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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팁정보

메트포르민 당뇨병치료제 발암물질 검출(부제.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 불순물)

by 서영papa 2020. 6. 4.

메트포르민 당뇨병치료제 - 식품의약품안전처 / 의약품 불순물

 

 

고혈압약 "발사르탄", 위장약"라니티딘"의 공통점을 알고 있나요? 바로 의약품 불순물 사태로 판매 및 제조 정지 처분이 내려졌다는 점이다. 이처럼... 의약품에서 불순물이 검출된다는 것은 상당히 심각한 내용이다. 특히, 그 불순물이 WHO에서 지정한 발암 물질이라면... 더욱 그러하다. 최근 당뇨병 치료제인 메트포르민과 관련된 내용도 상기의 사례와 유사하다.

 

 

최근, 병원들은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가 검출된 메트포르민 제재 당뇨병 치료제 31개 품목에 대해 재처방을 신속히 진행하면서 그 혼란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한다. 아마도 고혈압약"발사르탄", 위장약"라니티딘"의 사태를 겪으면서 습득한 학습효과과 남긴 교훈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다시말해... 의약품 불순물 사태는 은폐가 아니라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하고 신속히 대처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것이다.

 

지난 5월 26일, 식약처는 국내에 유통중인 메트포르민 제재 당뇨병 치료제 31개에서 NDMA가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되어 판매 및 제조 정지 처분을 내렸다. NDMA는 WHO 국제 암연구소가 지정한 인체 발암 추정물질이다. 

 

 

 

 

그렇다면... 당뇨병 치료제인 "메트포르민"은 무엇인지, 또 조치대상 품목현황등은 어떠한지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자. 해당 내용은 정책브리핑의 내용을 인용하였다. 

 

 

■ 메트포르민은 무엇인가?

메트포르민은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으로 혈당 조절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는 제2형 당뇨병을 치료하기 위한 약에 사용하는 성분이다.

 

 

■ 메트포르민 원료의약품 품목 현황은?

메트포르민 원료의약품은 26종(제조소 기준)이 등록되어 있으며, 그 중 12종의 원료(제조0, 수입12)가 유통 중에 있다.

 

 

■ 메트포르민 성분 완제의약품 및 조치대상 품목 현황은?

허가된 메트포르민 성분 완제의약품은 130개사 648품목이다.

- 실제 유통 중인 메트포르민 성분 완제의약품은 288품목(101개사)이며 모두 전문의약품이다.

* 메트포르민 성분 완제의약품(288품목)의 ‘19년 생산·수입실적은 약 3745억원임

조치대상 ‘메트포르민’ 완제의약품은 31품목(22개사, 약 228억원)이다.

 

 

■ 메트포르민 원료에서는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검출이 안됐으나 완제의약품에서 검출된 원인은?

원료의약품에서는 NDMA 잠정관리기준(대다수 불검출~극미량 검출) 이하임에도 일부 완제의약품에서 잠정관리기준 초과가 확인됨에 따라 그 원인을 메트포르민 원료의약품이 아닌 완제의약품 제조공정 등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각 국 규제기관의 메트포르민 의약품에 대한 조치 동향은?

미국, 유럽 등 여러 국가에서 메트포르민 의약품에 대한 시험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일부 국가들에서는 NDMA가 초과 검출된 제품에 대하여 회수 등 조치를 하고 있다.

 

 

■ 재발 방지대책은?

업체가 자체적으로 NDMA 등 불순물 발생가능성을 평가하고 시험검사를 실시하도록 조치하는 선진 관리체계를 적용하고, 아울러 식약처에서도 예상치 못하게 불순물 NDMA가 검출될 수 있는 성분을 조사·연구하여 필요 시 해당 성분을 사용한 원료 및 완제의약품을 수거·검사하는 등 사전예방 조치를 강화하겠다.

 

 

■ 검사 결과 판매 중지된 31개 품목 메트로포르민 성분 완제 의약품(이하 메트포르민 의약품)은 반드시 재처방·재조제를 받아야 하나?

식약처 조사 결과, 전문가의 인체영향평가 결과 초과 검출된 의약품을 장기간 복용하였더라도 인체에 미치는 위해 우려는 거의 없으므로 임의로 복용을 중단하지 말아야 한다.

다만, 재처방·재조제를 희망하는 환자분은 요양기관(병·의원, 약국)에 방문하여 재처방 필요성에 대해 의료진의 상담을 받기를 추천한다.

 

 

■ 재처방을 희망하는 경우 어디서 어떤 방법으로 받을 수 있나?

반드시 현재 복용중인 메트포르민 의약품을 직접 처방 받은 병·의원에 가져가 의료진의 상담을 받으셔야 하며, 복용 후 남아있는 의약품에 대해서만 재처방이 가능하다. 요양기관이 휴·폐업한 경우 환자(보호자)가 가까운 국민건강보험공단(지사)을 방문하여, ① 요양기관 휴(폐업) 사실조회서와 ② 이전 처방하였던 요양기관의 요양급여내역 청구명세서 재발급을 받아 다른 요양기관에 가시면 된다.

※ 환자 본인이 신청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미성년자, 고령자, 거동불편자 등 부득이한 경우 보호자도 신청 가능

※ 단, 공단에서 ‘이전 처방 요양급여내역 발급’이 어려운 경우는 다음과 같이 처방 내역 확인

① 이전 처방조제약 봉투에 있는 조제안내

②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바로가기] 또는 ‘건강정보’ 앱에서 ‘내가 먹은 약! 한눈에’ 서비스 선택 및 공인인증서 인증 후 해당 의약품 확인(조제일자, 조제기관, 약품명, 투약일)

재처방·재조제 시 환자본인부담금은 의사협회·병원협회·약사회의 협조로, 현재 복용중인 메트포르민 의약품에 한해 1회에 한하여 처방전 상 잔여일수 범위에서 면제된다.

* 본인부담금 면제 처방전 확인방법: 원외처방전의 ‘조제 시 참고사항’에 ‘메트포르민 의약품 재처방건’ 기재

다만, 메트포르민 의약품과 다른 성분 의약품이 가루약으로 혼합 되어있는 경우, 대체 재처방의약품과 다른 성분 의약품을 하나의 처방전에 재처방하게 되며, 이 경우 전체 의약품 비용에 대해 환자본인부담금이 발생되며, 조제료 등 의약품 外 비용은 면제된다.

 

 

■ 코로나19로 감염이 우려되는 경우, 전화처방·상담이 가능한가?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국민이 의료기관을 이용하면서 감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의료진의 의료적 판단(안전성 확보 등) 하에 전화 처방·상담이 가능하다. 이 경우 처방전 상 잔여처방일수에 대해서만 재처방·재조제가 가능하며, 의약품은 약국과 환자 간에 협의한 방식으로 수령 가능하다.

 

 

# 현재, 당뇨병 치료제를 처방받아 복용중이신가요? 그렇다면 내가 복용하고 있는 처방에 메트포르민이 포함되는지 확인하시고, 담당 의료진의 상담을 받아보시는건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