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육아] 7세여아 한글공부 프로젝트. ep1 (부제.빨리 배우기? 끝까지 배우기?)

자녀들의 한글공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어떤 가정에서는 5세부터 한글공부를 시작하는 경우도 있고, 통상적으로 7세를 전후하여 한글의 읽기, 쓰기를 어느정도 배운 어린이들이 많다고 한다.

 

나도 배움에 있어서는 상당히 욕심이 많은 부모중의 한명이다.

서영양의 친구들 중 이미 읽기, 쓰기가 가능한 친구들이 제법 된다고 들었지만...

서영양의 한글에 대한 호기심은 그닥 크지 않음을 느꼈다.

 

서영양 엄마와 난, 서영양에게 한글에 대해 어떻게 하면 관심을 가지고 스스로 배우고자 할까를 고민했지만...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우리부부는 아이와 일단 재밌게 노는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그러던 어느날!!!

2019년이 되면서 서영양에게 조금씩 변화가 감지되었다.

일단 글자를 쓰는 것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엄마랑 아빠가 읽어주는 글자에 대해서도 분해해서 보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그렇다!!!

아이들의 성장은 '이거다'라고 잘라서 말하기 어렵다.

어떤 아이는 조금 빠르고... 또 어떤 아이는 조금 느리고...

시작점이 조금 다를뿐이지, 결국은 비슷해진다라는 사실!!!

 

 

서두르지 말자!!! 아이가 관심을 보일때 그때 시작하자!!!

우리부부가 항상 생각하는 말이다.

 

 

평소처럼 퇴근후 저녁을 먹고나서, 서영양과 놀려고 했는데...

서영양이 "나 한글 공부할래요..."

그러면서 깍두기 공책을 펼치면서 글씨를 쓰는 서영양!!!

 

그런데, 좀 이상한건... 쓰는 장소였다^^

 

 

테이블과 쇼파사이의 공간에 자리잡은 서영양!

 

 

 

 

신기했던 아빠는...

위에서 쳐다만 보았다.

그런데... 글자를 쓰고 있는 거였다!!!

 

 

 

 

상당히 진지한 모습으로 한글공부를 하는 서영양.

왜 이렇게 흐뭇해지는걸까? ^^

 

 

 

 

제법 반듯반듯하게 써내려가는 서영양.

 

 

 

 

 

아빠가 너무 신나서 사진찍고 있었는데...

나를 빤히 쳐다보더니...

다시 글자를 쓴다!!!

역시!!!

 

 

아직은 여러모로 부족한게 많은 7세 서영양.

하지만, 그 누구보다도 호기심많은 7세 서영양.

아빠는 서영양의 그런 성장해 나가는 모습이 너무 좋다.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꾸준히...

그렇게 알아갔으면 좋겠다.

 

 

화이팅!!!

 

 

 

이상, 서영papa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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