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김치찌개 맛집!
김치찌개 좋아하시나요?
나는 개인적으로 김치찌개를 완전 사랑하는 1인이다. 기왕이면 특별한 기교를 부리지 않은... 김치찌개 본연의 맛을 좋아한다. 일전에 구제주에 위치한 김치찌개 맛집을 소개한 적이 있다. 관광객의 손길이 아직은 보기 힘든... 그런 곳이었다. 그런 나의 취향을 꿰뚫은 지인께서 이번에는 제주도청 인근에 있는 김치찌개 맛집을 선보였다.
도청 회전교차로 인근에 위치한 김치찌개 맛집으로 유명한 "흥미맛집"이 그곳이다.
도청인근에 위치한 김치찌개 맛집. 흥미맛집.
통상적으로 관공서가 위치한 곳의 인근에 맛집들이 많이 있기 마련이다.
제주도라고 별 수가 있는 것은 아니다. 도청인근에는 아직 소개하지 않은 맛집들이 상당수다.
솔직히 아직까지는 일부러 소개하지 않고 있는 집들이 좀 있다.
이번에 간 곳은 제주도에 손 꼽히는 김치찌개 맛집이라하여 아주 기대가 큰 곳이다.
사진으로 보면 알 수 있듯...
가게 내부는 아주아주 평범하다. (좀 허름하다 할 정도이다.)
평일 오전 11시 30분에 도착한 우리는 김치찌개 두그릇을 주문했다.
"12시에 홀 전체 예약이 잡혔어요... 30분만에 드실 수 있겠어요?"
헛웃음이 나왔다.
도대체 어느정도 이길래...
김치찌개 구경을 해볼까요?
너무나 궁금했다.
얼마나 맛있을지 궁금해서 참을 수가 없었다.
곧 음식이 등장한다.
사이드 찬을 보면서 첫느낌은...
깨끗하게 나오는구나... 참 먹음직스럽게 나오구나...
제일 먼저 계란말이에 젓가락이 갔다.
두툼한 것이... 맛있다. 나머지 찬은 말할 것도 없다.
그리고 기다리던 김치찌개가 등장했다.
일단 사진한장 찍고... 첫술을 뜬다.
별다른 기교를 부리지 않았다.
김치와 돼지고기 본연의 맛으로 김치찌개의 맛을 만들어냈다.
밥한그릇을 가볍게 비웠다.
먹고나서 입안에 남는 MSG의 느끼함도 없다.
단, 호불호가 있을 수 있겠다는 느낌의 맛이었다.
▷▷▷관련글 보기◁◁◁
2018/12/26 - [제주맛집] 제주시 삼도동 - 원영식당 (부제. 도민맛집, 김치찌개 맛집)
개인적으로 자주가는 김치찌개 집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기존에 가는 집은 진한 국물맛과 아삭한 김치맛이 살아있다면...
이곳은 김치의 아삭함보다는 좀 더 끓여내어 식감이 물컹한 느낌이었다.
또한 국물맛은 깔끔했지만... 약간은 가볍다는 느낌이 들었다.(그래도 맛있다.)
또 한가지의 차이점은...
느낌상 기존의 김치찌개 집이 좀 더 내용물이 충실(?)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렇지만... 반찬은 이곳이 더 맛있다.ㅎㅎ
아무튼... MSG가 없는 김치찌개의 맛을 느끼기에는 충분했다.
가게를 나서며...
사실, 맛집이라는 것이 어디가 더 좋다 나쁘다는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다.
평범하기 그지없는 내 입맛으로 볼때... 나쁘지 않았지만, 뭔가 모를 아쉬움이 있었다.
양이 좀 적었나? ㅎㅎ
오래된 가게임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고...
사장님께서 음식을 깨끗하게 한다는 것 또한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욕구를 다 채울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맛있는 김치찌개 한 그릇을 먹어서인지...
기분이 참 좋다!!!
이상, 서영papa였습니다.
Posted by
'나만아는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맛집] 제주시 도두동 - 도두항 (부제. 공항맛집, 도민맛집, 접짝뼈국, 제주향토음식) (18) | 2019.12.02 |
---|---|
[제주맛집] 제주시 연동 - 고니식당 (부제. 얼큰한 동태탕 맛이 일품, 도청맛집, 공항맛집, 도민맛집) (4) | 2019.10.21 |
[제주맛집] 제주시 이호동 - 해양호식당 (부제. 한치물회, 도민맛집, 공항맛집) (4) | 2019.08.13 |
[제주맛집] 제주시 연동 - 우수미횟집 3탄 (부제. 한치의 계절, 졸복, 참돔. 그리고 안동소주) (6) | 2019.07.15 |
[제주맛집] 제주시 연동 - 화룡 양꼬치 (부제. 최고의 술안주, 연동맛집, 양꼬치 맛집) (8) | 2019.06.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