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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이야기

[아빠육아]유튜브키즈(지니키즈)를 보면서 배운 사실(부제: 선크림(선블록)제품에 있는 숫자와 문자는 무슨 의미일까?)

by 서영papa 2018. 4. 17.

서영papa의 일상은 정말 단순하다.

 

 

 

새벽에 일어나서 책보고, 서영양 일어나면 등원전까지 같이 놀다가 9시부터 6시까지 일상업무...

6시이후 집에 도착하면 그때부터 서영양 잘때까지 쭉 같이 놀다가... 서영양 잠들면 그때부터 책보기...

보통 11시~12시 사이에 잠이 든다.

 

 

 

아침, 저녁으로 서영양과 노는 시간에 서영양은 영상매체에 노출되는 시간이 거의 없다. 그냥 논다. 

춤추고, 블럭하고, 게임하고...

 

 

그런데... 어제는 서영양이 저녁식사를 하기전에 이런 말을 했다...

 

'아빠! 오늘은 나 밥먹을때, 뭐 보면서 먹으면 안되요? 보고싶어요...'

 

 

 

일상에서 예외사항을 최대한 줄이자는 우리부부의 의지였지만... 엄마, 아빠의 밥이 조리되고 있는 중이라... 

'서영아. 오늘은 엄마, 아빠밥이 아직 안되서 잠깐 보여주는 거야....'

라고, 얘기를 하면서 핸드폰을 켰다. 

 

 

어느 집이나 마찬가지일것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유튜브 키즈'. 키즈에 접속하고 선택해서 보는 것은 서영양의 몫이다. 그런데... 재밌는 사실은 나도 개인적으로 서영양이 보는 프로그램을 상당히 좋아한다^^ 그래서 항상 엄마한테 이런 말을 듣는다...

 

'아니, 아빠가 거기에 빠져서 애랑 같이 보고 있으면 어떻하노? 어른맞나?'

 

 

 

그렇다. 나는 서영양이 좋아하는 것은 같이 좋아하고 싶다. 그래서 의식적으로라도 함께 보면서 재미를 찾으려고 한다. 그래야지 서영양과의 대화가 좀 더 자연스러울 수 있으니깐...

 

 

어제 서영양은 유튜브 키즈 채널 중 '지니 키즈'라는 곳의 영상을 선택했다. 내용은 여름철 물놀이 안전특집에 대한 내용이었다...

 

 

 

 

 

 

 

 

 

 

 

 

아이들 프로그램에서도 배울 건 많다.

나는 여지껏 살아오면서 선크림에 대해 크게 신경써본적이 없는 것 같다. 결혼전에는 직접 선크림을 사 본 적이 없었다. 또한 결혼후에는 서영양 엄마가 주는대로 쓴다. 그런데... 쓸일이 거의 없다. 

 

 

영상출처. 유튜브 키즈채널. 지니키즈

 

 

그런데... 서영양 엄마랑 서영이는 선크림에 대한 사용빈도가 상대적으로 높은편이다. '피부는 소중하니깐' 말이다...^^

 

 

어제 유튜브 영상에서 물놀이 안전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초반부 내용이 선크림에 대한 내용이었다. 나는 지금껏 선크림에 있는 숫자가 높을 수록 좋다라고만 생각했는데... 어제 그 영상을 보고 '아~~~'를 연발했다.

 

 

 

선크림을 선택하기에 앞서, 자외선은 자외선A와 자외선B로 나뉘어진다.

 

 

 

 

 

SPF는 자외선B를 막아주는 방패막이다. 

 

 

 

 

 

 

SPF다음에 있는 숫자는 자외선B를 얼마동안 막아주는지를 알려주는 숫자이다.

 

 

 

 

 

SPF20 = 자외선B를 5시간동안 막아준다는 뜻.

SPF35 = 자외선B를 9시간동안 막아준다는 뜻.

  SPF50 = 자외선B를 12시간동안 막아준다는 뜻.

 

 

 

 

 

그다음, PA는 자외선A를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PA다음에 있는 '+'의 의미는 자외선A를 막아주는 효과를 설명한다.

'+' = 2배효과

'++' = 4배효과

'+++' = 8배효과

 

 

 

 

 

 

마지막으로, 땀이나 물에 잘 씻겨내려가지 않는 '방수'제품도 있다.

 

 

 

 

자, 그러면 선크림 선택은 어떻게 해야하나? 무조건 높은 것으로???

 

 

 

그렇지 않다. 왜냐면... 자외선 본연의 좋은 역할도 있기 때문에 사용환경에 맞춰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령 평소에는 'SPF20, PA+' 또는 'SPF35, PA++'제품을... 햇빛이 강할때는 'SPF 50, PA+++'제품을 선택하는게 바람직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다. (영상에서 나오는 말을 인용했음^^)

 

 

 

그리고 추가적으로...

 

자외선 A는 피부의 노화를 주도하는 역할을 하고, 자외선 B는 피부를 검게 타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부모의 역할을 하기에 영상매체의 도움은 필요하다. 아니 어쩜 필수라고 할 수도 있다. 

 

그러나, 부모의 피곤함을 이유로 아이들에게 핸드폰을 맡기지는 말아야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영상에 대한 선택은 최대한 자녀에게 위임하되... 선택된 영상에 대한 시청은 부모도 함께 하면서 아이와의 대화를 진행한다면... 상당히 좋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때로는 부모의 말보다, 유튜브 인기 캐릭터(ex. 캐리언니)가 말해줄 때... 아이들에게 더 잘 먹히는 경우가 많다. 그치만... 이 경우에서도 결코 그 주도권을 캐리언니한테 줘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캐리언니 이야기 들으니 어때? 아빠 생각도 캐리언니랑 똑같은데... 서영이도 이렇게 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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