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피부'는 개인에게 있어서 얼마만큼 중요할까요?
언젠가 TV에서 이런 광고카피를 본 적있다.
"먹지말고 피부에 양보하세요~~~"
피부관리에 대한 필요성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이제 너무나 당연한 것이라 생각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남성들은 피부관리? 나하고 무슨 상관이야... 하는 분들이 상당수라 생각한다. 나 역시도 결혼초기까지 항상 '존슨즈베이비로션'을 바르고 다녔다. 그러다가 언제부턴가 이런저런 로션을 사오는 서영양 엄마다. 아직도 나는 내가 무슨 제품을 바르는지 잘 모른다. 솔직히 그닥 관심이 없다.
그러나....
딸한테 만큼은 돈을 아끼고 싶지 않은 아빠의 솔직한 심정이다. 그게 얼마이든지...
서영양 엄마도 마찬가지다. 여자아이들의 피부는 어렸을때부터 꾸준히 관리해야한다는 서영양 모친의 의지는 상당하다. 그래서인지 씻고나면 뭘 그리 바르는지...
그러다가 하루는 내가 물어봤다...
'지금 바르는게 뭐고?'
'이거? 보통 임산부들 배 트지마라고 바르는 연고인데... 서영이한테도 바르는거야...'
'이거? 버츠비라는 곳에서 나오는 오일인데... 서영이 피부 보습에 좋은 것같아서...'
버츠비라는 제품이 가격적인 면에서 봤을 때, 딱히 부담스러운 가격도 아니고... 제품은 믿을만하다고 하니... 그래서 그런가보다... 하면서 지내온 지난날이다.
그런데, 언젠가 갑자기 궁금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검색해봤더니... '오~' 평이 좋은 제품이었다.
그래서!!! 버츠비에 대한 간략한 리뷰를 작성해보고자 한다.
버츠비 미라클 셀브 & 베이비 비 너리싱 오일(Burt's Bees miracle salve & nourishing baby oil)
건조한 겨울에는 거의 필수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는 버츠비 제품이다.
먼저, 버츠비 미라클 셀브라는 제품이다.
버츠비 코리아 사이트에는 이 미라클 셀브에 대한 내용이 빠져있다. 무슨 이유인지는 알 수 없으나, 그렇다고 포기할 내가 아니다. 그래서 본 사이트에 들어가서 찾아봤다.
이렇게 떡~ 하니 있다. 가격은 7불. 그런데... 용도가 기존에 내가 알고 있는 것이랑 약간 다른 부분이 있다. 그것은 머리카락에도 바를 수 있다는 것이다. 일종의 왁스처럼 사용하는 것인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암튼, 우리집에서는 이 제품으로 서영양의 건조함에서 유발된 피부트러블이 난 부위에 발라준다. 신기하게도 바르고 나면 괜찮아진다는 사실...
실제, 요렇게 생겼다. 우리나라의 안티푸라민 연고의 크기이다.
서영양 엄마의 연고 바르는 습관이 어떤지 알 수는 없지만... 다소 이해가 어려운 모습이다. 어떻게 저렇게 구멍이 나있는지...ㅎㅎ
참고로... 이 연고의 성분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다.
사이트의 내용을 인용하자면....
Pumpkin Seed Oil has nutrients like Zinc, Vitamin A and Vitamin E, which work wonders on dry skin. They also have Polyunsaturated Fatty Acids (i.e. Omegas 3 and 6) to help ensure there's not a dry patch of skin in the house.
olea europaea (olive) fruit oil, beeswax, cucurbita pepo (pumpkin) seed extract, pollen extract, glycine soja (soybean) seed extract, olea europaea (olive) fruit extract, triticum vulgare (wheat) germ extract, adenophora stricta (ladybell) root extract
호박씨 오일은 아연, 비타민 A, 비타민 E와 같은 영양소가 있으며 건조한 피부에 작용을 한다. 또한 호박씨 오일은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도와주는 Polyunsaturated Fatty Acids (예 : Omegas 3 및 6)성분을 가지고 있다.
올리브 오일, 밀랍, 호박씨 추출물, 꽃가루 추출물, 글리신 콩 종자 추출물, 올리브 추출물, 참마 추출물, adenophora stricta 뿌리 추출물
내가 잘 아는 성분이 아닌지라, 뭐라 말하기는 힘들지만... 암튼 좋은 것들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다.
두번째는 버츠비 베이비 비 너리싱 오일이다.(Burt's Bees nourishing baby oil)
사이트에서는 현재 9불에 판매되고 있다. 아이의 피부를 위해서 9불정도면... 정말 착한가격인듯 하다. 서영양은 올 겨울에 버츠비 오일에 코팅되어 하루하루를 보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샤워후에는 아주 듬뿍 발라줬다. 그래서인지 피부가 건조해져서 생기는 피부 트러블은 거의 없었던 것 같다.
하지만, 겨울철의 어린이집에서는 아무래도 난방을 지속적으로 가동하거니와 실외보다 실내수업을 하다보니 부득이하게 피부가 건조해짐에 따라 약간의 트러블이 발생하기도 했다.(그 부분은 상기의 미라클 연고로 커버했다.)
버츠비 Nourishing baby oil (with 울라프)
버츠비 너리싱 베이비 오일의 제품설명을 위해 사이트의 내용을 인용하자면....
Moisturizes skin with Apricot and Grape Seed Oil(살구와 포도씨 오일로 피부를 보습)
Rich in antioxidants and vitamins(항산화 성분과 비타민이 풍부)
Works for moms too!(엄마에게도 효과 만점!)
No phthalates, parabens, petrolatum, or SLS(100% 내추럴 성분으로 파라벤, 프탈레이트, 페트롤라툼, SLS 무첨가 제품)
Pediatrician-tested(테스트 완료됨)
Safe, effective and natural(안전하고, 효과적이며 자연스러움)
Ingredients: prunus armeniaca (apricot) kernel oil, vitis vinifera (grape) seed oil, triticum vulgare (wheat) germ oil, fragrance*, helianthus annuus (sunflower) seed oil, canola oil, rosmarinus officinalis (rosemary) leaf extract, tocopherol, glycine soja (soybean) oil, beta-carotene, limonene *natural fragrance
구성성분: 행인오일, 포도씨오일, 밀배아오일, 향료, 해바라기씨오일, 캐놀라오일, 로즈마리잎추출물, 토코페롤, 콩오일, 베타-카로틴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살구씨 오일, 포도씨 오일, 해바라기씨 오일이 아기의 피부 보호막을 튼튼하게 해주는 순한 베이비 오일이다. 보태니컬 오일이 아기 피부룰 감싸주어 촉촉함을 유지시켜 준다. 로션을 바른 후 사용하거나, 단독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목욕물에 넣어 입욕제로 활용해도 좋습니다. 천연의 향긋한 살구향이 첨가되어 아기를 기분좋게 해준다.
- 버츠비 코리아 사이트 인용-
참고로...
서영양은 버츠비 오일의 향을 참 좋아한다. 아이들마다 조금씩 다를 수는 있으나... 서영양의 경우는 오일을 바르는데 거부감은 전혀 없다. 오히려 더 바를려고 한다. 바른 후, 몸에서 나는 오일향이며... 매끈거리는 피부도 느낌이 좋은지... 매번 '아빠~ 나 조금만 더 바르면 안돼요?'를 외친다.
버츠비 미라클 셀브 및 너리싱 베이비 오일에 대한 사용후기
언제부터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으나... 사용한지는 서영양이 태어나기 전부터인걸로 기억한다. 다행히 서영양의 경우, 아토피 증상이 없어서 피부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건조한 겨울철의 경우는 무조건 듬뿍듬뿍 발라준다.
그래서인지 피부의 보습상태는 좋은 편이며, 건조함에 따른 트러블은 거의 없다. 단, 위에서도 말했듯... 어린이집 하원후에는 경우에 따라 약간의 트러블이 생길때도 있는데... 그 경우에는 어김없이 미라클 셀브를 바른다.
참... 서영양 유아기때(1~3세)에는 침독에 의한 입주변이 벌겋게 변하거나 뾰조지가 나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때도 어김없이 미라클 셀브 연고를 발랐다.
아직 어리기때문에 피부에 대해서 이렇다 저렇다를 말하기는 이르다. 그러나 지금부터라도 지속적으로 관리해주면 나이가 들어도 크게 문제없을 거라는 아주 단순한 마음으로 버츠비로부터의 도움을 받고 있다.
이제 길고 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이 왔다. 우리 아이들의 피부는 변하는 계절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 같다. 따라서 서영양도 그에 맞게 관리를 해주고 있다. 버츠비 제품이 꼭 해결책이라는 말은 결코 아니다. 하지만... 나는 우리 아이의 피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 서영양이 도움을 받았듯....
우리 아이들이 피부미인, 피부미남으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아빠들이 노력합시다.
오늘부터라도 퇴근 후, 깨끗하게 씻고 우리 아이들을 만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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