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MI Alpha Bravo collection1 [TUMI]투미 스미스 슬링백 실사용 후기(부제: 30대후반 아빠의 패션알아가기) 패션계의 이단아. 패션계의 테러리스트. 결혼전 집사람이 나에게 하던 말이다. 당시에는 누가 그런말을 해도 사실 신경도 안썼다. 이유는 나도 모르겠다. 그냥 옷은 편하게... 악세사리? 그건 나와 상관없는 것... 이렇게 살아왔던 나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키우면서 나도 어느덧 학부모가 되었다. 사회생활 초년생이 아니라, 어느덧 직장의 중간관리자 이상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었다. 세월이 흘러감에따라, 나도 외부의 시선을 서서히 생각하게 되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패션에 대한 나 스스로의 인식이 좀 바뀌었다.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한 것이 아닌, 나 스스로의 만족이자 나 자신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러는 과정에서, 나도 내가 선호하는 브랜드가 생기게 되었고, 또 그 브랜드의 제품들을.. 2018. 3.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