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부터 다시 태어난 서영양 아빠다.
학창시절 교과서 및 관련 수험서를 제외하고 책을 공포시 했던 내가... 책읽기를 도전했다. 거의 매주 한권씩을 읽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이번 책은 2주가 걸렸다. 무려 3번이나 읽었다. 처음 읽었을 때는 무슨말인지 정확하게 머리에 들어오지 않았다. 두번째 읽을 때는 아리송한 것이 일부 있었다. 세번째 읽고나니... '아~ 신경끄자!'를 외칠 수 있었다.
읽게 된 계기...
요즘 나는 인터넷서점을 자주 들락거린다. 요즘들어 세상만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나다. 나름의 생활패턴과 관심사를 바꾸고 나니, 하루 24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진다. 일하랴, 육아하랴, 운동하랴, 책보랴, 글쓰랴, 블로그 연구하랴...
도대체 나 요즘 왜이렇게 살지??? 잘하고 있는건가? 괜찮을까? 하는 순간이었다.
내 눈에 책 한권이 들어왔다. '신경끄기의 기술'
뭐지? 무슨 타이틀이 이렇게 많아??? #아마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150만부 돌파!아마존 53주 연속 베스트셀러 #2017아마존에서 가장 많이 읽은 책 #전 세계 28개국 출간 계약 #미국 네티즌 추천 2017 최고의 책
그래? 얼마나 대단한지 한번 읽어보자. 이렇게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신경끄기! 정답은 없다!
이 책의 주요 내용은 책 표지에 나와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만 남기는 힘'
간단한 내용인데, 나는 이 책을 3번 읽으면서 '아~'하는 경지(?)에 도달하게 되었다. 책의 내용에는 심리학적인 내용들도 다수 있다. 그래서인지 아님 이해력에 문제인지 한번 읽고서는 100% 이해하기는 어려웠다. 이해 한 후에는... 진짜 적절한 표현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간단히 책 저자에 대한 소개를 하자면...
1984년 출생한 남자요. 보스턴대학교를 졸업했다. 20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지닌,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파워 블로거이다. 끝.(사실, 나머지는 그냥 그렇다)
나는 이 저자의 블로거라는 이력에 초점을 맞춰 생각을 해봤다. 블로그는 정말이지 내가 잘하고 싶다고 잘할 수 있는 그러한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읽는 사람의 공감을 불러일으켜야 하고, 또한 그 사람이 나의 글을 읽을 수 있도록 적절한 키워드를 선택해야 한다. 뿐 아니라, 보다 나은 가독성을 위해 블로그의 수술(?)은 기본이다. 2개월 반정도의 블로그 생활을 통해 내가 느낀 블로그는 신경써야 할 것이 한두개가 아니고, 또한 나 자신이 절대 게을러서는 할 수 없는 것이었다. 이러한 경험치를 미루어보아, 이 저자는 대단한 사람이다!
다시 책의 내용으로 돌아와서...
저자는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5가지 가치를 이렇게 말한다.
첫번째 가치는 강한 책임감이다.
당신의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책임을 지는 것이다. 누구의 잘못이든 상관없이 받아들이는 것이다. 때로 억울하고, '이건 내 잘못이 아니야!'라고 외치고 싶은 순간에도 당신의 삶에서 일어난 일에 책임을 지는 것이다.
두번째는 당신의 믿음을 맹신하지 않는 것이다.
당신이 100% 옳다는 확신을 내려놓고, 언제든 실수하고 틀릴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렇게 자신의 무지를 인정하고, 기존에 갖고 있던 믿음에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함으로써 당신은 독선주의 허세꾼이 되지 않을 수 있다.
세번째는 실패다.
우리 모두가 겪기를 두려워하지만 겪을 수 밖에 없는 것. 그 실패가 우리를 앞으로 나아가게 할 것이다. 결점과 실수를 기꺼이 발견하고 받아들임으로써, 우리는 발전한다.
네번째는 거절이다.
당신은 아니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하고, 상대의 거절을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거절을 통해 내 삶에 무엇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인지 명확히 정의할 수 있다.
마지막 가치는 내가 언젠가는 죽는다는 사실을 숙고하는 것이다.
조금은 멀고 추상적으로 느껴지겠지만,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 왜냐하면 자신의 죽음을 깊이 숙고해본 뒤에야 비로소 다른 모든 가치를 올바로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다.
책을 덮으며...
누구나 성공한 삶, 보다 나은 삶, 보다나은 삶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다. 그러나 그건 그 사람의 이야기이다. 물론 사례를 통한 내용이기는 하나, 그 어느 것도 나의 것과 100% 맞지는 않다. 즉, 내 삶의 변화는 내 방식대로 가야한다는 것이다. 다만, 저자의 5가지 삶에 대한 가치는 분명 참고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어쩜 나의 머릿속에서 이리저리 떠돌던 것들이 딱! 정리된 그런 느낌이다.
이 책은 나에게 재밌는 사실들을 알려주었다.
내가 제주도로 오기까지의 과정과 제주도에 와서 내가 선택한 삶에 대해서 내가 고민하고 선택했던 내용들이었다. 그 선택과 집중이 제대로 되었는가의 문제는 차후에 고민해봐야 하는 사항이지만, 어째되었든 나라는 인간도 내 자신의 삶을 상당히 소중히 여기고 있구나하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기보다 나 자신을 다시 되돌아보는 좋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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