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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아는 맛집

[제주맛집]제주시 노형동 - 소나이 국수(부제: 국물맛이 살아있다.)

by 서영papa 2017. 12. 12.

제주에는 맛있는 집들이 참 많다. 


그 중 제주도는 국수가 유명하다. 사실, 제주도에 와서 알게 된 사실이다. 제주의 고기국수가 유명하다는 사실을... 제주에는 유명한 국수집들이 있다. 그런데, 소문난 국수집을 가서 먹어보면 진짜 맛있는 집도 있지만, 그냥 그런집도 많다. 면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나는 제주에 와서 많은 국수집을 찾아다녔다. 


'등잔밑이 어둡다'라는 옛속담처럼 바로 옆에 맛집이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 오늘은 소나이 국수다.






기분좋게 먹는 국수 한그릇

친절이 몸에 베인 사장님 부부. 한결같이 웃으면서 맞이해주시는 사장님. 


언제나 그러하듯, 오늘도 친절하게 맞이해주셨다.  국수 한그릇을 먹는다기 보다, 정성 한그릇을 먹는다는 표현이 더 어울리는 그런 곳이다. 밑반찬 하나에도 여느 국수집과는 다르다. 


이 곳은 모든 메뉴가 맛있다. 사장님이 조리하는 모습을 보면, 꼭 '장인'의 손길이 느껴진다. 우리나라 1호 '한국다이와 은어 필드테스터'인 사장님은... 뭐랄까... 내가 살아온 세계와는 또 다른 그런 삶을 살아오신 분일 것 같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래서 그런지, 그 분이 만든 이 국수는 믿고 먹을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고기국수 - 난 항상 곱배기 + '양 많이주세요.'를 외친다.>

 



<세심한 사장님은 매운것을 잘 못먹는 나를 안매운 아삭고추를 주신다.>





 

깨끗한 음식! 깨끗한 가게! 믿고 먹는 국수!

사장님 내외는 청결 또한 몸에 베신 분 같다. 


요즘은 소비자들도 상당히 까다롭다. '이집은 뭐가 어떻다. 저집은 뭐가 어떻다.'는 식으로 말도 많고, 탈도 많은게 현실이다. 그러나! 이 가게는 딱히 흠 잡을게 없다. 내 가족에게도 이렇게 정성을 들여서 음식을 해줄수 있을까 하는 마음이 들정도이다.


<주문을 하면 짠지와 김치를 가져다 주신다.>

 



<참 먹음직스럽게 생긴 짠지와 김치!>



 

<실내는 수수하다. 그래서 더 정감있다.>





 

<소나이 국수의 핵심! 사골 국물! 사장님이 좀 이상하게 나왔네... 괜찮겠지?ㅎㅎ>



 

<깔끔한 주방>

 



<소나이국수 메뉴>



 

<소나이 국수>





 

정성을 먹다...

지난 11월 어느날, 그날은 서영양의 생일이었다. 생일날 찾아 간 곳이 바로 소나이 국수다. 


그냥 자연스럽고 맛있는 이 친절한 가게가 좋다. 청결에 유독 민감한 서영엄마 역시 이 집을 좋아한다. 먹고 집을 갈때면, '깔끔하네...'를 외친다. 아마도 맛의 원천이 정성에서 온 것이어서가 아닐까 생각한다.

 

참. 이곳 소나이국수 사장님께서는 하귀의 '비바리 짬뽕'의 사장님이시기도 하다. 역시... 뭔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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