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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살이

한라수목원에서 주말 산책하기(부제. 소확행, 제주살이)

by 서영papa 2019. 11. 26.

한라수목원에서 주말 산책하기!!!

 

 

 

 

 

 

요즘 제주도의 날씨는 야외활동을 하기에 딱 좋은 것 같다.

약간 쌀쌀한 느낌도 있지만... 

적당한 찬기운과 적당히 따뜻한 햇볕이 너무 좋은 요즘이다.

 

 

 

 

지난 캠핑때, 예상치 못한 돌풍으로 텐트의 프레임이 망가졌다.

스노우피크 프레임의 문제라기 보다...

텐트 철수하는 도중에 불어닥친 돌풍으로 프레임이 일부 망가지게 된 것이다.

상황이 그러하다보니... 이번 주말은 캠핑을 가지 못했다.(프레임은 AS센터에 입고중!!!)

그래서 서영양과 함께 놀이공원도 가고, 한가로이 수목원 산책도 즐기게 되었다.

 

 

 

 

나는 제주시 해안동에 살고 있다.

좀 더 쉽게 말하면... 신비의 도로(도깨비도로) 인근의 주택에 살고 있다.

집 인근에는 한라수목원이 있다.

솔직히 현재 살고 있는 곳도... 고지대의 숲속인데...

굳이 수목원을 가야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할 수 있지만...

그래도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한라수목원을 자주 이용한다.

 

 

 

 

평일에 외식을 하는 날에는 꼭 들렀다가 가는 한라수목원...

주말산책은 오랜만인듯하다.(주말캠핑으로 인해 시간이 안남)

 

 

 

 

 

 

아침에 비가 내려서인지... 더욱 깨끗했던 하늘...

 

잇몸을 드러내고 활짝 웃어주는 서영양...

 

뭐가 그리 우스운지...

 

엽기표정은 누구에게도 지지않는 서영양...

 

웃는 모습만 봐도 배가 부르다...

 

상당히 심오한 표정이다...ㅎㅎ

 

엄마와 함께...

 

한라수목원에는 아직 단풍을 볼 수 있다.

 

아침 일찍 수영을 하고 왔음에도 기운이 넘쳐나는 서영양...

 

엄마의 등을 밀어주는 효녀...

 

정상에 왔다...

 

1인당 초코파이 하나랑, 두유 하나...

 

이곳은 언제봐도 멋진 곳이다!!!

 

 

### 한라수목원 다른글 읽기

 

2017/12/12 - [세상사는 이야기/제주살이] - [제주시 연동]한라수목원(부제: 우리동네 힐링코스)

 

 

 

 

한가로이 산책을 하고... 이야기도 나누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언젠가 딸아이가 이 글을 보게된다면... 어떤 마음일지 괜히 궁금해진다^^

 

 

 

쉬어감이란... 참 좋은 것이다.

여백의 미라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하는 것을 느끼는 요즘이다.

뭔가 꽉꽉 채우는 것 보다... 비워낸다는 마음이 이렇게 편할줄은 몰랐다...

 

 

 

 

일상의 소소함이 이렇게 행복을 가져다주는 요즘이야 말로...

내 인생의 행복황금기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이상, 서영papa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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