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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이야기

[아빠육아] 제주 파파월드 뽕빼기 (부제. 신나게 놀고 앵무새 체험도 하자!)

by 서영papa 2018. 5. 28.

제주도에는 아이들과 놀거리가 많다? 적다?

 

 

 

나는 육지생활을 하는 동안에는 솔직히... 육아를 거의 참여하지 못했다.

한달에 두번정도 만나는 직업군이라... 

 

 

암튼... 제주 입도 후, 나는 아빠육아를 실천하기위해 엄청 애를 썼다.

 

과연 아이들과는 어떻게 놀아야 될까? 

 

현재로서는... 별다른 방법이 없다. 그저 아이와 함께 땀흘려 노는 것 외엔...

집에서 놀건... 외부에서 놀건... 

아이와 함께 호흡을 하며 놀때, 아이는 기뻐하고 그날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린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럼... 제주도에는 아이들과 함께 놀꺼리가 어떠한가?

 

 

육지의 질 좋은 놀꺼리들에 비해 부족하다고 생각이 되긴 하지만... 그렇다고 제주도가 부족하다는 것은 아니다.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나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특히나 자연과 함께 하는 놀이는...

 

 

요즘 날씨만 허락한다면 거의 매주 오르는 오름...

 

 

이번주는 날씨가 별로라는 이야기를 듣고, 실내놀이를 진행하기로 했다.

 

★관련글 보기: [아빠육아] 제주 판타지월드에서 야간관광을 체험하다. (부제. 파파월드, 불빛축제, 불빛축제)

 

 

제주 평화로에 위치한 '파파월드'가 그곳이다. 제주 렛츠런 파크 맞은편에 위치한 실내놀이터이다.

 

 

 

 

 

 

 

 

 

 

 

파파월드! 대규모 실내키즈파크! 동물먹이체험! 앵무새체험!

5월초 어느날이었다. 

 

 

나를 아껴주시는 지인분께서 쓰윽하고 봉투(?)를 하나 내밀었다.

 

 

뭐지? 돈봉투인가?ㅋㅋ

 

 

작은 봉투를 열어보니... 파파월드 입장권이 3장 들어있었다.

파파월드 사장님과 식사하시면서 내 생각이 나서 받았다고 한다...(믿거나 말거나...^^)

 

이유가 어떻든... 그 마음이 너무 감사함을 느꼈다. (그래서 엄청 열심히 놀기로 했다)

 

 

너무 감사했던 그 분의 선물!!!

 

 

 

 

 

와 보신분은 안다... 어마어마한 규모의 주차장이다. 

일반 타 키즈카페와의 규모상의 비교는 거부한다!!!

단, 내부는 비슷비슷하다^^

 

 

 

 

파파월드 입구이다. 

입구는 그냥 평범하다...

 

 

 

 

5월 중에는 파파월드에서 앵무새체험도 할 수 있고, 동물농장 체험도 가능하다.

6월에는 어떻게 될런지 알 수 없으나... 

시간이 허락된다면 5월중에 한번 방문해서 다 즐겨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파파월드는 이용요금이 다소 비싼편이다.

보통 어른들의 경우, 입장권에 음료비용이 포함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곳은 그러한 서비스(?)는 없다.

 

 

 

 

이 곳... 파파월드의 놀이공간은 상기와 같이 구성되어 있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뭐니뭐니해도 파파슬라이드이다^^

 

 

 

 

1. 파파슬라이드

 

 

도착하자마자 파파슬라이드로 향하는 서영양.

파파월드는 두번째 온 서영양은...

지난번의 기억을 되살려 2층으로 바로 향한다.

 

 

 

 

놀때는 신나게!!!

서영양은 내려오는 내내 고함을 지른다~~

 

 

 

 

웃음이 떠나질 않는 서영양.

지켜보는 아빠도 즐겁다!!!

 

 

 

 

놀다가 우연히 만난 어린이집 친구... 

한동안 둘이서 함께 재미나게 놀았다.

 

 

 

 

파파슬라이드를 한동안 타더니...

아빠랑 함께 공던지기 놀이를 했다.

아빠도 모처럼 던지는 쾌감을 느끼며 재밌게 놀았다.

참고로... 이날 서영양은 아빠랑 놀아서 너무 좋다는 이야기를 계속했다.^^

 

 

 

 

미소가 이쁜 서영양^^

 

 

 

 

 

2. 파파포켓

 

 

대형 그물로 된 놀이공간...

어떤 어린이들은 무서워서 올라가지 못한다...

그러나...

서영양은 너무나 좋아한다.

 

 

 

그물을 헤쳐나가는 서영양.

 

 

 

 

3. 입체영상관

 

 

이곳은 사진처럼 이미 준비된 종이에... 

색칠을 해서 스캔을 하면 대형화면에서 나의 그림이 보여지는 그런 곳이다.

서영양은 물개를 선택해서 색칠하고 있다.

 

 

 

 

색칠하다가 무서운 얼굴도 한번 하고...

 

 

 

 

서영양의 물개!!!

요즘 꽃 그리는 것을 너무 좋아하는 서영양.

 

 

 

 

서영양의 그림이 대형화면 중앙에 나타났다^^

 

 

 

 

4. 기타

 

 

샌드크래프트...

사실, 여기는 내가봐도 좀 신기하고 재밌었다.

 

 

 

 

토틀러 존에서 노는 서영양... 

더 어린 친구들이 노는 곳이라 그런지...

잠깐 놀고 다른곳으로 가는 서영양.

 

 

 

 

로봇존에서 친구와 함께^^

 

 

 

 

이곳은 파파마켓...

소꿉놀이를 하는 곳이다.

아빠, 엄마랑 집에서 자주하는 놀이라서 그런지...

상당히 능숙하게 놀이를 하는 서영양!!!

 

 

 

 

어린이집 친구와 재미나게 노는 서영양.

 

 

 

 

토틀러 존에서 날아다니는 서영양~^^

 

 

 

 

이곳은 RC카 조정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단, 유료 ㅠㅠ)

 

 

 

 

로봇존 역시 유료이다. ㅠㅠ

 

 

 

 

이곳은 부모님들이 쉴 수 있게 만든 휴게공간이다.

책이 비취되어 있어서, 책을 볼 수도 있고...

헤드폰이 있기에 음악을 들을 수도 있다.

 

 

 

 

여긴 식당가이다... 옆에는 기프트 샵도 있다.

 

 

 

 

5. 동물농장 먹이주기 체험

 

 

 

1000원짜리 당근을 구입하여 동물 먹이를 주는 곳이다.

흑염소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새끼돼지들도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사람의 손길이 이미 적응되었는지... 

당근을 들고 있는 우리를 보자마자 몰려든다...

근데... 난 돼지들이 왜 이렇게 귀엽지?

 

서영양은... 돼지를 보자마자... 

"아빠다!!!"

 

 

 

 

예상밖에 거위가 있었다.

신기하게도 거위들 역시 우리의 모습을 보자마자 몰려든다...

역시 약육강식의 세계는 다르다...

이 중에서도 센녀석이 먹이를 독차지 하려고 한다...

 

 

 

 

아우... 앙증맞은 귀요미 토끼~~~

조그마한 입으로 어찌나 야무지게 먹는지...

 

 

 

 

 

6.나비 생태관

 

 

나비들을 볼 수 있는 곳.

 

 

 

 

예전에는 참 흔한 나비였는데...

도시생활에 익숙한 우리에게 나비는 언제부턴가 추억의 상징물이 되어있었다.

 

 

 

 

7. 앵무새 체험관

 

 

마지막 코스인 앵무새 체험관으로 이동중인 우리....

키즈카페에서 4시간을 쉬지도 않고 놀았음에도 불구하고 

서영양은 힘이 넘쳐났다.

 

 

 

 

이곳 앵무새 체험관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좋았다.

다양한 앵무새들이 우리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처음 새를 손에 올려본 서영양.

신기해하면서도 약간은 긴장한 서영양.

돌아가는 길에 서영양은 앵무새 체험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했다.

 

 

 

 

앵무새와 함께한 가족사진...

서영양은 상당히 긴장한 모습이다^^

 

 

 

 

너무나 우아하면서 이뻤던 앵무새다...(금관앵무새???)

서영양은 여전히 긴장중!!!

 

 

 

 

앵무새가 손을 간지럽히자 놀란 서영양^^

 

 

 

 

앵무새들이 나무위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신기하게도 이름을 부르니...

'안녕하세요~'한다 ^^

 

 

 

 

나도 앵무새와 함께 셀카^^

 

 

 

 

각자 손에 앵무새를 얹어서 가족사진^^

 

 

 

 

서영양에게 새를 얹어주시는 관리자님~~~

 

생각보다 손님이 적어서 였을까?

우리는 오랜시간동안 앵무새들과 함께 놀았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지인님의 배려로 공짜티켓을 받아들고 간 파파월드...

 

오랜만에 가서 그런지, 나도 재밌게 놀았다. 오히려 서영양 엄마는 책을 보면서 쉬는 시간을 가졌다.

 

 

예전보다 볼거리가 다양해서 였을까?

 

거의 6시간 가량을 이곳에서 놀았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재밌었다는 생각뿐이다...

 

 

특히, 앵무새 체험은 대박이었다^^

 

 

돌아가는 길에도 서영양은 아쉬운 마음에 놀이터를 기웃거린다.

 

 

서영양도... 아빠도... 엄마도... 모두에게 행복한 추억이 될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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