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회장이 살아있을까?
벌써 그의 죽음도 4년이나 흘렀다. 다시말해... 세월호의 아픔이 벌써 4년이나 지났다.
지난 4월 16일에 4주기를 애도하면서... 다시금 회자되었던 유병언 회장...
나는 그날 관련 글을 쓰면서... 정말 유병언 회장이 죽었을까를 얘기한적이 있다. (CBS김현정의 뉴스쇼 참조)
★관련글 보기: [세월호]세월호참사 4주기... 우리는 무엇을 하였나...(부제. Remember 2014.04.16)
그렇게... 또 묻혀진 유병언 회장.
이번에는 SBS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다시 유병언 회장의 사망 미스터리를 풀어보고자 칼을 뽑았다.
정말 유병언 회장은 사망한 것일까?
2018년 7월 14일... 이번주 토요일에 방송되는 SBS그것이알고싶다에서는 유병언 회장의 사망 미스터리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고 한다.
지금껏 언론에 노출되지 않았던 김엄마 그 외 최측근 지인의 증언이 방송될 예정이다.
# 유병언 미스터리 3가지(출처. CBS김현정의 뉴스쇼. 탐정 손수호의 내용 인용함.)
1. 유병언이 세월호 침몰을 지시했나?
정황상, 유병언이 세월호 침몰을 지시할 이유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세월호의 증축과 과적은 운영사 입장에서 수익을 위한 위법행위일뿐... 세월호 참사의 주범이라고 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다.
고 김영한 민정수석은 "유병언 일당 탐욕(배 수선, 과적)"이라는 메모를 남겼다...
당시 비서실장인 김기춘이 세월호 관련 지시를 했고, 그에 대해 김 전 수석이 메모를 한 것으로 판단된다. 즉, 유병언 측의 과욕에 의한 침몰사고로 몰아가고자 했던 의미는 아닐까?
여기서 추측할 수 있는 것은... 마치 정부와 청와대가 자신들의 책임을 돌리기 위한 행위가 아니었나 하는 것이다.
2. 유병언 진짜 죽었나?
너무나 짧은 시간에 빨리 부패해버린 시신의 상태이다. 당시의 과학수사를 통해 확인 된 증거를 통해 유병언 시신이라고 판단했으나, 여전히 우리들에게는 의문이 남아있다.
3. 유병언의 재산, 왜 환수하지 못하나?
정부는 유병언 일가의 재산에 대한 가압류를 신청하면서 피보전채권액을 약 4000억원으로 설정했다. 즉, 정부가 이들로부터 받아내야 하는 돈이 4000억이라는 말인데, 이는 사고수습과 관련된 모든 비용이다. 그러나 이 구상권을 인정받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유병언이 사망하면서 구상권행사가 복잡해진것이다.
# 유병언 회장 사망에 대한 미스터리 심층 추적(출처. SBS그것이알고싶다의 기사내용 인용)
이번에 방영될 SBS그것이알고싶다에서는...
유병언 전 세모그룹회장의 죽음을 파헤친다.
<출처. SBS그것이 알고 싶다.>
11일 SBS에 따르면,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유병언 회장의 죽음과 관련해 4년여 동안 끊이지 않고 있는 의혹과 음모론을 다룬다.
2014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발표 이후에도 6월 12일 매실밭에서 발견된 변사체가 유병언 회장이 아니라는 의혹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최대 18일 만에 사람이 뼈만 남은 백골의 상태로 부패할 수 있느냐는 의문부터 발견된 시신의 자세나 발견 당시 정황 등을 놓고 유 회장이 살아있다거나 시신이 바꿔치지 됐다거나 하는 의혹들이 계속 제기됐다.
'그것이 알고 싶다'제작진에 따르면, 제보창에도 유병언 회장의 죽음에 대해 들어온 제보 건수만 100건이 넘을 만큼 그의 사망 당시 상황과 사인에 대한 의혹 내지 음모론은 멈추지 않고 있다.
이에 '그것이 알고 싶다'제작진은 그간 미완의 퍼즐로 구구한 의혹과 음지의 괴담으로 떠돌던 유병언 회장 사망 미스터리를 추적한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유병언 회장의 마지막 행적을 복원하기 위해 그간 외부에 굳게 닫혔던 안성 금수원을 찾아 당시 그의 도피를 도왔던 구원파 신도들을 만나고 싶다고 설득했다.
유회장의 죽음 이후 한번도 언론에 나선 적 없는 김 엄마, 운전기사 양 씨, 이 교수 등이 카메라 앞에서 당시 도피과정에 대해 최초로 입을 열었다. 또 법곤충학 실험과 법의인류학 분석을 통해 유 회장의 사망 시점을 검증한다.
유병언 회장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도대체 왜 사망한 것인지 추적한다!!! (SBS 손재은 기자)
방송일: 2018년 7월14일
#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
나는 개인적으로 이 사건의 최종 목적지가 너무 궁금하다.
만약, 유 회장이 살아있다면... 그 사체는 누구의 것? 이미 죽은 사체를 훼손한 것인지... 아님 살해를 한것인지...
이 모든 것을 누군가의 머리속에서 그려진 그림이라 생각한다면... 과연 그는 누구인지...
너무나 큰 산이 보이는 이 사건에 대해, 과연 진실은 어떻게 밝혀질 것인지가 너무 궁금하다.
혹시나 하는... 너무 끔찍해서 말할 수도 없어서 마음속 깊은 곳에 꼭꼭 숨겨두고 있는 생각이 진실이 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이번기회를 빌어 다시한번 희생된 세월호 유가족들께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해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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