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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이야기

[아빠육아] 1화. 7세 여아 바둑에 입문하다. (부제. 어린이 바둑, 흥미충만)

by 서영papa 2019. 6. 3.

바둑을 좋아하시나요?

 

 

 

개인적으로 바둑에 상당한 관심이 있다.

정식적으로 배운적은 없지만... 어떠한 규칙에 의해 승패가 결정되는지 정도는 알고 있다.

 

학창시절에는 다른쪽에 관심이 많아서 못하고...

관심이 생겼을때는 먹고살기 바빠서 못했다.

 

바둑을 두는 시간동안... 나는 나의 모든 집중력을 한곳으로 모을 수 있는 희열을 느꼈다.

아직은 배울게 너무 많은 바둑세계...

 

 

 

 

7세 딸을 양육하는 아빠로써... 단 하나의 바램이 있다면...

서영양이 바둑을 한번쯤 배웠으면 하는 마음이었다.

 

우연히 발견하게된 어린이 바둑교실...

아직은 한글도 다 배우지 못한 서영양이지만...

바둑이 무엇이고, 어떻게 하면 돌을 살릴 수 있고... 어떻게 하면 돌이 죽는지...

상대와의 수 싸움에서 어떻게 하면 승리할 수 있는지를 가르쳐주고 싶었다.

 

그래서 서영양과의 상의를 마치고 기원에 등록을 했다.

 

 

바둑두는 시간을 즐기는 서영양.

 

 

어느덧 3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이제는 아빠와 주고받고를 할 정도가 되었다.

 

"아빠... 이렇게 하면 흑돌이 활로가 없어져요~"

하면서 나에게 이야기를 한다.ㅎㅎ

 

나는 서영양과의 원활한 교감을 위해... 많은 고민을 하는 편이다.

주말에는 캠핑을 통해...  평소에는 놀이를 통해...

아이와 교감을 하려고 한다.

 

 

 

 

오늘도 나는...

가로 세로 19줄의 반상위에서 흑과 백이 펼치는 전쟁을 통해...

7세 딸과 교감을 나누고자 한다.

 

 

앞으로 더 많은 시간을 딸과 함께 보내며...

서영양에게 보다 재밌는 바둑의 세계에 대해서 알려주고 싶다.

 

 

 

이상, 서영papa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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