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애드센스 승인을 준비하고 계신가요?
2017년 10월. 우연히 접한 한권의 책을 계기로, 무심코 지나쳤던 각 콘텐츠에 숨어있던 구글의 광고 플랫폼을 알게되었다.
광고? 나는 광고와는 관계가 1도 없는 타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이다.
그런데... '이게 뭘까?'하는 마음에서 시작된 것이 어느덧 11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지난 11개월의 시간동안, 이런저런 글을 썼다.
어떤 상품을 홍보하기 위해 쓴 글은 없다. 그저 나의 관심사를 최대한 정리하여 글을 썼다.
글을 쓰는 과정에서 '구글 애드센스'로부터 소정의 수고비(?)정도를 받았다.
※참고로 나는 구글애드센스로부터 받는 광고비를 일종의 콘텐츠 작성에 대한 수고비라 생각한다.
매일 한번 이상을 찾아보게 되는 구글 애드센스!
언제부턴가 그 수고비(구글 애드센스 광고비)를 어떻게 하면 좀 더 극대화 시킬 수 있을까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구글이라는 큰 그림을 기준으로 하나씩 하나씩 분석하기로 마음먹었다.
오늘은 그 첫번째 시간으로 구글 애드센스 승인에 대해 간단히 말하고자 한다.
※사실, 해당글은 세컨계정으로 올렸던 글인데... 아직은 세컨계정을 운영할 엄두가 나질않아서 글을 옮기게 되었습니다.
좋은글? 애드센스 승인?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좋은 글이 우선인가요? 아님 애드센스 라이센스가 우선인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나는 좋은 글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이유인즉... 어차피 애드센스는 나의 블로그에 얼마만큼의 사람들이 찾아와서 해당 광고를 클릭하느냐에 따라 수익이 발생하게 된다.
즉, 나의 콘텐츠가 상대방으로 하여금 얼마만큼의 읽을만한 가치가 있느냐에 따라 상대방이 찾게되는 것이다. 나의 콘텐츠를 봐야지만이 광고에 대한 클릭의 가능성도 발생하는 것이다.
그런데...
우회승인을 통해 애드센스 승인은 받았다고 할지라도, 상대가 찾지 않는 콘텐츠라면 그 수익은 아주 미미할 것이라 생각된다.
하지만, 정공법으로 좋은 글을 차곡차곡 쌓으면서 승인을 받게 된다면... 시작은 다소 늦을지라도 그 수익은 나쁘지 않을 것이라 판단된다.
2017년에는 애드센스 승인을 받는 방법 중 '스냅북'을 이용하여 우회승인을 하는 방법이 유행하였다. 나 역시도 그 방법으로 승인을 득했다.
구글에서는 우회승인에 대해 인지하였고... 2018년도부터는 스냅북을 통해 승인을 받기가 불가능하다고 한다.
2017년 11월에 애드센스 승인을 받은 나는... 글의 품질보다 광고를 어떻게 배치할까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그결과... 나의 글을 찾는 사람은 거의 없고, 오히려 광고수익에 눈이 먼 나머지... 부정클릭에 의한 30일 정지를 받았다.
그 길고 길었던 30일! 오히려 그 30일은 나에게는 약이 되었던 것 같다. 광고가 아닌 글의 질로 승부를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블로그의 초기 글을 보고 있으면... 솔직히 너무나도 부끄러운 수준의 글들이 많다. 그래서인지 애드센스를 승인받고 초기 4개월간의 수익이 약 30달러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여기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아무리 좋은 글을 쓴다 할지라도... 어느정도의 누적이 필요함을 알게되었다. 다시말해, 채워지지않은 블로그에 한편의 좋은 포스팅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래서 수익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하나씩 하나씩 채워나갔다.
그 이후로 수익은 조금씩 늘어나기 시작했다.
4월: 100달러, 5월: 190달러, 6월: 200달러, 7월: 290달러, 8월: 270달러, 9월: 264달러 현재도 순항중이다.
지난 11개월을 돌이켜보건데...
나는 분명히 말할 수 있다.
애드센스 승인에 집중하거나 광고에 집중하다보면, 그 수익의 미미함에 충격을 받고 결국에는 블로그를 방치하게 되는 상황에 이른다는 것이다.
그래서 오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어떻게 하면 애드센스 승인을 받을 수 있는가에 대한 답이 아니라, 좋은 글을 꾸준히 쓰다가 자연스럽게 애드센스에 대한 사용승인을 받는 것이 블로그 생활을 롱런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닌가하는 생각이다.
혹시, 애드센스 수익금을 보고 실망중이신가요?
전업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면...
마음을 내려놓고, 글에 집중해보시는 것은 어떤가요?
얼마뒤, 마법같은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상, 서영papa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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