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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살이65

절물자연휴양림-장생의길 코스 회사직원들이랑 떠난 절물휴양림. 확실히 중산간이라서 기온차가 있는듯 했다. 평일이라 관광객이 많지 않아서 걷기가 너무 좋았다. 장생의 숲길은 총11km코스이며, 가는 길은 무난했으나 돌바닥이 많은 관계로 운동화를 신고온 사람들은 좀 고생했는듯~ 길지도 짧지도 않은 산길~ 이런저런 생각을 하기엔 너무 좋았던것 같다. 담엔 서영양이랑 같이 와야겠다. 2017. 11. 5.
2. 노꼬메오름 동문회 선배의 추천으로 찾은 노꼬메오름.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에 위치한 노꼬메 오름은 표고 834m로 올라가는 길이 비교적 가파른 코스이다. 하지만 주차장에서 본격적인 오르막이 나오기 전까지는 산책을 하는 것처럼 주변 나무들을 보면서 걷기 좋은 코스이다. 주차장에서부터 느껴지는 또다른 느낌은 '좀 다르다'이다. 최근 제주도의 오름은 관광객으로 넘쳐난다. 인기있는 오름은 오히려 관광객이 대부분일 정도이다. 하지만, 노꼬메오름은 관광객의 흔적이 좀 적은 느낌을 받았다. 일단 주차장까지 가는 길도 그닥 좋지 않았음이 한몫을 했을 수 도 있다. 하지만 우리가족에게는 오히려 이런 곳이 더 좋다. 걸어가는 길은 상당히 무난했다. 원시림의 느낌이 너무 좋았다. 서영양은 "아빠~ 너무 좋아"를 외쳐댔다. 이름은 알 .. 2017. 11. 2.
다시찾은 천년의 숲. 비자림!!! 1993년 8월 19일 천연기념물 제374호로 지정된 비자림. 위치: 구좌읍 평대리에서 서남쪽으로 6km 되는 지점 식생: 448,165㎡ 면적에 500∼800년생 비자나무 2,570그루가 밀집하여 군락을 이루고 있는데, 단순림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라고 한다. 나무의 높이는 7∼14m, 지름은 50∼110cm, 수관폭은 10∼15m에 이른다. 숲 가운데에는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최고령목이라고 하는 800년 이상 된 비자나무가 있는데, 높이 25m, 둘레 6m로 비자나무의 조상목이라고도 한다. 나도풍란, 콩짜개난, 흑난초, 비자란 등 희귀한 난과식물도 자생하며, 이외에도 천선과나무, 자귀나무, 아왜나무, 머귀나무, 후박나무 등 여러 종류의 나무들이 있다. 유래: 마을의 무제(巫祭)에 쓰이던 비자 종자가 사방으.. 2017. 11. 2.
1. 어승생오름 제주에 와서 가 본 오름 중 단연코 최고라 할 수 있는 어승생 오름. 제주시 해안동에 위치한 오름으로 한라산 등산로 인 어리목 입구에서 연결되는 오름. 꼬마 한라산으로 불리는 어승생오름은 5살짜리 딸아이도 무리없이 올라가는 무난한 코스의 등산로이다. 쉬엄쉬엄 올라가면 대략 1시간정도가 소요되는데, 우리 가족은 항상 정상에서 놀다가 와서 그런지 2시간정도 걸리는 것 같다. 올라가는 길도 좋지만, 어승생오름의 절경은 정상이다. 뒤로는 한라산이 병품처럼 떡~하니 버티고 있고, 앞으로는 제주시가 한눈에 들어온다. 항상 느끼지만, 너무 좋다~ 도시락 다먹고 앉아서 쉬는 중~ 이때가 제일 행복하다~ 사진에서 보이는 사각형 모양의 구조물은 2차 세계대전때, 제주도를 본토 수호의 마지막 결전지로 삼고 일본이 설치한 군.. 2017. 11. 1.
제10회 아름다운 제주 국제 마라톤대회 참가!!! [2017년10월21일] 올해로 10년째 진행되고 있는 아름다운 제주 국제마라톤 대회.(장소: 김녕 해안도로) 달리기를 좋아하는 서영양에게 원없이 달릴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싶어 참석. 하지만, 밸런스바이크로 참석한 우리 서영양. 주변에서 이 이상한 바이크를 보고 어찌나 웃던지. 그래도 씩씩하게 있는 우리 서영양. 처음 참가하는 마라톤 대회... 비록 5km였지만, 우리가족에게 소중한 추억거리가 되었다. 내년에는 10km 도전해서 메달이라도 따야겠다... 2017. 1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