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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스터디

[손해사정사]2018년도 제41회 2차시험 결과 (부제. 불합격의 고배를 마시다)

by 서영papa 2018. 11. 7.

2018년도의 목표 중의 하나인 손해사정사 시험 결과가 발표되었다.




'해볼까?'로 시작해서 '어? 재밌는데?'로 진행하다가... '아~ 아깝다...'로 마무리 된 손해사정사 시험이다.

지난 10월 중순에 2018년도 제41회 손해사정사 2차시험 결과가 발표되었다.


나름 열심히 준비하였으나, 막판 스퍼트의 기회를 잃어버리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시험장에 도착했었다.

이미 결과에 대해서는 마음의 준비를 하고... 분위기라도 느끼자는 마음으로... 그래도 열심히 했다.

시험을 치는 내내... 아쉬운 마음이 떠나질 않았던 2차시험....


결과는 "불합격"이다.



책 한권으로 독학했던 나에게 어쩜 당연한 결과일 수도 있지만...

그래도 아쉬운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각설하고...

이미 결과는 나왔고, 나에게는 1번의 기회가 더 있다.

따라서, 패인을 정확히 분석해서 내년 2차시험에는 그런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사실, 성적을 확인하는 순간... 너무 초라했다.

직딩이... 게다가 비전공자가 한번 해보겠다고 달려든 그 짧은 기간의 노력에 대한 결과였기에...

아쉽긴 하지만... 부끄럽지는 않다.








▲2018년도 목표 중 하나인 손해사정사 시험. 최종결과는 불합격이다.








# 도대체 뭐가 문제였을까?


나름의 패인에 대한 분석을 해보았다.


1. 학습방향 설정

나의 학습방법은 상당히 단순하다.

먼저, 기본서를 정독하고, 최대한 문제를 많이 풀어보고 시험유형을 익힌다.

그러나 이번 시험을 치르면서 느낀점은...

손해사정사의 2차시험은 유형을 익히는 것에 끝나서는 안된다는 사실!

기본적으로 해당내용을 숙지하고 나아가 암기를 해서 논술할 수 있어야 한다는 사실!

즉, 암기량이 부족했다.


2. 답안작성 요령

각 유형마다 답안을 쓰는 요령이 있다.

다시말해, 묻는 말에만 집중할 것인지... 아님 연관된 내용도 서술할 것인지...

물론, 이러한 상황은 기본적으로 해당 내용을 숙지하고 있는 상황에서야 가능하다.

나는 기본내용을 정확히 숙지하지 못한 상황에서 기술을 하였다.

따라서 답안의 구성, 내용 등 전반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있었다고 판단된다.


3. 계산문제

계산문제는 비교적 수월하게 작성되었다고 생각되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이 또한 문제가 있었다고 판단된다.

계산을 하는 과정에서 분명 고려되어야 하는 부분을 누락시킨 것 같다.


4. 커뮤니티 활용

손해사정사와 관련된 온라인 카페와 수험학원을 이용하지 못했다.

독학으로 해보겠다는 마음으로 오로지 책 한권만을 공략했다.

시험이 끝나고 카페와 학원사이트를 보니...

시험에 대한 정보와 기출문제에 대한 자료들이 잘 정리되어 있었다.

이 부분은 두고두고 후회하는 부분이다.


5. 독학? 고집피우지 말자.

독학으로 합격하면 뭔가 있어보이는 줄 아는 나의 안량한 자존심이 문제였다.

제주도에 사는 나로서는 서울에서 강의를 듣는 것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차선책으로 동영상 강의라도 수강을 해야겠다는 마음이 든다.


6. 시간활용 실패

새벽시간과 밤시간을 최대한 활용하였다.

여름에 집중적으로 몰렸던 업무로 출장과 술자리가 빈번했다.

자투리 시간을 최대한 활용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시험직전까지 기본서의 내용을 숙지하는데 급급했다.

물론, 시험일 전 출장이 치명타였다.






# 2019년도 제42회 2차시험은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


기왕시작한 시험이다. 

후회없이 잘 해보고 싶다. 그래서 2019년도 시험에는 배수의 진을 쳐서 대비하고자 한다.


1. 철저한 자투리시간 활용하기

2019년도에는 업무적으로 바쁜 한해가 예상된다.

그러나 그 또한 오전 9시와 오후 6시라는 시작과 끝이 있기에 최대한 시간활용을 하고자 한다.

다시 수험생모드로 새벽시간과 밤시간을 충분히 활용해야겠다.


2. 기본서에 충실하자.

기본서의 내용을 충분히 숙지하고자 한다.

시험당일 기본적인 내용이 생각나지 않아서 고민하는 일은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3. 서브노트 활용을 극대화하자.

서브노트를 재정비하여 2019년도 시험을 대비해야겠다.


4. 출제유형 분석에 집중하자.

이번 시험을 치르면서 충분히 공감한 내용이다.

나름의 출제유형을 분석하였으며, 실제 시험에서도 유사한 패턴의 유형을 볼 수 있었다.

시험일 2~3개월 전부터는 유사한 문제를 많이 풀어볼 수 있도록 해야겠다.


5. 수험학원 및 커뮤니티 활용하기.

수험학원에서 제공하는 각종 자료들을 숙지하고 내것으로 만들어야겠다.

또한, 커뮤니티에서 관련 정보들을 수집해야겠다.


6. 독한 마음으로 하자.

현재의 직장에 대한 만족감이 커서였을까? 

1차시험과는 달리 2차시험을 준비하는 동안 다소 느슨해진 나를 발견하였다. 

한번의 기회가 남았다.

독한 마음으로 준비하자. 




제41회 시험의 난이도가 어떠했냐는 나에게 중요하지 않다.

변하지 않는 사실은 "불합격"이라는 것!

한번은 경험이라고 나 스스로가 위안을 삼고 싶다.

그러나 두번은 없다.


2019년 시험에서는 반드시 "합격"의 통보를 받고 싶다.




이상, 서영papa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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