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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안동3

[제주살이]2018년도 첫 BBQ(부제: 역시 제주살이. 오전에는 한라수목원, 오후에는 집에서 BBQ) 지난 주말은 반짝 추위로 몸을 한껏 웅클였던 날이었다. 그러나... 우리 서영양 가족은 그럴때일수록 청개구리처럼 움직였다^^ 토요일은 외부활동하기에는 다소 무리인듯하여 서영양과 아빠는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번개맨'을 만나러 인근 CGV로 향했다. 처음으로 경험하는 둘만의 영화관람이라 아빠는 다소 걱정을 했으나... 다행히 너무 재밌게 마무리를 했다. ☞바로가기: 서영양과 아빠의 데이트. '번개맨과 신비의 섬' 그렇게 토요일은 영화도 보고... 롯데마트에 간 김에 에슐리에서 저녁을 배부르게 먹었다. 집으로 돌아와서 우리는 내일을 위해 다시(?) 놀다가 잠이 들었다. 1차전. 한라수목원(몸풀기) 그리고 일요일은 약간 풀린듯하여 집근처에 있는 한라수목원으로 향했다. 최근에 자주 못가서 그런지... .. 2018. 4. 9.
[제주 해안동]해안동에는 오늘 눈이 내렸어요!(부제: 출근길 어쩌나~) 아침에 일어나니 온통 하얀세상이 되어있다. 휴대폰을 보니 중산간지역에 많은 눈이 내렸다는 소식이 와있다. 유독 어제는 피곤한 감이 있어서 일찍 잠자리에 들었더니 세상이 바뀌어 있다. 아이들에게 '눈'이란~ 1층에서 씻고 있는데, 2층에서 '와~~~~'하는 소리가 들렸다. 그러면서 '아~~빠~~~'하면서 '눈이 왔어요~ 빨리 발자국 놀이해요~'한다. 아빠의 속마음도 모르고... 난 눈이 많이 온 날에는 제일 먼저 '아~ 오늘 출근길은 괜찮으려나?'하는 생각이 드는데, 서영양은 마냥 좋단다. 역시 눈은 아이들에게 환영받는 그런 존재라는 것을 또 한번 확인했다. 오늘따라 유난히 말을 잘들으면서 빨리 씻는 서영양. 아니나다를까...'아빠! 빨리 나가서 발자국 놀이해요~'한다. 내가 무슨 힘이 있겠는가? '그래~.. 2018. 1. 5.
[제주 해안동]첫눈이 내리다. 오늘 해안동에는 첫눈이 내렸다. 새벽녘에 비가 왕창 쏟아지더니 아침에는 눈이 왕창 쏟아졌다. 아침에 일어난 서영양은 첫눈을 보고 "아빠~ 눈이 와요!"를 외쳐댔다. 확실히 중산간이라서 그런지 눈이 내리는 포스도 남다르다. 멀리 보이는 한라산은 구름에 가려져 힐끗 보이는 모습이 굉장히 신비하면서 웅장한 느낌을 줬다. 하지만, 나는 마냥 좋지가 않았다. 지인들로부터 해안동의 겨울을 너무 많이 들었기 때문이다. "야~ 겨울에 눈오면 출근 못해~" 그래서 오늘은 평소보다 조금 일찍 집을 나섰다. 다행히 밖에 눈이 쌓이지 않아서 출근하는데는 지장이 없었다. 그런데.... 서영양 어린이집을 데려다 주는 길에 이상환 광경을 봤다. '왜 내차만 눈이 쌓여 있지?' 정말이지 단 한대도 눈이 쌓인 차가 없었다. 어린이집 .. 2017. 1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