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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아는 맛집

[제주맛집] 제주시 연동 - 우수미횟집 3탄 (부제. 한치의 계절, 졸복, 참돔. 그리고 안동소주)

by 서영papa 2019. 7. 15.

제주시 연동 우수미횟집 - 제주맛집 / 한치 / 졸복 / 참돔

 

 

요즘,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예능출연으로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원조 공부의 신! 제주도의 아들!이라 불리우는 현 제주도지사의 예능 출연이라 나역시도 궁금하긴하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TV를 보는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혹시나 기회가 된다면, 재방이라도 한번 찾아서 봐야겠다.

 

 

그 외에도 여러가지 핫한 이슈들이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핫한 녀석을 꼽으라고 한다면...

바로 "한치"이다.

 

올해 첫 한치를 먹었다.

 

불과 얼마전까지만해도 한치를 먹기위해 이곳저곳을 찾아야했었다.

그러다 "언제먹나~~~"하면서 혼자 자포자기하고 있던 차에...

반가운 전화한통이 왔다.

 

"한잔하자!!!"

 

짧지만... 강력한 메세지가 있는 한마디였다.

그 분은 요즘 제가 무엇을 기다리고 있는지... 너무나도 잘 알고 계신분이었다.

그래서...

 

"감사합니다!!!"

 

그렇게 만나게 되었다.

 

 

참 맛있는 횟집! 우수미 횟집!

 

회를 먹고 싶은 날이 있다면... 꼭 생각나는 곳이 있다.

바로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우수미횟집이 바로 그곳이다.

 

근사한 인터리어로 무장한 그런 화련한 횟집도 아니다. 

비좁고, 어떤날은 옆 손님과 어깨를 무딪혀가며 먹어야 하는 곳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을 찾는 이유가 있다.

바로 맛과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메뉴가 있기 때문이다.

 

이 날은 4명이서 뜻을 함께하였고,

그 중 나는 가장 막내였다. (사실, 어딜가나 막내이긴하다.)

 

그러나 먹은 양을 보면...

"허~"하는 소리가 들릴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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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 구경좀 해볼까요?

 

1. 졸복(쫄복)

 

먹을때마다 느끼지만... 정말 맛있다.

졸복(쫄복) 특유의 쫄깃함이 살아있다. 거기에 미나리와 와사비 간장을 함께 먹으면...

형용하기 어려운 식감을 우리에게 선사해준다.

 

졸복(쫄복)을 먹을때는 보통 소주를 마시게 된다. 

맥주와의 조합은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지 않다.

 

 

2. 자연산 참돔

 

참돔의 맛은 잘 아시리라 생각된다.

특유의 꼬들꼬들한 맛도 일품이다. 자연산이라 그런지 더더욱 맛난 느낌!

 

부산에서 자란터라 각종 횟감에는 상당히 익숙한 나다.

그러나 미식가의 입이 아닌지라... 자연산, 양식에 대한 맛의 차이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

 

느낌상 더 맛있었다는 걸로....^^

 

 

3. 오늘의 주인공! 한치!

 

여름철의 별미인 한치이다.

식감에서는 분명 오징어 회와는 차이가 있다.

 

2019년 첫 한치라서 그런지... 나에게는 상당한 의미가 있었다.

그래서 한점이라도 더 먹기위해 부지런히 젓가락질을 했다.

 

물론 술도 많이 마셨다.

 

 

4. 기타 친구들...

 

그 외 새우튀김과 머리구이를 먹었다.

솔직히 먹기 바빠서 무슨 생선의 머리구이인지는 잘 모르겠다.

그런데... 맛은 방어머리구이 못지않은 맛이었다.

 

 

5. 오늘은 안동소주 마시는 날

 

함께 온 분께서 안동소주를 가지고 오셨다. 

물론 이곳의 술도 함께 소비를 했다. (솔직히 말하자면... 안동소주를 좀 많이 마셨다^^)

 

처음 마셔본 '느낌'이라는 안동소주!

나름 깔끔한 맛을 나에게 선보였다.

 

딱히 술에 있어서는 종류와 상관없이 잘 마시는 편이다.(위스키 제외)

처음 마셔본 '느낌'이라는 친구는 상당히 매력적인 첫 느낌과 마무리를 보여줬기에...

담에도 한번 애용해보는 걸로... 결론을 맺었다.

 

 

역시 술은 좋은 음식과 좋은 사람과 함께 마셔야 한다.

 

항상 술을 마시고 가게를 떠날때는 아쉬움이 남는다.

꼭 더 마시고 싶다는 생각보다는 그 자리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다.

 

이유인즉...

좋은 음식을 시켜서 좋은 사람과 함께 즐기다보니... 그 자리가 자꾸 생각이 나는 것 같다.

 

오랜만에 만난 4인방이었다.

다양한 횟감으로 푸짐하게 먹은 하루였다.

남들이 보면... 회를 생전 처음 먹는 사람이라 할정도로 맛있게 많이 먹었다.

 

아직은 세상살이가 궁금하고 재밌다.

과정에서 힘든 것도 있지만... 해결해나가는 그 맛을 느껴가고 있는 요즘이다.

 

일과에 지친 하루를 좋은 분들과 소주한잔으로 해소하는 것이야말로...

내가 살아있다는 것을 반증해주는 것이 아닐까한다.

 

오늘도 좋은 하루되시고!!!

술한잔 하시는 날에는 꼭 대리운전하고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