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1일 증시 - 양대지수 상승마감, 조정끝?
정말 알다가도 모르는것이 주식인듯 하다. 나에게 약 5초 정도 빨리 볼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과연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ㅎㅎ 생각만해도 신난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주식창을 본다는 것은 다소 직업윤리에는 어긋나는 행위이지만... 그래도 전반적인 업무에 지장이 없는 범위내에서... 잠깐 잠깐 들여다보는 것은 이해해줄 수 있지 않을까?
뭐... 어차피 단타위주의 거래를 하는 성향이 아니다보니... 하루이틀 주식창을 보지 않는다고해서 큰 일은 없다. 그래도 나의 일꾼들이 나를 위해 열심히 일을 하고 있는지 정도는 확인해야하니... 쉬는 시간을 이용해 잠깐잠깐 보는 편이다. 그나저나... 9월 중순부터 현시점까지 정말 힘든 장세라고 말하고싶다.
좀 오를만하면 내려치고... 미국장 좋아서 기대 좀 하고 있으면 또 내려치고... 그래서 약간은 '이거 뭐지?'하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오늘은 어제와 오늘 장을 보면서 느낀점이 있기에 공유하고자 한다. 해당 내용은 개인적인 의견임을 알려드린다. 패닉장 이후, 불기둥장에 입문하신 분들이라면... 요즘 상당히 힘들것이라 생각된다. 중수반열에도 들 수 없는 눈을 가졌지만... 그래도 누군가에게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나는 어제 증시를 보면서... 뭐지? 아직 오르면 안되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왜 인고하니... 한국증시는 8월, 9월에 한번씩 조정을 받았다. 그리고 10월에 불기둥을 기대하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미국 대선을 앞두고 상당한 변동장이 예상된 시기였는데... 아니나 다를까 또 한번 조정국면에 들어섰다.
이번에야 말로... 코스피 2300포인트(코스닥 800포인트) 이하로 확 빼는 구간인가...하는 생각을 했는데... 어제, 오늘 국내 증시는 다시 바닥을 찍고 올라가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결코, 상승초입이라고 말하기는 이르지만... 뭔가 확 빠지고 기분좋게 올라가는 모습이 아닌점에서... 상당히 의심스럽다. 저러다가 또?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약 이번 이틀간의 상승이 진정 상승 초입이라면???? 현재 환율은 계속 빠지고 있고... 그렇다면 외국인의 투심은 개선될 것이고... 11월 3일 미국 대선이 마무리됨과 동시에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불기둥? 이런 모습도 가능하다고 생각된다.
개인적으로는 당연히 증시가 살아나면 좋다. 왜냐면 나의 일꾼들이 열심히 일을 해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조금 더 확실한 방향성을 알 수 있는 시그널을 확인했으면 하는 마음이 크다보니... 이번 반등은 조심스럽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다. 그래서 일단은 조금 더 지켜보는걸로 가닥을 잡고자 한다. 요며칠 네이버 종토방에 가보니... 빅히트때문에 힘든 분들이 상당수인듯 했다. 부디... 현명한 투자가 되길 바라며... 오늘을 마무리 해야겠다.
#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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