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아이의 집중력과 균형감각을 살리자! - 젠가편 -

아이들과의 놀이는 어떻게 하나요? 몸으로? 입으로? 아님 리모컨으로? 아빠의 육아참여가 보편화되면서 아빠의 육아법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모기관의 조사에 의하면 아빠와 교감을 많이 갖는 아이일수록 사회성이 좋다는 보고가 있다. 또한 아빠가 읽어주는 동화책이 엄마가 읽어주는 것에 비해 아이의 정서발달에 더 도움이 된다는 얘기가 있다. 

 

그러한 사실을 이미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른척할 순 없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시간이 없다는 것도 이해한다. 쉬고 싶은 마음도 누구보다 더 이해한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의 육아에 대한 아빠참여는 필요하다. 나는 서영양에게 많은 것을 주기위한 노력보다, 서영양에게 마음의 안정과 바르게 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을 뿐이다.

 

 

아이의 집중력, 균형감각 + 구조물에 대한 이해력을 알려주는 젠가(Jenga)

 

예전에 우리나라에도 보드게임방이 유행하던 시절이 있었다. 사실 요즘은 어떠한지 모르겠으나, 당시 보드게임은 PC방, PS게임방에 비해 훨씬 밝은 분위기의 상당히 긍정적인 놀이공간이었다. 그렇다가 PC방, PS방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단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그런 건전한 놀이공간이었다는 것이다.

 

나는 당시를 기억하건데, 내가 잘하는 게임은 젠가하나였다. 사실, 다른 게임은 거의 해보지도 못했다. 얼마전, 서영양장난감을 사주려고 아마존을 기웃거리다 우연히 보드게임 카테고리를 보게되었다. 그래서 보드게임을 쭉~ 스캔을 했다. 나의 눈에 들어온 게임은, 젠가와 메모리게임이었다. 그래서 고민없이 get!

 

 

함께 구매한 메모리게임 및 직구에 대한 내용은 이전글을 참고바란다.

2018/01/01 - [육아이야기/육아놀이] - [보드게임]아이의 집중력과 기억력을 깨우자! - 메모리게임 편 -

2017/12/08 - [쇼핑/해외] - [아마존]크리스마스 선물 준비완료 - 바비 드림하우스

 

 

 

 

 

게임방법

부모와 아이가 함께할 수 있는 젠가게임은 메모리게임과 동일하게 진행방법은 상당히 단순하다.

1. 먼저 나무조각을 교차하여 셋팅

2. 최 상단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 한해서 나무조각을 하나씩 빼나간다.

3. 한번 터치한 나무에 대해서만 움직인다.

4. 주의사항: 나무를 움직일때, 다른 나무조각을 터치하면 안된다.(only 본인이 터치한 나무조각만)

 

메모리게임과 더불어 서영양의 초집중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상당히 관심을 가지고 게임에 임하는 서영양.

 

 

 

 

서영양의 게임 참여정도

Jenga게임은 처음부터 상당한 관심을 가졌다. 쌓는 재미, 빼는 재미 등 상당히 유심히 관찰하는 모습을 보았다. 

 

나무 조각을 빼기 전에 이리저리 관찰하고 나름의 선택과 결정을 한 후, 행동에 옮기는 서영양.

 

 

상당히 진지하다. 이정도로 반응이 좋을 줄이야~^^(상당히 만족한다)

 

 

본인이 빼다가 나무조각이 모두 무너지자 저렇게 활짝 웃는다. 사실, 어떤날은 울때도 있다. ㅋㅋ

종합적으로 보았을때, 서영양의 게임에 대한 참여도는 음.... '적극적이다'에 말하고 싶다. 최대한 무너뜨리지 않게 하려고 진지하고, 때로는 잘하려고 하는 욕심도 보이고... 단순히 집중력에 포커스가 맞춰진 게임은 아닌것 같다.

 

 

 

 

느낀점

항상 느끼지만, 육아는 함께 하는 것이다. 아이와의 상호작용이 최우선이다. 아이가 좋아하고 관심있는 부분을 함께 고민하고 즐길때, 비로서 최상의 효과가 나오는 것이라 생각한다.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서영양을 보면서 나이가 더 들기 전에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해야겠다고 다짐을 한다. 지금처럼 아빠에 대한 애정과 마음이 평생이어질지는 모르겠으나 아이의 성장에 있어, 아빠의 자리가 꼭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오늘도 서영양과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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