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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아는 맛집

[제주맛집] 제주시 아라동 - 홍키호테 (부제. 제주에서 먹는 맛난 아구찜, 아귀찜)

by 서영papa 2018. 11. 27.

아구찜(아귀찜) 좋아하세요?




나는 개인적으로 먹는것에 있어서 별도의 제한을 두지 않는 사람이다.

단, 매운음식은 그리 즐기는 편은 아니다.


이유인즉...

매운음식을 먹을때, 일단 땀이 비오듯 나고 나아가 속이 따가움을 느끼기 때문이다.

그래서 맵기만 한 음식은 되도록이면 피하는 편이지만, 땡기는 매운 음식은 불편함을 감안하고서라도 젓가락을 놓지 않는편이다...



제주살이를 하면서...

나에게 특별한 일상이라고 한다면, 바로 동문회 활동이다.

육지살이를 할때에는 생각해보지도 못했던 동문회활동!

뭔가를 얻고자 함은 아니다. 그저 대 선배님들을 만나뵙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듣는것이 좋기때문이다.



매월 1회, 만남을 가지는 동문회이다.

이번에는 제주시 아라동의 아구찜 전문점으로 장소가 결정이 되었다.

매월 계주(?)가 장소섭외를 하는 방식이라, 별도의 의견조율이 필요치 않다.



★아귀찜은?


표준어로 아귀찜이라 불리지만... 내가 자란 부산에서는 아구찜으로 불리어졌다.

아구는 아귀의 부산사투리로... 나에게는 아귀보다는 아구가 더 정겹고 자연스럽게 느껴진다.


아귀찜은 아귀의 쫄깃쫄깃한 맛도 좋지만 매콤한 미나리와 콩나물을 건져먹는 재미도 상당하다. 밥 반찬으로도 좋지만, 술 안주로는 더없이 좋은 메뉴이다.


참고로 아귀찜으로 유명한 경남 마산에서는 보통 마른 아귀를 사용하여 조리를 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말린 아귀보다는 생아귀를 바로 조리하는 아귀찜을 더 좋아한다.






# 혹시 제주도에서 아귀찜을 드셔보셨나요?




제주살이 3년만에 처음 먹어본 아구찜(아귀찜)이다.

그것도 내가 좋아하는 생아귀를 조리한...


이번에 간 곳은... 

제주시 아라동에 위치한 홍키호테이다.

좀 더 쉽게 위치를 말씀드리자면... 아라 아이파크에서 산업도로 방향으로 조금만 올라가시면 만날 수 있다.




상당히 깔끔한 외관이다.

내부?

내부도 상당히 깔끔하다.


가족들의 외식공간으로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요즘 어딜가나 주차전쟁이다.

더욱이 제주도는 더 그렇다.

이곳 홍키호테는 넓은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다.






# 자... 아귀찜 구경을 해볼까요?



이곳 홍키호테의 메인 요리인 아귀찜이다.

각종 해산물이 들어가서 그 맛이 더 좋았다.

맵싹한 아귀찜을 어떻게 표현할지 사실 좀 어렵다.


통상적인 아귀찜의 맛에서 그리 벗어나지 않았다.

약간의 차이점이 있다면...

다양한 해산물이 가미된 이유로,

식감이 더 좋았다.





적절하게 익혀진 아귀

식감을 최대한으로 올린 콩나물과 해산물

제법 맵싹한 양념


이 모든 것이 아귀찜으로 탄생했다.






사실, 아귀찜을 먹으러와서

사이드 메뉴에 큰 관심은 없지만...


그래도 깔끔하게 차려진 사이드를 보면서 흔적을 남겨보았다.






# 제주에서 맛있게 먹은 아귀찜


제주살이를 하면서 최대의 특혜라고 한다면...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비싸긴 하다.(이점은 늘 아쉽다)


깨끗한 환경에서 자란 식자재로 만들어진 음식이어서 인지는 몰라도...

솔직히 어느 집에서 먹더라도... 한결같이 맛있다.


제주에서 먹는 아귀찜이라고하여 별도의 특별함은 없다.

그저, 각종 식자재의 신선함에서 오는 깔끔함이 좀 더 좋다라는 생각이다.


이번에 먹어본 아라동의 홍키호테도 그러했다.

깔끔한 내외부 인테리어와 음식...

가족들 혹은 연인들이 와서 매콤함을 즐기기에는 더없이 좋은 듯했다.



매운 음식을 즐기는 서영양 엄마와도 조만간 와봐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가게를 나선다.





이상, 서영papa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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