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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아는 맛집

[제주맛집] 제주시 건입동 - 앙뚜아네트 (부제. 베이커리 카페, 빵집 맛집, 북카페)

by 서영papa 2020. 5. 21.

제주시 건입동에 위치한 앙뚜아네트 - 빵집 맛집 / 북카페

 

 

제주입도 한지도 곧 5년이다. 당초 계획은 5년 정도 지내다 다시 육지로 돌아가는 일정이었지만... 제주생활이 익숙해짐과 동시에 프로젝트가 연장되는 사유로... 어쩜 쭉~ 눌러살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제주살이가 뭐~ 특별할것은 없지만... 그래도 나름 만족하면서 잘 살고 있다.

 

 

요즘은 코로나로 인해 야외활동이 많이 줄어든 서영양... 에너지가 넘쳐나는 서영양이 의외로 좋아하는 핫플레이스가 하나 있다. 바로 건입동에 있는 앙뚜아네트이다. 그래서 오늘은 서영양이 좋아하는 앙뚜아네트 카페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앙뚜아네트 카페는 제주시 건입동에 있는데... 쉽게 설명드리자면, 동문시장을 기점으로 바닷가 방향으로 내려오면 칠성로... 그 칠성로를 따라서 바닷가 방향으로 도로를 건너면 바로 앙뚜아네트 카페가 있다. 개인적으로 이 곳을 한달에 서너번은 찾는 편인데... 솔직히 참 괜찮은 곳이라 생각된다.

 

 

자, 그렇다면 오늘 소개할 앙뚜아네트 카페는 어떤 곳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참고로 이곳은 빵, 커피 맛은 기본이요... 나아가 볼거리도 있으며... 무엇보다도 좋은건!!! 바로 책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앙뚜아네트 카페는 1층과 2층으로 나뉘어져 있다. 1층에서는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빵과 커피를 주문하고 즐기는 공간이 있다. 한쪽 끝에는 계단식으로 구비된 넓은 공간에 푹신한 방석위에서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있다. 벽면으로는 마리앙뚜아네트 왕비의 벽화가 있다. 2층은 책을 보면서 먹을 수 있는 공간 외 다양한 상품을 살 수 있는 공간(이런 곳을 뭐라 부르는지 잘 모르겠지만... 꼭 다이소 같음)도 있다. 

 

 

이곳 앙뚜아네트에서는 다양한 빵을 즐길 수 있다. 아마도 빵순이, 빵돌이라면... 한번쯤 먹고싶다는 생각을 해볼 것 같기도 하다^^ 매번 이런저런 빵들을 즐기면서 느낌점은... 빵이 다 맛있다라는 것!!! 

 

 

우리는 점심을 먹고 후식으로 온 상황이라 카스테라와 서영양이 고른 이름모를 빵을 주문했다. 보기엔 어떤지 모르겠지만... 맛은 훌륭하다. 특히 카스테라는 식감은 부드럽고... 맛은 원재료의 맛을 최대한 살려냈다.

 

 

엄마와 아빠는 커피한잔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서영양은 빵을 먹으면서 책도 보고... 제품 구경도 하러 다녔다. 이제는 8살이 된 서영양인지라... 엄마, 아빠의 밀착 경호가 없어도 어느정도는 스스로 잘 하는것 같아서 한편으로는 뿌듯하다^^

 

 

나는 이곳에 오면... 제일 좋은것이 바로 다양한 책들이 있다는 점이다. 주기적으로 책들이 바뀌는 것 같아서 더 좋기도 하다. 분야별 책들이 어느정도 구비되어 있기에... 그날그날 관심있는 분야에 맞게 책을 골라서 읽는 편이다. 더욱이 아이들이 볼 수 있는 책들도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기 때문에 너무 좋다. 서영양도 엄마, 아빠와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도 나눌 수 있으니 너무 좋다.

 

 

후식을 즐기면서 여유도 느낄 수 있으며... 재밌는 책들도 볼 수 있으니 이 얼마나 좋은가!!! 그래서 서영양이 "아빠~ 빵이랑 책보는데 가요~"하면... 바로 "오케이!"하면서 가게되는 것 같다.

 

 

원래... 이런 종류의 책은 잘 읽지 않는 편인데... 그날따라 유독 눈에 띄길래 읽었다. 내용은 어느정도 인지하고 있는 내용이라 특별할 것은 없었는데... 본 내용을 설명하기 전 잠깐씩 나오는 삽화가 재밌어서 다 읽게 되었다. 그 중 가장 와닿는 내용이 하나 있다. (본문의 내용과 동일하지 않으며... 개인적인 견해로 각색했음)

 

" 현재 나의 모습은 명함 한장의 힘을 빌려 서 있을 뿐... 회사를 떠나면 나라는 사람은 그냥 그런 사람일 뿐이다..."

 

# 우리모두 열심히 노력해서 즐거운 노후가 될 수 있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