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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라이프

[캠핑라이프] 8화. 동계캠핑 준비하기 (부제. 텐트 셀프세탁, 과정의 즐거움)

by 서영papa 2019. 10. 31.

 

캠핑라이프 8화. 동계캠핑 준비하기...

 

 

어느덧 2019년도 후반부를 달려가고 있다.

집에는 침대커버와 이불이 바뀌었다... 

크지는 않지만... 집안 곳곳에 겨울을 맞이하기 위한 변화가 있다.

 

 

캠핑은 겨울준비가 필요할까?

당연히 필요하다.

한동안 사용되지 않았던 각종 장비들을 점검해야 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텐트는 날씨 좋은날에 바람에 잘 말려줘야 하고...

필요하다면 씻겨줘야 할 필요도 있다.

겨울 캠핑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난로점검도 상당히 중요하다.

 

 

거창한 것은 아니지만...

시기가 되면... 반드시 해줘야하는 그런 절차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날씨 좋은 날... 한가로이 텐트정비를 했다.

 

 

 

 

 

# 동계캠핑을 위한 텐트정비는 어떻게?

 

딱히 특별한 방법이 있는 것은 아니다.

마당이 있는 집이라면... 텐트를 설영하고 잘 말려주거나... 묶은떼를 살짝 벗긴다는 느낌으로 세탁을 해주는 것이다.

또한 보수를 해야하는 부분이 있다면... 찾아서 그에 맞는 뭔가를 해야 할 것이다.

 

나는 집 마당에 텐트를 설영하고... 텐트의 보수부분을 살피고... 문제없다면... 세탁으로 들어간다.

세탁을 하고... 선선한 바람에 잘 말려주면 끝이다!!!

 

*** 텐트 설치하기 :  https://www.youtube.com/watch?v=SIoCo11lCYc

 

 

*** 텐트 세탁하기:  https://www.youtube.com/watch?v=M2Uoz61OF6c

 

상기의 동영상에서 보시는 것처럼... 

그냥 혼자 했다... 

뭐... 조금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즐겁고, 재밌다.

왜냐면... 동계캠핑을 다니면서 가족들이 좀 더 쾌적하게 지낼 수 있으니 말이다^^

 

 

 

 

# 과정의 즐거움

 

처음 직장생활을 할때는 과정의 즐거움은 그저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 생각했다.

상사는 내가 어떻게 업무를 수행한지에는 관심이 없었다...

"그래서... 결과는?" 항상 이런 마무리였다.

 

 

그래서인지...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건데...

내 삶의 상당수가 결과에 치우친 삶이 아니었나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돈? 세상에 돈 싫어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그 돈을 벌기위해... 나는 너무나 많은 희생을 했다. 

그래서 언제부턴가... 나 스스로가 적절하게 타협을 하기 시작했다.

요즘 용어로... 워라밸이라 한다... 

 

 

내 삶을 조금씩 챙기다보니... 

결과보다 과정에서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상당하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특히... 캠핑을 하면서 과정의 즐거움을 많이 느끼고 있다.

 

 

과정의 즐거움을 느끼는 요즘...

나의 행복지수는 상당히 높다고 생각된다.

오히려 그 과정에서 좋은 일들도 많이 생기는 것 같다.

직장에서도 더 좋은 평가를 받고... 주변에서도 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물론... 가정에서도 좋은 남편이자,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한 발 더 나아간 것 같다.

 

 

비록 누군가에게는 텐트세탁을 왜 하는거지?하는 이야기를 들을수도 있지만...

나는 깨끗하게 세탁된 나의 텐트속에서 가족들이 함께 즐기는 모습을 생각하니, 즐겁다!!!

과정... 좋은 결과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오늘도 나는 그 과정을 즐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