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 전기면도기 7시리즈 7855S 1년 실사용 후기(부제. 남편선물, 남친선물, 장단점)

브라운 전기면도기 7시리즈 1년 실사용 후기(7855S)

 

남자들에게 있어 면도는 필수다. 수염을 기르는 분도 면도를 통해 다듬어야 할 것이고, 나처럼 그냥 밀어버리는 사람들은 말할 것도 없다. 나는 지난 20년 이상을 날면도를 했다. 똥손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면도날에 긁혀 피한번 나지 않았다. 그렇게 오랜기간을 면도날에 의해 면도를 해왔는데... 언제부턴가 좀 귀찮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나도 남들처럼 드라이한 상태에서 그냥 전기면도기를 켜서 슥슥 밀고 싶다는 욕구가 생기기 시작한 것이다. 멋있어 보이는 것도 아니고, 있어 보이는 것도 아니지만... 그냥 나도 전기면도기를 한번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났을 뿐이다. 별거 아니지만... 나이가 들어감에따라 패턴의 변화를 준다는 것이 그리 쉽지만은 않은 일이다. 그래도 전기면도기에 대한 나의 욕구가 너무 강했기 때문에... 나는 전기면도기를 검색하기 시작했다.

 

 

솔직히, 누군가에게 선물을 받으면 제일 좋겠지만... 나도 나름의 고집스러운 스타일이 있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모양과 색상이 되어야 마음 편히 사용할 수 있다. 그래서 좀 아쉽지만 내가 직접 고르기로 했다. 먼저 내 눈에 들어온 브랜드는 전기면도기의 대표 브랜드인 브라운과 필립스이다. 약 10분정도의 디자인과 스펙을 보고 난 후, 나에게는 브라운이 더 적합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브라운 전기면도기를 찾아보았다.

 

 

브라운 전기면도기는 BMW차량처럼 1시리즈, 3시리즈, 5시리즈, 7시리즈, 9시리즈로 출시되었다. 물론 내가 구매할 당시에는 9시리즈가 출시된지 얼마되지 않았을 때였다. 나름 평이 좋았던 7시리즈 위주로 보게 되었고, 약30분간의 고민을 끝으로 선택했다. 내가 선택한 브라운 전기면도기는 7시리즈 7855S 전기면도기이다. 

 

특별히 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없다. 충전 및 세척 패키지는 그닥 활용도가 있을 것 같지 않다는 생각에 본체만을 생각했고, 다소 밋밋해 보일 수 있는 실버색깔 보다는 진회색의 색감이 더 좋았기에 고민없이 선택했다. 그 당시, 블로그 후기를 보니 브라운 전기면도기에서 큰 소음이 발생한다는 이야기도 많았다. 전기 모터가 돌아가야하니 소음은 당연한 것이고... 면도를 하는데 문제가 없으면 나는 그걸로 족했다.

 

 

먼저, 브라운 전기면도기는 어떤 특징이 있고 실제 사용할때는 어떤지 간단히 살펴보겠다. 내가 생각했을때는 딱 필요한 기능에 좀 더 편의성을 갖춘 딱 좋은 정도라가 말씀드리고 싶다.

 

 

원하는 모드를 선택할 수 있지만, 실제 사용할 때는 누를 일이 거의 없는 것 같다. 처음 셋팅한 상태로 쭉~ 사용하신다고 보면 좋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브라운 전기면도기의 진동느낌과 날이 좋은 것 같다. 이 부분은 극히 개인적인 느낌이라 다를 수 있다고 생각된다. AI기능이 있어서 이러쿵 저러쿵 이야기를 하지만... 실제 사용할 때는 AI가 나의 턱선에 맞춰 작동이 되고 있는건지 전혀 느끼디 못한다. 그냥 면도시 큰 불편함이 없으면 그걸로 족한다.

 

브라운 전기면도기는 날의 양쪽으로 고정할 수 있는 부분과 면도날을 탈착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또한 구렛나룻을 다듬는 날도 있어 필요하신 분들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참고로 나는 쓰지않는 기능이다.

 

 

요즘 출시되는 전기면도기의 대다수가 방수기능이 있다고 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얼굴에 물을 묻히지 않은 상태에서 면도기를 사용하기를 좋아하는 편이지만, 면도 후 면도날과 바디부분을 세척할때는 참 좋은 것 같다. 참고로 나는 별도의 세척 패키지를 구매하지 않고, 집에 있는 소독기를 이용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충전기능도 상당히 만족스럽다. 나는 엄청난 털보가 아니기 때문에, 한번 완충하면 꽤 오랜시간동안 충전없이 사용하는 것 같다. 아침에 급하게 면도를 해야하는데 배터리가 없다면 상당히 난감하시겠지만... 약 5분간의 급속충전으로 1회 이상의 면도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부분은 상당히 좋은 것 같다.

 

 

모든 가전제품이 그러하듯... 비싸다고 결코 좋은 것만은 아니다. 내가 필요로 하는 기능이 적절히 있고, 사용하기 편해야 좋은 것이다. 아무리 최신의 기능이 다 갖춰져 있다고 한들, 사용자가 그 기능을 다 활용하지 않는다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그래서 나에게 전자제품은 고집스럽게도 나에게 잘 맞는 제품을 선택하려고 한다.

 

지난 1년간 브라운 전기면도기 7시리즈 제품을 사용하면서 나름 그 느낌을 말씀드린다면... 일단 강력한 진동에서 오는 면도느낌이 상당히 좋다. 또한 전기면도기는 그립감이 상당히 중요한데... 브라운 전기면도기 7시리즈 제품의 그립감은 딱 좋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언젠가 마트에서 다양한 면도기를 만져본 적이 있는데... 솔직히 7시리즈의 제품이 제일 무난한것 같다. 그리고 면도기를 사용하면서 세척에 대한 걱정을 할 수 있는데... 기본적인 방수가 잘 되어있기 때문에 면도 후 흐르는 물에 면도날을 세척하고, 그 후에는 집에 있는 소독기에 돌려서 마무리를 한다. 그래서인지 불편함이 전혀 없다.

 

딱히 단점이라고 말하기는 그렇지만... 면도의 깔끔함(?)은 확실히 손면도가 좋다라고 말하고 싶다. 손면도 보다는 남아있는 느낌이 있는 것 같지만... 그리 불편함을 느낄 정도는 아니다. 개인에 따라 다르겠지만, 나는 잘 못느끼겠다. 다시말해 딱히 단점이 없다. 나에게는 꼭 맞는 제품인듯 하다.

 

 

# 혹시, 전기면도기를 구매하시려고 하시나요? 어떤 브랜드가 더 좋고 나쁘고는 말하기 어렵습니다. 그저 나에게 가장 잘 맞는 제품이 어떤 것인지에 집중해서 고르시면 될 듯합니다.

 

# 참고로, 남편선물 또는 남친선물로 준비하시면 상당히 좋아할 것 같습니다. 남자들에게는 꼭 필요한 아이템이니깐요.

 

 

이상, 서영papa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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