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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4

[아빠육아]새학기를 맞이하는 6세 서영양. (부제: 많이 컸구나...그동안 건강하게 잘 자라줘서 고맙다) 나는 6살짜리 딸을 양육하는 딸바보 아빠다. 2013년 11월생인 서영양. 유독 다른 또래에 비해서 늦었던 서영양. 그러나 언제그랬냐는 듯 잘 적응하고 잘 커준 서영양이다. 우리 부부는 서영양의 다소 늦은 발달에 대한 불안감에 울기도 했고, 속상하기도 했다. 분명 우리 부부는 자녀의 발달상황에 대해 일희일비(一喜一悲) 하지않기로 약속을 했었다. 그러나 눈에 보이는 자녀의 모습에 때로는 기쁘고, 때로는 속상하고 그랬다. 그렇게 시간은 흘렀다. 4살에 어린이집을 가게 된 서영양. 초기에 적응이 쉽지않아서 서영엄마는 남몰래 흘린 눈물이 적지않은 것을 나도 안다. 분명 서영양도 당시에는 힘든 시기였다. 또래의 아이들이 여럿있는 환경이 아직 낯설었고, 엄마랑 떨어진다는 상황을 받아들이기에도 아직 준비가 덜 된 서.. 2018. 2. 28.
[아빠육아]애교쟁이 딸에 대한 아빠의 고민(부제: 삼가 故고준희양의 명복을 빕니다.) 지난 나의 성장과정을 돌이켜보면, 내 주위에는 모두 남자들이었다. 항상 내 주변에는 남자들로 가득찼었다. 여자는 어머니, 할머니, 기타가족(큰어머니, 작은어머니, 이모, 고모 등), 친구 어머니가 다였던 것 같다. 20세가 될때 까지 거의 또래의 여자친구가 없었다. 나는 딸바보 아빠다. 평생을 남자들 주위에서 둘러싸여 있던 내가... 지금은 딸을 둔 아빠가 되어있다. 딸을 보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고, 뭐~ 이 세상 좋다고 하는 표현은 다 써도 모자랄만큼 딸을 사랑한다. 나는 '딸에게 해 줄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에 대해 항상 고민한다. 무조건적으로 잘해주는 것이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우리 부부의 육아방침에 따라, 어떻게 훈육을 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상당히 관심이 많다. 허나 번번히 무너진다. 딸의.. 2018. 1. 3.
[서귀포 안덕면]제주 헬로키티 아일랜드(부제: 핑크로 물든 아이들 세상) 제주도로 여행오는 사람들을 어떻게 나눌 수 있을까? 가족여행, 배낭여행, 자전거여행, 우정여행, 연인끼리 오는 여행등 오는 사람과 목적에 따라 여러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그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가족여행이라 생각된다. 유독 부모님을 모시고 오는 효도관광, 또는 직계가족(쉽게 말해 내가족)끼리 오는 관광이 많다라고 생각한다. 예전부터 제주도를 자주 오시는 분들도 많았겠지만, 최근들어 제주도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는지 일상의 힐링코스로 자리메김을 한 것 같다. 그래서인 주말을 보내고 돌아가는 분들도 참 많은 것 같다. 관광객이 늘어나는만큼 제주도의 관광에 대한 '꺼리'도 다양해져야 함을 느낀다. 사실, 이 부분은 제주도와 도민들이 함께 고민을 해야할 부분이기에 pass하겠다. 나는 오늘 이 '꺼리'.. 2018. 1. 2.
[아빠육아]아이들에게 잠이란.... 안자겠다고 버티고 버티다... 주무시는 우리 따님.... 아이들에게 잠이란 뭘까. 잠을 자고 일어나면 아빠랑 엄마가 어디론가 살아진다고 생각할까? 우리가 아이에게 아직 믿음을 주지못한 결과인지.... 오늘도 자는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다시금 부모라는 존재에 대해서 되돌아보게 된다. 과연 나는 좋은 아빠인가? 2017. 1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