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와서 가 본 오름 중 단연코 최고라 할 수 있는 어승생 오름.
제주시 해안동에 위치한 오름으로 한라산 등산로 인 어리목 입구에서 연결되는 오름.
꼬마 한라산으로 불리는 어승생오름은 5살짜리 딸아이도 무리없이 올라가는 무난한 코스의 등산로이다. 쉬엄쉬엄 올라가면 대략 1시간정도가 소요되는데,
우리 가족은 항상 정상에서 놀다가 와서 그런지 2시간정도 걸리는 것 같다. 올라가는 길도 좋지만, 어승생오름의 절경은 정상이다. 뒤로는 한라산이 병품처럼 떡~하니 버티고 있고, 앞으로는 제주시가 한눈에 들어온다. 항상 느끼지만, 너무 좋다~
도시락 다먹고 앉아서 쉬는 중~ 이때가 제일 행복하다~
사진에서 보이는 사각형 모양의 구조물은 2차 세계대전때, 제주도를 본토 수호의 마지막 결전지로 삼고 일본이 설치한 군사시설인 토치카
잠시도 가만있지 않는 서영양.
내년에는 꼭 한라산에 도전해봐야 겠다.
눈앞에 펼쳐지는 어승생오름 정상의 전경.
까불이 서영양은 오늘도 정상에서 놀다가 넘어지고 말았다^^
항상 하산하고 '바람총'으로 한바탕 노는 서영양.
엄마랑 총놀이하기~
어승생 오름은 우리 가족에게는 아주 특별한 오름이다.
제주도 입도후 처음으로 오른 오름이기도 하거니와, 서영양이 제일 좋아하는 오름이기도하다.
혹시, 제주도에 오셔서 오름오르기를 생각하신다면 어승생오름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Posted by
'제주살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굼부리]가을의 억새를 만끽하며., (0) | 2017.11.07 |
---|---|
절물자연휴양림-장생의길 코스 (0) | 2017.11.05 |
2. 노꼬메오름 (0) | 2017.11.02 |
다시찾은 천년의 숲. 비자림!!! (0) | 2017.11.02 |
제10회 아름다운 제주 국제 마라톤대회 참가!!! (0) | 2017.10.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