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로 배우는 중국어]k-pop으로 배우는 중국어 ep.22(김현철-달의몰락)

최근 며칠은 짧은 출근길이지만, 그래도 '세상돌아가는 일을 좀 알자'라는 마음으로 라디오를 듣는다. 나도 이제 중년의 나이로 접근해가고 있다는 뜻인지는 모르겠으나, 뉴스의 재미를 알아가고 있다. 아마도 최근 '대한민국의 상황이 나를 이렇게 만들지 않았나...'하는 생각을 해본다. 

오늘 아침 CBS 김현정의 뉴스쇼를 듣고 있었다. 자정을 기점으로 친박의 최측근으로 불리우는 최경환의원, 이우현의원이 구속되는 소식을 top으로 방송을 하고 있었다. 구속사유는 뇌물죄! 최근 검찰에서 수사중인 국정원 특활비에 대한 수사 중에 알게된 사실에 의한 구속사건이다. 무거운 세상이야기는 나중에 이야기 하는걸로 하자.

암튼, 회사에 도착직전에 앵커의 한마디가 너무 와닿았다. "오늘 추천드리는 곡은 울랄라세션이 부르는 달의 몰락입니다." 하~ 친박의 최측근들이 구속되면서 마지막 남은 한조각의 퍼즐을 맞추기만 하면 된다. 아마도 그 마지막 퍼즐은 누구일까?

그러면서 음악이 흘러나왔다. '아~ 오늘은 달의 몰락을 해야겠구나~'하는 마음이 생겨서 작업을 해본다.

참고로 나는 김현철이라는 뮤지션을 참 좋아한다. 그의 작사, 작곡 능력은 이미 잘 알려진 것이고, 난 그의 푸근한 느낌이 좋다. 데뷔 초창기때는 배우 송강호를 좀 닮았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아주 멋진 아재로서 넘 좋아보인다는 생각이 든다. 방송에서 노래를 부르는 그의 모습은 자주 볼 수 없지만, 복면가왕을 통해서 그의 목소리를 들으니 그것만으로도 좋다고 생각된다. 그리하여 결론은... 오늘의 곡은 김현철의 '달의몰락'이다.

김현철 '달의몰락' (1993年)

달의 몰락 - 김현철

月亮的没落 – 金贤哲

 

나를 처음 만났을 때도

第一次见面的时候

그녀는 나에게 말했지

她就对我这样说过

탐스럽고 이쁜 저 이쁜 달

令人赏心悦目又美丽的月亮

 

나를 매일 만날 때에도

每一天见到我的时候

그녀는 나에게 말했어

她对我这样说

탐스럽고 이쁜 달이 좋아

她喜欢那令人赏心悦目又美丽的月亮

 

그녀가 좋아하던 저 달이

她喜欢过的那月亮

그녀가 사랑하던 저 달이

她曾爱过的那个月亮

지네 달이 몰락하고 있네

落山了 月亮正在没落

 

나를 무참히 차버릴 때도

凄惨的甩掉我之时

그녀는 나에게 말했지

她也对我说

탐스럽고 이쁜 저 이쁜 달

令人赏心悦目又美丽的月亮

 

나랑 완전히 끝난 후에도

在和我完全结束后

누군가에게 말하겠지

也应该会对某个人说吧

탐스럽고 이쁜 달이 좋아

喜欢那令人赏心悦目又美丽的月亮

 

그녀가 좋아하던 저 달이

她喜欢过的那个月亮

좋아하던 저 달이

喜欢过的那个月亮

그녀가 사랑하던 저 달이

她爱过的那个月亮

지네 달이 몰락하고 있네

落山了 月亮正在没落

 

그녀가 좋아하던 저 달이 예

她喜欢过的那个月亮 耶

그녀가 사랑하던 저 달이

她爱过的那个月亮

지네 달이 몰락하고 있네

落山了 月亮正在没落

지네 달이 몰락하고 있네 예

落山了 月亮正在没落 耶

지네 달이 몰락하고 있네

落山了 月亮正在没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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