕에 본사를 둔 남성, 여성복 브랜드 톰 브라운의 설립자이며, 수석디자이너이다. 톰 브라운은 남성 정장을 그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프랑스 국기를 반대로 한 듯한 빨강, 흰색, 파랑으로 이루어진 삼색 그로스 그레인이 톰 브라운을 상징한다.

 

 

▶ 톰 브라운 - 경력

톰 브라운은 1997년 뉴욕에서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판매원으로 일하였으며, 이 후 랄프로렌 산하 브랜드 클럽 모나코에서 디자이너로 뽑히게 되면서 랄프로렌 곁에서 개발팀을 이끌게 된다. 톰 브라운은 그의 브랜드를 론칭하기 전까지 몇 년 동안 클럽 모나코에서 디자인 부서를 이끌었다. 톰 브라운은 2001년 뉴욕에서 5가지의 수트만을 사전 주문하에 제작하는 사업을 시작하였고, 2003년부터는 레디 투 웨어 컬렉션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그의 스타일은 1950년대 후반 ~ 60년대 초반 미국의 감각적이고 영감적인 느낌을 톰 브라운만의 비율로 클래식한 느낌을 표현한다. 톰 브라운은 예리한 재봉과 깔끔하고 오만하지 않은 스타일을 보여준다. 2018년 8월 28일, 지분 85%를 에르메네질도 제냐에 5억달러에 매각하였다.

 

▶ 톰 브라운 - 수상

톰 브라운은 수상경력 또한 화려하다. CFDA Menswear Designer of the Year Award in 2016, 2013 and 2006 / GQ Designer of the Year in 2008 / Cooper Hewitt National Design Award in 2012 / Rising Star Award for Menswear by Fashion Group International in 2005 / Pratt Institute Fashion Visionary Award in 2013

 

▶ 톰 브라운 - 콜라보레이션

1. 브룩스 브라더스: 2006년 12월 브룩스 브라더스는 톰 브라운과 협력하여 브룩스 브라더스 블랙 플리스 고급 남성 여성복을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2007년 12월부터 브룩스 브라더스 매장에 의류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2008년 7월에 톰 브라운과 브룩스 브라더스는 블랙 플리스 콜렉션 협력 관계를 3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2. 몰클레트: 톰 브라운은 2008년 이탈리아 스포츠웨어 및 다운점퍼 회사인 몽클레트와 콜레보레이션하여 몽클레르 감므 블루라는 브랜드를 내놓았다. 2009년 1월 첫 론칭을 했으며 밀란 패션 위크(Milan Fashion week)에 선보였다. 톰 브라운은 독특한 무대에서 패션쇼를 진행하였는데, 인공 스키 슬로프(2009), 실내 수영장인 Piscina Cozzi(2010), 실물크기의 군대식 막사(2010)에서 컬렉션을 선보였다. 

 

3. KOE: 2016년 코에(KOE)가 톰 브라운과 함께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론칭했다. 미국 동부해안을 상징하는 'KOE DUCK'을 모티브로 하였으며 KOE의 미너멈한 스타일과 톰 브라운의 유니크한 디자인을 접목시킨 것이 특징이다. 2017년 F/W 시즌은 회색과 흰색을 기본으로 16년 콜라보레이션에 비해 심플한 디자인을 내놓았다. 

 

4. COLLETE: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랑스 파리의 2대 편집샵 'COLLETE'가 17년 10월 한 달동안 톰 브라운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다. 콜레트가 진행하는 4번째 디자이너 콜라보이며, COLLETE의 2층을 1950년대 분위기와 톰 브라운을 대표할 수 있는 색인 회색으로 장식하여 31일 동안 신발, 남성복, 여성복, 악세사리 등 200여 가지 품목을 제공하였다. COLLETE는 17년 12월 20일 문을 닫을 예정이다. 

 

5. 삼성전자: 삼성전자의 갤럭시Z플립과 협업하여 갤럭시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을 출시할 예정이다. 톰 브라운의 시그니쳐인 삼색라인이 고스란히 담겨져 보는이로 하여금 상당한 고급스러움을 자아낸다. 해당 제품은 2020년 2월 14일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최근 방탄소년단 진이 톰 브라운 옷만 입고 다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하였다. 그는 톰 브라운 매장에 가면 예쁜 옷들이 다 있다며, 브랜드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고 한다. 

국내는 물론 전세계의 유명인들이 사랑하는 브랜드였다. 솔직히 TV를 보면서도 그 줄이 뭘 의미하는지 전혀 알 수 없었던 나로서는... 상당히 시대에 뒤떨어진 사람인가~하는 그런 자괴감이 들기도 한다. 유형을 쫓아갈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어떤 것들이 대세구나... 하는 정도는 캐치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 톰 브라운은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로... 충성도 높은 소비자층을 확보하고 있는 브랜드이다.

# 클래식한 느낌의 정장이 상당히 매력적이라 생각된다. 케주얼 의류도 괜찮은 것 같다. (취향에 맞지 않는 것도 있음)

# 갤럭시Z플립을 통해, 늦은감은 있지만 새로운(?) 사실을 알게되어 참 좋다!!!

 

이상, 서영papa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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