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맛집] 제주시 연동 - 바삭 돈가스 (부제. 연동맛집, 돈가스맛집, 직접 만든 빵가루)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바삭 돈가스 - 연동맛집, 직접 만든 빵가루

 

 

최근 제주도에는 돈가스로 한바탕 난리가 났다. 포방터에서 맛집으로 알려진 돈가스가게가 제주도로 이전하면서 많은 손님들이 그곳으로 몰렸다. 서귀포 백종원 호텔 옆에 위치한 연돈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나는 아직 연돈에서 돈가스를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그렇다고 몇시간씩 줄을 서가면서 먹어야할까?라는 생각에 애당초 그곳으로는 발걸음이 향하지는 않는다.

 

 

사실, 우리 주변에 소리소문없이 맛집으로 알려진 집들이 많다. 오늘은 바로 그런곳을 소개하고자 한다.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바삭(BASAK)이라는 돈가스 집인데... 정말 자주 가는 곳이다. 특히나 서영양이 좋아하는 곳이라 주중, 주말 가리지 않고 자주 찾는 곳이다. 제주시 연동 대림e편한세상 인근에 위치한 흑돼지 돈가스 맛집인 "바삭"이 바로 오늘 주인공이다.

 

 

참고로, 이곳 바삭(Basak) 돈가스는 흑돼지를 사용하여 만든 돈가스를 선보이는 곳이다. 뿐 아니라 관광객보다는 인근 주민들이 정말 자주 가는 곳으로... 통상적으로 점심 저녁 피크타임에는 대기시간이 제법된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사람들이 몰리는 시간을 피해서 방문하는 편이다.

 

 

바삭(Basak) 돈가스는 다른 가게와 다른 이곳만의 특징이 있다. 바로 돈가스를 튀길때 사용하는 빵가루이다. 이곳은 직접 만든 빵가루를 사용하여 돈가스를 튀겨낸다. 다시말해 튀김옷이 다른 곳과는 차이가 난다는 말이다. 바삭하면서도 부드럽고... 씹으면 그 맛이 고소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이다. 우리는 각자 1인 1메뉴를 원칙으로 하기때문에... 나와 서영양 엄마는 얼큰한 김치나베를 주문하고... 서영양은 모듬 돈가스를 주문했다.(평소에는 안심 또는 생선가스인데... 유독 그날은 모듬을 시키는 서영양)

 

 

이곳 바삭 돈가스의 맛은 기본적으로 좋은 재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그 맛은 더 말할 필요가 없다. 맛을 평가하는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뭐가 좋고 뭐가 이상하다를 말하기는 어렵지만... 나는 이곳 돈가스의 식감과 고소함이 참 좋다. 여기서 말하는 고소함은 아마도 빵가루에서 어느정도 비롯된게 아닐까하는 생각이다.

 

유독 얼큰한 짬뽕이 먹고 싶었던 엄마와 아빠였지만... 서영양의 메뉴 선택에 어쩔 수 없이 동의하면서 돈가스 가게로 향했다. 다행히 얼큰한 김치나베가 있어서 우리부부는 그것으로 주문했다. 참고로 이곳 바삭 돈가스의 김치나베도 상당히 맛있다.

 

 

김치나베는 맛있는 김치찌개에 돈가스가 퐁 빠져있는 느낌이라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잘 익은 김치의 맛과 잘 튀겨진 돈가스가 함께 씹히면... 그 맛이 참 오묘하면서 맛있다. 혹자는 느끼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겠지만... 느끼함 1도 없다. 

 

바삭 돈가스는 깔끔한 곳이다. 딱히 흠 잡을 만한 것이 없는 곳이라 생각된다. 굳이 하나 꼽으라면... 약간 비싸다라는 것!!! 가격만 조금 착하다면 금상첨화라 생각되지만... 뭐 그정도는 감당할 능력이 되기에^^ 

 

 

주말을 이용해 가족들과 맛있는 돈가스를 먹었다. 새로울 것은 없지만... 항상 먹을때마다 기분이 좋은 곳이다. 맛있는 것을 먹을때 느끼는 그 행복은 말로는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너무 좋다. 가족 모두가 맛있게 먹고... 웃으면서 가게를 나올때의 그 상쾌함... 그 기분을 아실까?

 

 

# 얼만큼의 유명세를 타고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요즘 여기저기서 바삭의 분점들이 보인다. 그만큼 제주도민들에게 인정을 받았다는 뜻이 아닐까? 한끼를 먹어도 정성이 가득담긴 음식을 먹으면 너무나 행복하다... 나는 그런 한끼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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