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대비PJT]손해사정사 3탄 (부제: 직장인 수험생모드...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까?)

여러분은 2018년 새해 목표를 어떻게 세우셨나요?

나는 2018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세운 목표가 있다. 그 중 하나! '노후대비'이다. 과연 10년간의 직장생활 동안 나는 노후를 위해 무엇을 준비했는가? 하는 질문을 던져보니... 좀 비참했다. 매달 납입되는 연금보험외에 딱히 없다. 

굳이 합리화를 한다면... 나는 그동안 내 몸값을 키우기 위한 노력을 했다. 관련 업계에서 똘똘한 놈으로 입소문 나기 위해 나름 열심히 해왔다. 거기에 외국어를 제법하는 편이다. 2000년 초반부터 지금까지 15년이상을 꾸준하게 해온 노력의 산물인듯하다. 

그리고... 다른거는?...................... 없다!

그래서 야심차게 준비한것이 노후대비 프로젝트이다. 일단 건강! 돈 많이 벌어서 은퇴하면 뭐하나... 몸이 병들어 있으면 헛일인것을.... 그래서 요즘 아침 기상시간 및 취침전 시간은 간단하게나마 운동을 한다. 거의 스트레칭 수준이지만, 그래도 이를 통해 나름의 활력이 생김을 느낀다.

그 다음은 나이가 들어도 남 눈치안보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위한 투자이다. 내가 현재 몸담고 있는 이 업계에서 얼마만큼 더 일을 할 수 있는지는 모른다. 더 높은 연봉에 더 좋은 직급으로 이직을 한다는 것은 곧 그만큼 해야할 일도 많아진다는 것이다. 돈? 좋아한다. 명성? 좋아한다. 그런데 내 시간은??? 

그래서 은퇴와 상관없이 내 업을 할 수 있는 손해사정사를 목표로 정했다. 개인적인 성향이 장기전은 질색이라 4월 1차시험을 욕심내고 준비하기로 했다. 성패는 알 수 없다. 현재로서는 '패'의 기운이 우세하다. 이것을 바꿀수 있는지는 내가 하기 나름이라 생각한다.

손해사정사 1차시험 준비상황

시작한지 며칠되지 않았다. 그 동안 진행경과는 부끄럽지만 다음과 같다.

2018. 2. 1  본격적인 수험모드를 위한 마음의 준비를 한다.

2018. 2. 7  수험서를 수령했다.

2018. 2. 8 ~ 2018. 2. 19  구정연휴 및 수험계획 세우기

2018. 2. 20  책을 펼쳤다. 아침기상은 5시. 출근전까지 3시간이상의 시간을 확보했다. 퇴근 후 아빠육아를 마치고 딸아이가 자는 시각은 밤9시~10시. 이후 시간을 2시간 확보했다. 그렇게 최소 하루 5시간의 시간을 확보했다. 일과중에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학습한 내용을 정리한다.

2018. 2. 24  진도가 생각보다 더디다. 일단 내용부터 쭉~ 읽고있다. 본격적인 문제풀이는 D-15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육아를 하는 직장인으로써 주말을 쉰다는 것은 사치라 생각이 든다. 그래서 당분간은 개인활동은 접었다. 술? 접었다. 약속? 접었다. 일단 올인해보자는 심정으로 진행하고 있다. 

학습을 하면서 느끼는 점이 있다면... 예전에는 참 어려운 법률용어들이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해하는 것이 수월해진다는 느낌이 든다. 실제 내가 하는 일들이 계약과 관련된 일들이 많다보니 관련 법조문을 읽는 것은 익숙하다. 다만 관련 용어는 다소 이질감이 느껴지긴 한다. 

내용은 재밌다. 실생활과 관련성이 큰 과목이라 그런지 실제 경험을 생각하면서 학습을 하니 재미가 있다. 너무나 오랜만에 수험서를 보는 것이라 아직까지는 몸이 좀 힘들긴하다. 뭐, 금방 적응되리라 생각된다.

향후일정...

나는 손해사정사라는 전문자격을 통해 현재 계획하고 있는 큰 그림을 그리고자 한다. 따라서 이 자격을 반드시 취득할 것이다. 다소 몸이 좀 힘들겠지만, 한번 해보려한다. 

혹시, 이 글을 읽고 계시는 수험생이 계신다면 언제든지 소통원합니다. 또한 제주도에 사시는 분이라면 더욱 좋아요!

하루 일과를 마치고, 종종 수험관련 사항에 대해 글을 남기고자 한다. 언젠가 내가 이글을 보게 된다면, 어떨까하는 마음으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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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7 - [노후대비PJT]손해사정사 2탄 (부제: 수험서 도착! 해보자!)

2018/02/01 - [노후대비PJT]손해사정사 1탄 (부제: 시험개요 및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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