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운전습관은 어떠신가요?
나는 운전을 한지 올해로 15년째이다.
아직까지는 경미한 접촉사고 한번이 없는 best driver이다.
그렇다면 나의 운전습관은 어떠한가?
지난 시간을 돌이켜보건대...
초기에는 겁나서 과속은 하지 못했다.
교통신호를 아주 잘 지키는 착한 운전자였다.
중기에는 주말부부를 하던 시기이기에 고속도로 장거리 주행이 잦았다.
그 시기에는 과속이 생활화되던 시기였다.
160~180km/h를 왔다갔다하면서 고속도로를 달리던 시기였다.
교통신호? 기본적으로 잘 지켰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서는 위반도 했다.
현재는 어떠한가?
제주도에서는 사실, 과속을 할 구간이 없다.
전반적인 삶의 속도가 느린편이다보니...
굳이 빨리 가려고도 하지않는다.
더욱이 딸아이가 보는 상황인지라... 최대한 규칙은 준수하려고 노력한다.
결론적으로...
제주살이를 시작하면서, 변화된 나의 운전습관은... 상당히 "느긋해졌다"이다.
그렇다면...
여러분들의 운전습관은 어떠신가요?
2019년 4월 11일자, 정책브리핑에서는 "이런 운전자 꼭 있다. 꼴불견 운전5"라는 주제로 카드뉴스를 발행하였다.
내용인즉, 실제 운전중 상당히 자주 접할 수 있는 그런 상황들이었다.
보복운전이 난무하는 요즘... 나 스스로라도 타인에게 해가 될 수 있는 운전습관이 있다면, 꼭 고쳤으면 하는 마음으로 공유한다.
# 요즘 일상에서 볼 수 있는 꼴불견 운전
정책브리핑에서 말하는 도로상의 꼴불견 운전을 떠나...
내가 일상에서 보고 느끼는 꼴불견 운전에 대해 몇가지 말하고 싶다.
1. 마트 주차장에서 주차하기 위해... 무작정 정차하면서 기다리는 운전자
마트에서 주차를 하는 과정에서 종종 볼 수 있는 광경이다. 주차장으로 진입하면서 먼저 온 손님이 자신의 차로 가는 상황이 발견되면... 뒤에 차량이 얼마가 있든 상관없이 일단 정차하고 그 차가 빠질때까지 기다리고 주차하는 사람.
2. 편도 4차로 도로에서 유턴할 수 있는 4차로를 향해 1차로에서 거의 평행운전을 하는 운전자
자주 볼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제주에서 벌써 5번이상을 본 듯하다.
상당히 위험한 상황이지만... 운전자 본인은 위험성을 전혀 인식하지 못하는 듯하다.
3. 일단 머리부터 들이미는 운전자
정말 자주 보는 상황이라 할 수 있다. 몇 초 더 빨리 가겠다고... 복잡한 상황에서도 일단 머리부터 들이밀고 보는 운전자들때문에, 상당히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곤 한다.
4. 환기가 잘 되지않는 주차장에서 시동켜고 대기하는 운전자
사실, 마트 또는 아파트 주차장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상황이다. 특히 추운겨울이나 더운 여름에는 더 그러하다. 환기가 잘 되지 않는 공간에서 시동을 켠채 정차를 하고 있는 이기주의 운전자들로 인해 상당한 피해를 보곤한다.
솔직히... 상기의 상황말고도 너무나 많은 케이스가 있다.
굳이 이런 자리를 빌어 말하는 이유는...
나 스스로라도 남들에게 피해를 주는 상황을 만들지 말자라는 취지라고 할 수 있다.
# 정책브리핑에서 말하는 꼴불견 운전자 Top 5
1. 갑자기 앞으로 끼어드는 운전자
방향지시등도 켜지 않은채로 갑가지 끼어드는 차량!!!
2. 뒤에서 상향등 비추는 운전자
규정속도로 운전중임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진로를 막는다고 쌍라이트를 켜는 운전자
※참고로... 나는 이런 운전자가 있을때는... 더 천천히 간다.
그러다가 혹시나 싸우게 되면?
싸우지 뭐....^^
3. 내 뒤에 바짝 붙는 운전자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무시하고 차량 뒤에 바짝 붙어오는 운전자.
※참고로... 이런 경우에도 나는 상당히 속도를 줄여버린다.
블랙박스가 지켜보고 있는 이상... 굳이 내가 긴장할 필요가 뭐가있겠는가...
그러다가 싸우게되면?
싸우지 뭐...^^
4. 막히는 합류지점에서 갑자기 끼어드는 비양심 운전자
도로 합류 지점에서 기다리는 차들을 무시하고 갑자기 끼어드는 운전자.
※참으로 얄미운 겨우이다. 그렇다고 뒤에서 액션을 취할 필요는 없지만...
그 운전자의 도덕적 양심이라 판단하는 상황이라...
제발 이러진 말았으면 좋겠다.
5. 시도때로 없이 경적 울리는 운전자
습관적으로 경적을 누르는 운전자.
※내가 누르는 경적소리에 상대방이 놀란다는 생각을 안하는듯 하다.
이 또한... 자신만을 생각하는 사람인듯하다.
# 운자습관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정책브리핑에서는 꼴불견 운전자를 확인하기위한 체크리스트가 있다.
여러분의 점수는 어떤가요?
나는.... 한가지 항목에 해당된다.
"상대운전자를 화나게 하려고 고의로 서행한다."
의도는 약간 다르긴 하지만... 일부러 서행을 하는건 맞기때문에... 일단 체크.
그리고 그 정도는 왠만큼 그렇다(3점) 정도에 해당하는듯 하다.
나머지는 전혀그렇지 않다.(1점)
# 검사결과 알아보기
나의 경우...
9항목은 '전혀그렇지 않다'로 9점.
1항목에 대해서는 '왠만큼 그렇다'로 3점
합이 12점이다.
결과는... '보통'수준의 운전습관으로 나온다.
솔직히 '양호'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또한 고쳐야하는 습관으로 분류되는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나 자신을 포함하여... 모두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운전습관을 좀 더 좋게 고쳐야겠다는 마음을 가져본다.
여러분의 운전습관은 어떠한가요?
중요한 일이라면... 평소보다 10분 먼저 출발하면 된다라는 마음으로 약간의 여유를 가져보시는건 어떤가요?
봄볕이 참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제주의 날씨입니다.
커피한잔을 하면서 밖을 보는데... 좀 더 여유를 가져보자...라는 생각이 불쑥 드네요...
오늘도 좋은 하루되세요!!!
이상, 서영papa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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