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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라이프

[캠핑라이프] 5화. 캠핑은 왜 하는 것일까? (부제. 교래리자연휴양림야영장, 쉼표, 제주캠핑, 힐링캠핑)

by 서영papa 2019. 8. 21.

캠핑라이프 5화. 캠핑은 왜 하는 것일까?

 

 

 

혹시 캠핑을 좋아하시나요?

여러분에게 캠핑은 어떤 의미인가요?

 

 

2019년 여름... 제주도의 여름도 상당히 덥다.

고온다습한 제주도의 기후덕에... 나의 피부는 연중 까맣게 유지되고 있다.

7세 서영양은 연일 밖으로 나가서 놀자고 한다.

잠시도 쉬지 않는 서영양.

도대체 그 넘쳐나는 에너지는 어디서부터 나오는 것인지...

 

작년부터 시작한 캠핑라이프.

올해 첫 여름 캠핑을 하고 있다.

 

 

어떠냐구요?

 

"음... 상당히 덥고, 상당히 힘들고, 그렇습니다.

하지만... 그 고생을 한방에 날려버리는 또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바로... 쉬어간다라는 느낌이 바로 그것이다.

 

 

 

뭐... 꼭 이전보다 새로워야 하고, 이전보다 더 좋아져야 한다는 부담도 없다...

지난번과 똑같은 셋팅으로 똑같은 자리에서 캠핑을 하더라도...

의자에 앉아서 초록의 나무들을 보고... 가족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것 자체가 좋다.

 

 

 

 

 

 

 

지난 캠핑보다 좀 더 맛있게 요리를 해보려고 시도하는 그 과정이 재미고... 힐링이다.

일상의 단조로움에서 벗어난 서영양 엄마의 여유로움도 나에게는 또 하나의 재미다.

캠핑장에서 만나는 또래의 아이들과 재밌게 노는 서영양의 모습을 보는 것도 재미다.

아빠의 손끝에서 만들어지는 음식을 기다리고 있는 가족들의 모습을 보는 것도 재미다.

더 잘하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되고... 있는 그대로 즐기고 느끼는 요즘이다.

 

 

 

지난 주는 모처럼 3박4일의 캠핑을 즐겼다.

비도 만나고 바람도 만나고... 

혹시나 텐트에 문제가 생길까 밤잠도 설치고...

철수하는 날엔 타프아래에서 오도가도 못하는 신세가 되어보기도 했다.

그래도 우리는 즐거웠다.

 

 

 

나에게 캠핑은 쉬어감이다.

몸은 힘들지만... 마음만은 너무나 여유롭다.

온가족이 캠핑가는 날을 기다린다.

 

 

 

왜냐구요?

 

우리는 캠핑을 통해 서로를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날씨가 많이 덥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되세요...

 
 

이상, 서영papa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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