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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3

[제주 해안동] 송이향 표고버섯구이(부제: 역시 마누라님이 해주는 안주가 최고다) 많은 사람들이 맛집 탐방을 한다. 따지고 보면 나역시도 그 중 한명이다.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집밥이 최고다. 때로는 순박하고, 때로는 싱겁고, 때로는 보기에 그냥 그래도... 집에서 해주는 밥이 최고다. '결혼전에는 어머니가 해주는 밥이 최고요, 결혼후 명절에는 장모님이 해주는 밥이 최고요, 평소에는 마누라님이 해주는 밥이 최고다.'라고 나 나름대로 정의를 한다. 그 만큼 가족이 해주는 음식은 일단 믿고 먹는다. 송이향표고버섯구이&맥주오늘은 주말에 이마트에서 구입한 '송이향표고버섯'을 먹는 날이다. 그런데 메뉴가 재밌다. 송이향표고버섯!난생 처음들어보았다. 시식코너에서 시식을 하는데... '오~ 이거 장난아닌데...' 서영엄마도 같은 반응이었다. 우리는 주저없이 GET! 그리고는 맥주와 함께 조만간 먹을.. 2018. 1. 3.
[제주맛집]제주시 오라동 - 어머니와 장독대(부제: 편안한 분위기의 밥한끼) 요즘 연휴기간이라 집에서 밥을 시간이 별로 없다. 없다기 보다 집에서 밥을 잘 안먹는다. 최대한 밖에서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느라 아침밥 먹고 바로 출동하기 때문이다. 보통 점심은 약간은 기름진걸로 먹고, 오후 시간을 열심히 논다. 그러곤 저녁시간에는 좀 편안하게 먹을 수 있는 가정식 백반집을 찾아서 간다. 이번에 간 곳은 지난번에 지인들과 함께 와 봤으나, 가족들과는 함께 오지 못했기 때문에 다시 오게되었다. 제주시 오라2동에 있는 '어머니와 장독대'라는 곳이다. 어머니와 장독대 (부제: 편안한 한끼 식사)갈비찜, 묵은지찜, 보리밥 등을 주 메뉴로 하는 곳인 이곳은 가정집을 개조하여 운영하는 곳으로, 일단 분위기가 상당히 편안하다. 가게가 아니라, 지인집에 초대받은 그런 느낌이다. 요즘 어느 가게나 .. 2017. 12. 31.
[제주맛집]제주시 오등동 - 죽성고을 (부제: 따뜻한 집밥이 그리울때) 제주시 오등동 ACE GOLF CLUB근처에 가면 수수한 외관의 음식점이 하나있다. 이름하여 죽성고을. 시래기 돌솥을 주메뉴로 하는 가게인데... 뭐랄까? 참 수수하면서 맛있는 그런집이다. 지인의 소개로 여러번 왔었다. 그래서 가족들이 제주도에 왔을때 함께 온 곳이기도 하다. 모두들...'이야... 맛있다.'하는 집이다. 죽성고을 '집밥이 그립냐? 그러면 와서 먹어라.'처음 이 집을 왔을때, 어찌나 맛있게 먹었던지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 이집의 메뉴는 메인요리라고 할 것이 없다. 그냥 시래기 돌솥하나에 밑반찬 그게 끝이다. 다만, 모든 반찬들이 그날그날 직접 만들어서 상에 올린다. 또한 조미료의 맛을 참아보기 힘들 정도로 깔끔하다. 이것이 이집의 장점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곳은 주말에는 가족손님, 그.. 2017. 1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