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 구매 (부제. 하이마트 구매, 운 좋은 날)

닌텐도 스위치 구매 - 하이마트 구매 / 운 좋은 날

 

 

요즘 가장 핫한 이슈는 무엇일까? 미중무역전쟁, 중국 전인대, 초중교 개학... 많은 이슈가 있지만... 여전히 뜨거운 이슈는 코로나이다. 그 정도가 초기보다는 좀 덜할 뿐이지... 여전히 일상생활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는 것 같다.

 

최근... 코로나로 인해 사람들의 일상에 많은 변화가 왔다고 한다. 외출을 못하니... 그리고 아이들은 학교를 못가니... 본의 아니게 집안에서의 활동시간이 많아졌고... 그러다보니... 집안에서 놀거리가 필요하게 되었다. 그러한 이유로 인해 "닌텐도 스위치"는 때아닌 호황을 누리다못해 물량 부족현상까지 빚어졌다. 극소량으로 나오는 제품을 받기위해 줄을서야 하는 기이한 현상까지 생겨났다... 불과 작년까지만해도 특별행사를 진행하면 게임 타이틀을 증정할 정도였는데...

 

 

우리집이라고 별다른 수가 있는것은 아니다. 어린이날 10대 한정으로 나온다고해서 줄을 섰으나 13번이라는 안타까운 결과에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너무나 아쉬워하던 서영양... 아빠는 "서영아, 아빠랑 마트에 올때마다 닌텐도 나왔는지 물어보자. 그리고 있으면 바로 사는걸로 하자!!!" 

 

 

그렇게... 시간이 흘렀다. 대형마트에 갈때마다 닌텐도의 근황을 물어보았고... 아니나다를까 '아직 입고예정이 없습니다'라는 답만을 들었다. 그럴때마다 서영양은 한편으로는 아쉬워하고... 또 한편으로는 닌텐도 스위치에 대한 갈망이 더욱 깊어져만 가는 것이 눈에 보였다. 

 

그러던 어느 주말(정확히 5월 23일) 오후였다. 롯데마트에 장 보러 갔다가... 마트내에 있는 하이마트로 가서 영혼 1도 없는 목소리로 "혹시 닌텐도 스위치 입고 되었나요?"라고 물었는데... 직원분께서 "잠시만요!!!"하는거였다. 어라? 뭐지? 그렇게 약 10초의 시간이 흘렀을까? "손님... 이쪽으로 오시죠!!!" 순간 우리가족은 모두 어리둥절해 있었다. 알고봤더니... 당일에 극소량이 입고되었고, 한대가 남아있다라고 하시는거였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다음날 팔려고 했던 제품이었던 것으로 기억이 된다. 그런데 서영양 손을 잡고 등장한 나를 보고... 제품을 주게 된 것 같다^^

 

 

자, 그렇다면 그렇게 기다리던 닌텐도 스위치는 어떻게 생겼는지 잠깐 보도록 하자.

 

 

포장은 종이박스로 잘 포장되어 있었다. 초기설정 또한 상당히 간편하였다. 박스의 측면에 보면 초기설정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으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다. 닌텐도 본체만을 사면 뭘하나... 게임 타이틀이 없는걸... 그래서 게임타이틀도 함께 구매를 했다. 서영양과 상의를 해서... 마리오카트로 결정했다. (동물의 숲은 조만간 구매하는걸로...)

 

 

셋팅이 끝나고... 잘 되는지 시연을 해보았다. 깔끔하다. 조작도 간편하고, 온 가족이 함께 하기엔 더없이 좋은 그런 제품인것 같다. 그나저나... 집에 있는 닌텐도 위는 이제 퇴물취급을 받으며... 조만간 중고물품 사이트로 나가게 될 것 같아서 좀 아쉽긴 하다.

 

 

아빠와 서영양은 즐겁게 게임 한판을 하면서 알콩달콩 시간을 보냈다. 현 시점을 기준으로 구매한지 약 일주일이 지났는데... 매일 저녁 서영양은 아빠를 기다리고 있다. 서영양은 그동안 실력이 부쩍 늘어서 아빠를 제치고 1등으로 골인을 하는 경우가 있을 정도이다. 아이들의 집중력에 다시한번 감탄을 한다.

 

서영양과 함께 할 하드웨어가 구비가 되니... 이제는 어떤 게임을 할지... 소프트웨어로 눈길이 자꾸 간다. 조만간 게임 타이틀 사냥을 하러 나닐 듯 하다..ㅎㅎ 

 

다시하번 생각해보지만... 참 운이 좋은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