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꼰대'의 기준은 무엇인가요?
나는 4살터울의 형이 있다.
또한 중학생과 초등학생의 조카가 있다.
언젠가, 부산집에서 형이 나에게 이런 이야기를 했다.
"니가 보기에 내가 꼰대같나?"
"꼰대? 뭔 말이고?"
"요새 애들사이에서는 영감재이 소리하면 꼰대같다고 한다. 니는 그것도 모르나?"
"꼰대가 뭔말인지는 알지만... 근데 행님이 왜?"
"몰라~ 저것들이 요새 내한테 맨날 꼰대같단다..."
내가 알고있는 형은...
약간의 가부장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고, 다소 보수적인 성향이 있는 사람이다.
그러나 상당히 가정적이고, 아재개그를 즐기는 사람이다.
그렇다고 "꼰대"라는 말을 들을정도의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너무 궁금했었다.(사실, 그렇게 생각만 하다가 시간이 흘렀다.)
잠깐의 시간을 이용해 정책브리핑을 둘러보다가... 재미난 글을 봤다.
2019년 4월 16일자, 정책브리핑에서는 "지금은 이러시면 안됩니다.... 꼰대 탈출법"이라는 카드뉴스를 발행했다.
내용을 읽어보다가... 충격적인 사실은, 나이 40인 나도 초기꼰대라는 진단결과이다.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은 연령대가 어떻게 되시나요?
꼰대 체크리스트를 보시고, 결과는 어떤가요?
꼰대의 기운이 강하시다면... 우리 빨리 꼰대를 탈출하기 위한 방법을 찾아보도록 합시다^^
# "꼰대"는 무슨뜻일까요?
포털에서는 "꼰대"를 어떻게 정의하는지 궁금해서 찾아보았다.
꼰대란,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꼰대는 은어로 '늙은이'를 이르는 말이다, 학생들의 은어로 '선생님'을 이르는 말이라고 정의한다. 즉, 권위를 행사하는 어른이나 선생님을 비하하는 뜻을 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최근에는 기성세대 중 자신의 경험을 일반화해서 자신보다 지위가 낮거나 나이가 어린 사람에게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이른바 꼰대에서 파생된 '꼰대질'을 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의미로도 사용되고 있다.
# 나도 혹시 꼰대? 꼰대 체크리스트
"내 말이 다 맞다. 이거야!!!"
일이 없는데 야근을 강요하거나, 업무 외 일에도 지나치게 간섭하기, 공격적 어투로 말하기 등 '꼰대'에도 다양한 유형이 있다.
상기의 10가지 체크사항에서 '나'는 몇개나 해당될까?
참고로, 올해 나이 40인 나는... 5,8,9에 체크를 했다.
5번 문항인 "함부로 반말을 하기 시작한다."는 글쎄... 보통 밑에 직원들에게 반말을 하는 편인데... 상당히 친근감(?)있게 대한다고 생각을 하지만... 그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몰라서 일단 체크를 했다.
여러분은 어떤가요? ㅎㅎ
# '꼰대' 진단결과는?
나의 경우, 초기 꼰대!!!
충격적인 결과다. 내가 꼰대의 성향을 가지고 있다니...
결과를 접하고 나니, 직원들을 대할때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이 많아진다.
회사직원들이 개인의 고민상담까지도 나에게 털어놓는 상황인데...
내가 꼰대의 초기단계라니...
# 꼰대에서 벗어나자. 꼰대 탈출법!
솔직히, 주변의 지인들을 보건대...
나이를 먹어가면서, '고집'관리가 필수인듯하다.
나도 개인적으로 '고집'이 강한 1인라 생각한다. 하지만... 일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상당히 오픈 마인드로 접근하는 편이다. 여태껏 내가 알고 있던 사실이 틀렸다고 할지라도... 필요이상의 고집을 부리지 않고 받아들이는 편이다.
그러나... 그렇지 못한 사람들도 상당히 많다.
평소, 가볍게 즐기는 자리에서는 결코 알아차릴 수 없는 꼰대의 잠재성은... 보통 일을 할때 많이 나타나는것 같다.
자, 우리가 꼰대라는 소리를 듣지 않기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정책브리핑에서는 꼰대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다음을 기억하라고 한다.
1. 라이프사이클보다 '라이프스타일'로 대화
인생의 진로, 결혼 등 라이프사이클은 기성세대에게만 관심거리이다. 차라리 취미, 트렌드 등 라이프스타일로 대화하자.
2. 화두는 던지되 상대가 대화를 주도하도록 하자
호기심을 표현하면 상대는 말문을 연다.
3. 충고나 조언보다 답을 구하자
요즘 뜨는 곳, 영화 등 그들이 잘 아는 것을 물어보자. 그러면 더 이상 꼰대가 아닌 먼저 대화하고 싶은 상사가 될 것이다.
2019년 4월도 어느덧 후반부를 달려가고 있습니다.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야외할동이 제한받는 요즘이지만...
그래도 파란하늘을 보면서 인생의 여유를 한번 쯤 느껴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옛것을 기억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렇지만 현재 그리고 미래의 것은 더 중요합니다.
과거의 추억속에 사는 1인이 되시겠습니까?
아님 다가오는 미래를 즐기는 1인이 되시겠습니까?
오늘도 좋은 하루되세요~
이상, 서영papa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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