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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살이

[제주시 연동]한라수목원(부제: 우리동네 힐링코스)

by 서영papa 2017. 12. 12.

제주도는 참 좋은 곳이다. 자연 본연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곳이 너무 많다. 뿐 아니라 인위적으로 조성을 한 곳이지만 관리가 너무 잘되어 있는 곳도 많다. 그 중 하나가 한라수목원이다. 광이오름을 중심으로 약 15만m2대지에 조성된 한라수목원은 아이들의 자연학습장 및 주민들의 산책코스로 사랑을 받고 있다. 서영양이 다니는 어린이집에서도 자연학습을 위해 이 곳 한라수목원을 찾는다고 한다. 

 

 

 

 

 

 

한라수목원 관련 정보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한라수목원은 제주도 자생식물의 유전자원보존과 관찰을 위한 자연학습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1993년 12월에 개원하였다. 대지면적 약15만m2에 872종 5만여 본이 식재, 전시되어 있다.

 

교목원, 관목원, 약용식용원, 희귀 특산 수종원, 만목원, 화목원, 도외수종원, 죽림원, 초본원, 수생식물원 등 전문수종원 10개원가 온실, 양묘전시포, 삼림욕장, 시청각실, 휴게실, 체력단련실, 편의시설 등이 갖추어져있다. 수생식물원에는 수련, 마름, 부들 등 수종 27종이 살고 있고, 온실에는 국내 한 그루뿐인 초령목과 희귀식물인 만년콩, 천지연에서만 사는 죽절초를 비롯해 아열대온실에 110종, 자생온실에 140종, 증식온실에 60종의 식물이 자라고 있다. 삼림욕장에는 오름 정상까지 오를 수 있는 1.7km의 산책로가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관람시간은 오전4시~오후23시이다.

 

 

 

가는길이 아름다운 한라수목원

한라수목원을 가는 입구는 여러군데다. 그 중 메인인 수목원길은 계절마다 각기 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나는 이 길이 너무 좋다. 가는 길목에는 맛있는 커피집도 있고, 맛있는 피자집도 있다. 일상의 즐거움을 느끼기에는 너무 좋은 수목원길. 서영양과 이야기도 나누고, 잡기놀이도 하고, 달리기도 하며 딸과 교감을 나눈다.




 

 

이보다 더 좋은 힐링코스가 어디 있으랴~

한라수목원에는 여러 종류의 수목들이 있다. 육지에서는 보기 힘든 아열대성 식물부터 국내에 한 그루 뿐인 초령목에 이르기 까지 자연학습을 하기에는 너무 좋은 곳이다. 사실, 내가 이 분야는 잘 모르기때문에 서영양에게 딱히 설명할 수 있는게 별로 없다. 그냥 '이건 이거야~ 아~ 이런것도 있네...' 하지만, 난 어떤 아빠들보다 더 딸과 몸으로 노는 건 자신있다. 수목원의 중간쯤에는 넓은 잔디광장이 있다. 여기서 우리는 꼬리잡기 놀이, 달리기, 물총놀이 등을 하면서 놀았다. 어느 정도 몸을 움직이고, 오름을 올랐다. 한라수목원에 있는 오름은 '광이오름'이다. 높이가 나지막해서 운동삼아 오르기에 좋다. 뿐 아니라, 오르는 길이 잘되어 있다보니 주변에 사는 사람들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즐겨 찾곤한다.

                     

<이쁜얼굴 하니깐... 저러고 있다.>

 

<가는길에 괜히 땅바닥한테 시비 거는 중>

 

<까불이 서영양. 난 절대 좋은 길로 가지않을꺼야.>

 

<오름정상에는 운동시설이 갖춰져 있다. - 시소타는 서영양 >

 

<잔디광장에서 이쁜얼굴 포즈>

 

<산책로 가기전, 엄마와 달리기>

 

<이정도쯤이야. 제주도에서 왠만큼 높은 오름은 다 섭렵한 서영양.>

 

<문득, 나무가 이쁘다는 생각이 들어서...>

 

<언제나 그러하듯, 서영양의 엽기표정은 귀엽다.>

 

<엄마와 손을 잡고>

 

<오르는 길이 상당히 잘되어있다.>

 

<아이들의 웃는 모습은 참 아름답다.>

 

<광이오름 정상 - 멀리 한라산이 보인다.>



 

 

계절마다 새로움을 주는 한라수목원

일년 365일, 항상 우리에게 새로움을 주는 한라수목원. 계절마다 피는 꽃도 보고, 좋은 공기도 마시고, 그리고 제주에 관광오는 관광객도 보고^^ 항상 재밌게 다녀오는 곳이다. 제주도에 오는 지인들에게 항상 추천해주는 곳이기도 하다. 제주스러움보다 자연스러운 모습이 더 아름다운 그런 곳이다. 눈이 내린 수목원길과 수목원의 모습이 기대된다. 작년에 보았던 그 모습을 다시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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