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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영화&음악17

[한발늦은리뷰] 영화1987을 보고, 2018년 현재의 나를 되돌아보다.(부제. 지금의 대한민국은 결코 그냥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역사는 만들어가는 것이다!!! 1987년, 초등학교를 갓 입학하여 세상물정 모르고 뛰어놀던 시절이었다. 그저, 친구들과 노는 것이 좋았고, 배가 부르면 그걸로 족했다. 더 좋은 것? 더 맛있는 것? 물에 밥을 말아먹어도 좋았고, 돼지고기 반찬을 먹어도 좋았고... 그 어떤 불만도 없이 하루하루를 지냈다. 그 당시, 옆집에는 부산대학교를 다니던 형님(?)이 살았다. 항상 친구들과 무언가 심각한 이야기를 나누던 모습을 자주 봤었다. 어떤날은 먼지를 뒤짚어쓰고 온날이 있는가하면... 어떤날은 밖에서 밤을 지새우고 오던날도 많았다. 그 당시는 정말이지 이웃사촌이라는 말이 실감날 정도로 서로의 집안 사정을 다 알고 지내던 때였다. 그 형님의 어머니는 항상 우리집으로 와서... '아들노무새끼가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2018. 7. 20.
[한국음악]포지션 - 블루데이(Postion - blue day) 1996년에 후회없는 사랑으로 데뷔한 포지션. 당시 그의 노래를 듣고 있으면, 같은 남자가 들어도 너무 감미로웠다. 봄은 봄대로, 여름은 여름대로, 가을은 가을대로, 겨울은 겨울대로... 같은 노래이지만 계절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는 그의 노래... 많은 히트곡이 있지만, 난 그 중에서 blue day를 가장 좋아한다. 잔잔하면서 명상에 젖게 하는 초반부의 멜로디... 거기에 나는 뮤직비디오의 힘도 컸다고 생각한다. 일본을 배경으로 한 뮤직비디오는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자아냈다. 나는 지금도 아침에 일어나 따뜻한 물한잔과 blue day를 듣는 시간을 좋아한다. 들으면 들을수록 더 좋아지는 곡이다. http:// 한동안 TV에서 볼 수 없었던 포지션의 임재욱이 SBS예능 프로인 '불타는 청춘'에.. 2017. 12. 6.
[한국음악]부활 - 소나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락밴드 부활. 1993년 3집(기억상실)에 수록된 '소나기'는 내 기억속에 부활을 대표하는 곡이다. 다른 좋은 곡이 많지만, 나는 유독 '소나기'라는 곡이 좋았다. 매 앨범마다 부활만의 멜로디로 무장한 곡들이기에 사실상 신곡이 나와도 '새롭다'는 느낌보다 '이번엔 좀 다르게 와닿네'라는 느낌이 강했다. '소나기'도 마찬가지다. 익숙한 멜로디에 새로운 보컬의 감성으로 또 다른 느낌을 선사한 소나기... 어느 단편 소설속에 넌 떠오르지 표정없이 미소짓던 모습들이 그것은 눈부신 색으로 쓰여지다 어느샌가 아쉬움으로 스쳐지났지 한참 피어나던 장면에서 넌 떠나가려하네 벌써부터 정해져있던 얘기인듯 온통 푸른빛으로 그려지다 급히도 회색빛으로 지워지었지 어느새 너는 그렇게 멈추었나 작은 시간에 세상을.. 2017. 11. 15.
[한국음악]윤도현밴드 - 가을우체국앞에서 언제들어도 질리지않는 우리의 YB 오전에 돌잔치 가는길에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YB의 가을우체국앞에서. 13년전 윤도현밴드의 1집에 수록된 곡으로 지금 들어도 훌륭하다. https://music.youtube.com/watch?v=dIY6y5f98qk&feature=share 2017. 11. 12.
[한국음악]이문세 - 그녀의 웃음소리뿐 나이가 들어갈수록 멋진 사람들이 있다. 이문세가 그러하다... 잘생겨서? 아니다. 노래를 부르는 그의 모습에 매력이 느껴진다. 진정성이 느껴지는 그의 목소리는 이시대를 살아가는 전 연령층에 공감을 느끼게끔 한다. 5살짜리 서영양도 "저 아저씨 노래 좋아요~" 나도 저렇게 멋지게 나이를 먹을 수 있을까??? https://youtu.be/HYfL5tP10qE 2017. 11. 10.
[중국음악]刘若英 - 后来 1970년 타이완 출신인 유약영(刘若英) 중국에서는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영화배우겸 가수이다. 특히나 한국유학생들 사이에서는 유독 인기가 많다. (물론 2000년 초반 유학생 기준 → 최근에는 어떻는지 모르겠으나, 그때당시 상당한 인기를 누렸다.) 제주도에는 아시는 바와 같이 중국인을 상대로 하는 상점들이 많다.(물론 최근 사드의 영향으로 좀 주춤하긴 하다.) 우연히 길을 지나는데, 그녀의 곡이 나오길래 나도 모르게 가던길을 멈추고 듣게 되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잠깐이나마 20대의 그 순수했던 시절로 돌아간듯 했다. https://youtu.be/0gy-3I2odt8 2017. 11. 10.
[한국음악]장윤정 - 초혼 장윤정의 5집에 수록된 초혼. 처음듣고 이 곡 뜨겠다~ 싶더니 아니다 다를까, 여러 사람들에게 불리워 지고있다. 떠난 님을 향한 그리움이 듣는내내 가슴을 때린다 살아서는 갖지 못하는 그런 이름 하나 때문에 그리운 맘 눈물 속에 난 띄워 보낼 뿐이죠 스치듯 보낼 사람이 어쩌다 내게 들어와 장미의 가시로 남아서 날 아프게 지켜보네요 따라가면 만날 수 있나 멀고 먼 세상 끝까지 그대라면 어디라도 난 그저 행복할테니 살아서는 갖지 못하는 그런 이름 하나 때문에 그리운 맘 눈물 속에 난 띄워 보낼 뿐이죠 스치듯 보낼 사람이 어쩌다 내게 들어와 장미의 가시로 남아서 날 아프게 지켜보네요 따라가면 만날 수 있나 멀고 먼 세상 끝까지 그대라면 어디라도 난 그저 행복할테니 난 너무 행복할테니 https://music.y.. 2017. 11. 9.
[한국음악]마왕. 신해철 항상 그의 노래를 들을때면 가사에 집중하게되는 습관이 생겼다. 왠지 그의 곡 앞에선 내가 작아지는 그런 느낌이었다. 2014년 그의 사망소식에 멍하니 하늘을보며 나도 모르게 눈물이났던 기억이난다. 너무나 허망했던 그의 사망소식은 한동안 나의생활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줬다. 최근 복면가왕에서 국카스텐의 하현우가 그의 곡을 부를때 가슴이 뜨거워지는것을 느꼈다. 비록 이세상에는 없지만 언제나 그러하였듯 그는 나의 마음속에 항상 존재한다. https://music.youtube.com/watch?v=u-zj24Fg0no&feature=share 2017. 11. 8.
[중국음악]那些年 - 胡夏 한국에서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로 국내에 상영된 영화. 배우도 좋았지만, 우리에게 대만영화는 정서상 비슷한 감정선이 있는듯하다. 영화도 좋았고, ost도 좋아서 늘 기억속에 남아있는 영화이다. https://music.youtube.com/watch?v=xWzlwGVQ6_Q&feature=share 2017. 11. 7.
[중국음악]童话 - 光良 처음 중국어를 배우던 2000년 초반. 광량의 노래(第一次)를 듣고 문득 한국적인 정서가 많이 가미된 곡이라 생각했다. 10여년이 지난 현재에도 중국에서 어학연수를 다녀온 대학생들이 이 노래를 부르는것을 보니 참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 지금도 한국유학생들 사이에서 이 곡이 불리워지는걸까. 담에 기회가되면 꼭 물어봐야겠다. 오늘은 광량의 童话가 듣고싶다. https://music.youtube.com/watch?v=28zhp1ZvOG0&feature=share 2017. 11. 7.
[한국음악]대한민국 음악에 한 획을 그은. 서태지와 아이들 초딩시절 일밤의 코너 중에 신인가수의 노래를 듣고 나름 음악계에 힘 좀 쓰시는 분들의 평가를 듣는 코너가 있었다. 당시, 우리나라의 음악에서 랩을 제대로 들어본 적이 없었다. 랩이라는 생소한 장르의 음악을 패널들은 형편없는 혹평을 했다. 어린 귀로 들었지만, 나쁘지 않았다는 느낌이었는데.... 왜 평론가들은 그토록 혹평을 했을까... 그런데, 대중은 그들의 음악에 열광을 했다. 수학여행을 가면 모든 학교에서 춤 좀 추는 아이들은 그들의 음악을 틀어서 춤을 추고 했다. 6.25때 난리는 난리도 아니었다... https://youtu.be/32KE_WdNDAA 2017. 11. 7.
[한국음악]더이상 한국가수가 아닌 글로벌 가수 PSY 첫 데뷔때부터 사고 한번 제대로 칠것 같았는데.... 쳐도쳐도 대형사고를 친 PSY. 제주 서영양도 싸이 아저씨를 외쳐대며 강남스타일을 부른다. 물론 그녀의 특기인 춤과 함께... 싸이는 봐도봐도 질리지 않는 그런 매력이 있다. 혼신을 다해 무대를 장악해 버리는 그의 매력... 나는 왜 없지? https://youtu.be/9bZkp7q19f0 2017. 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