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발늦은영화리뷰1 [한발늦은리뷰] 영화1987을 보고, 2018년 현재의 나를 되돌아보다.(부제. 지금의 대한민국은 결코 그냥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역사는 만들어가는 것이다!!! 1987년, 초등학교를 갓 입학하여 세상물정 모르고 뛰어놀던 시절이었다. 그저, 친구들과 노는 것이 좋았고, 배가 부르면 그걸로 족했다. 더 좋은 것? 더 맛있는 것? 물에 밥을 말아먹어도 좋았고, 돼지고기 반찬을 먹어도 좋았고... 그 어떤 불만도 없이 하루하루를 지냈다. 그 당시, 옆집에는 부산대학교를 다니던 형님(?)이 살았다. 항상 친구들과 무언가 심각한 이야기를 나누던 모습을 자주 봤었다. 어떤날은 먼지를 뒤짚어쓰고 온날이 있는가하면... 어떤날은 밖에서 밤을 지새우고 오던날도 많았다. 그 당시는 정말이지 이웃사촌이라는 말이 실감날 정도로 서로의 집안 사정을 다 알고 지내던 때였다. 그 형님의 어머니는 항상 우리집으로 와서... '아들노무새끼가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2018. 7.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