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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라이프

[캠핑라이프] 2화. 제주도캠핑의 시작. 모구리 야영장에서 스타트!(부제. 제주캠핑, 가을캠핑, 가족캠핑)

by 서영papa 2018. 10. 22.

가족과 즐기는 가을캠핑!!!

 

 

 

요즘 서영papa 가족은 가을캠핑에 푹빠져 지내고 있다.

서영양의 EQ발달을 목적으로 시작한 캠핑이다. 

일단 텐트부터 사자는 마음으로 시작해서 하나씩 장비를 사들였다.

 

텐트, 매트, 버너, 코펠, 테이블, 의자, 렌턴, 침낭...

그야말로 생존만 가능할 수 있는 정도의 장비들만 구비를 했다.

 

지인들은 하나같이 나에게 이런 얘기를 했다.

 

 

"처음부터 장비욕심 내지말고... 일단 최소한으로 가보면 뭘 사야할지 보일꺼야."

 

 

지인들은 나의 성격을 알기에... 처음부터 나에게 욕심을 내지말라고 당부를 했다.

 

 

어찌되었든, 최소한의 장비들은 구축이 되었다.

이리하여 제주살이 또 다른 재미를 느끼기 위해 캠핑라이프가 시작되었다.

 

♣제주살이를 하면서 또다른 삶의 재미를 발견했다. 바로 캠핑라이프!!!

♣가족의 화목! 삶의 재미! 떠나는 기쁨! 먹는 행복!

♣매주 떠나는 캠핑이야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관련글 보기 ☞ 2018/09/06 - 1화. 나도 캠핑족. 스노우피크(snow peak) 텐트를 구매하다.

 

 

 

 

 

 

 

 

 

2화. 드디어 첫 캠핑을 떠나다. (제주도 - 모구리야영장)

 

학창시절 무작정 떠나던 캠핑을 제외하고는 캠핑이력이 거의 전무한 나다.

다시말해... 무늬만 어른이지, 텐트하나 치는것도 현재로서는 상당히 부담스럽다.

 

왜냐하면...

 

아빠는 슈퍼맨이라 믿고 있는 서영양이 보고 있으니 더욱 긴장되고 걱정되기 때문이다.

 

 

일단, 요며칠간 사들인 장비들을 둘러보았다.

 

<이 글을 쓰고 있는 당일, 또 50만원치 장비들을 사들였다.ㅋㅋ>

 

 

캠핑지에서 생존할 수 있는 최소한의 것들로 준비된 녀석들이다.

머리속으로는 이미 수차례에 걸쳐 텐트도 치고 짐들을 정리해보았다.

 

왜냐면... 실전에서 아주 능숙한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첫 캠핑지는 모구리야영장으로 선택!!!

 

제주도 캠핑에 대해서 정보가 아주 빈약하기 때문에...

일단은 인터넷의 후기를 기준으로 자료를 모아보았다.

 

 

육지에 비해서 공공으로 운영되는 야영장이 적지 않기 때문에, 최대한 그런곳을 이용하려고 했다.

사설로 운영되는 곳은 장비를 좀 갖춰서...^^

 

 

우리들의 야영장 선정의 기준은 간단하다.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시설이 있는지의 유무, 샤워가 가능한가의 유무. 그외엔 없다.

그러한 기준으로 서칭을 한 결과!!!

비교적 저렴한 이용료와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 모구리야영장 당첨!!!

 

♣모구리 양영장 간단소개

1. 위치: 서귀포시 성산읍 서성일로 260(난산리 2960-1)

2. 전화: 064-760-3408

3. 시설: 놀이터, 운동장, 샤워실, 취사장, 화장실 등 (단체를 위한 시설도 있음)

4. 비용: 1인 3000원, 전기 2000원 (8세이하 무료)

5. 특이사항: 인근에 모구리오름 있음. 주차장에서 리어카를 이용하여 짐을 옮길 수 있음.

 

 

★아직은 서툰 초보캠퍼...

 

 

서영양과 짐을 옮기는 중...(무슨 이유인지는 몰라도 표정이 좀 썩어서ㅋㅋㅋ)

 

 

 

 

리어카를 이용해 나른 짐은 우리가 하룻밤을 보낼 사이트로 간다.

 

텐트를 사서 처음 오픈해서였을까?

 

사진을 찍을 타이밍을 놓쳤다. 아니 찍을 생각도 못했다.

 

 

 

 

텐트를 치고... 얼른 맥주한캠을 들이켰다.

서영양의 다리꼰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얼른 한컷 찍어봤다.

 

 

 

 

갈비살과 양송이버섯을 시작으로 먹방 시작

오랜만에 양송이 버섯을 먹어본다...

 

첫 캠핑에서 오는 이 서툰 느낌은 뭘까?

고기를 구워도 '오와열'이 맞춰지지 않고...

사진을 찍어도 이쁘지가 않다.

 

 

 

 

어느덧 저녁이 되고...

우리들의 먹방은 본격적으로 가동되었다.

소고기, 돼지고기, 과자, 과일 그리고 술... 

 

서영양과 서영양 엄마는

신이 잔뜩나서 싱글벙글 중이다.

 

 

 

 

이렇게 끝내기에는 너무 아쉬운 밤...

그래서 찍어봤다.

 

약간(?) 느낌은 있는듯한데...

그래도 너무 어설프다...

 

 

 

 

다음날 아침...

당연히 라면을 끓였다.

 

서영양은 "와~ 라면이다!!!"를 외친다.

아빠의 사랑이 잔뜩 담긴 라면이

우리 가족을 더욱 행복하게 만든 순간이었다.^^

 

 

 

 

 

 

 

 

첫 캠핑을 마무리하면서...

첫 캠핑이라는 부담감이 있었던 것일까?

 

 

나는 첫 캠핑에서의 추억거리를 사진으로 남기는 것에는 실패한 것 같다.

 

뭐랄까...

 

하나가 끝나고 나면... 그 다음에 뭐가 있을지를 정확하게 계획하지 못한 듯하다.

사실, 그 다음이라고 할게 있을까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나는 그렇게 여유롭지 못한 첫 캠핑을 보냈다.

 

 

일단은 가족들이 무난한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다보니...

사진을 찍는 것도 잊은채...

오로지 캠핑만을 생각한 것 같다.

 

 

첫 캠핑지로 선택한 모구리 야영장은...

잔골재로 채워진 개별사이트였고,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꺼리가 많았다.

또한 비교적 저렴한 비용이다보니 실제 가족단위로 오신분들이 많았다.

 

그러나...

 

약간 아쉬웠던 점은...

화장실과 샤워장이 다소 아쉬웠다.

저렴한 비용의 야영장이라서 였을까?

 

'관리의 미'가 아쉬웠다고 말하고 싶다.

 

♣제주살이를 하면서 제주도의 캠핑정보를 알리고 싶은 작은 소망이 있다.

♣첫 캠핑을 시작하면서... 가족의 소중함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된다.

♣다음에는 좀 더 여유로운 캠핑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겠다.^^

 

이상, 서영papa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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