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살이65 [제주 해안동]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부제: 2018년에는 모두 다 행복하세요.) 2017년 마지막날이다. 한해의 마지막날에 이렇게 글을 쓰는 내가 한편으로 참 대견하다. 딱! 2달전부터 시작한 블로그이다. 처음으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시작한 블로그이다. 아직은 내 스스로가 파이팅이 넘친다. 평소보다 책도 많이 읽고, 신문도 많이 본다. 2017년 회상! 나도 글을 쓰게 되었다!언제부터인가 모든 일은 컴퓨터로 해결하고, 부서간에는 이메일로 또는 내부 시스템으로 해결하는 세상이 되었다. 그러다보니 hardcopy로 서류를 보는 기회가 자꾸 없어지는 것 같다. 나는 아직은 아날로그 감성이 더 좋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프린팅을 해서 보기를 선호한다. 그랬던 내가... 요즘 원고지가 아닌 컴퓨터로 블로그에 글을 쓰고 있다. 뭔가 좀 모순된 상황이 연출된 것 같으나, 이유야 어찌되었든... 2017. 12. 31. [제주 해안동]해안동 타운하우스 겨울나기 4화(부제: 난방텐트 설치) 제주 해안동의 겨울은 생각했던 것보다 만만치가 않다. 코끝이 찡~하는 날씨라고 보면된다. 타운하우스의 겨울은 생각보다 추운편이다. 월동준비를 나름 완벽하게 했다고 생각했는데, 기본적인 보일러의 도움없이는 힘들다는 판단이다. 단, 그간의 월동준비의 덕분으로 최소한의 보일러 가동으로 현재 겨울을 보내고 있다. 이번에는 뭐~ 난방의 효과도 있지만 아이에게 좀 더 분위기있는 잠자리를 마련해주고파서 일명 '따수미 텐트'를 구매하기로 했다. 구입을 한 곳은 바이맘이라는 사이트에서 구매를 했다. 바이맘 난방텐트 SLEEP8 먼저 이 브랜드의 제품은 디자인이 무난한 장점이 있다. 100% 국내에서 생산하는 제품이고, 면소재를 이용하였다. 이 모델의 재질은 cotton67% + polyester33%의 면혼방원단이다. .. 2017. 12. 20. [제주시 연동]한라수목원(부제: 우리동네 힐링코스) 제주도는 참 좋은 곳이다. 자연 본연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곳이 너무 많다. 뿐 아니라 인위적으로 조성을 한 곳이지만 관리가 너무 잘되어 있는 곳도 많다. 그 중 하나가 한라수목원이다. 광이오름을 중심으로 약 15만m2대지에 조성된 한라수목원은 아이들의 자연학습장 및 주민들의 산책코스로 사랑을 받고 있다. 서영양이 다니는 어린이집에서도 자연학습을 위해 이 곳 한라수목원을 찾는다고 한다. 한라수목원 관련 정보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한라수목원은 제주도 자생식물의 유전자원보존과 관찰을 위한 자연학습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1993년 12월에 개원하였다. 대지면적 약15만m2에 872종 5만여 본이 식재, 전시되어 있다. 교목원, 관목원, 약용식용원, 희귀 특산 수종원, 만목원, 화목원, 도외수종원, 죽림원, 초.. 2017. 12. 12. [제주 해안동]첫눈이 내리다. 오늘 해안동에는 첫눈이 내렸다. 새벽녘에 비가 왕창 쏟아지더니 아침에는 눈이 왕창 쏟아졌다. 아침에 일어난 서영양은 첫눈을 보고 "아빠~ 눈이 와요!"를 외쳐댔다. 확실히 중산간이라서 그런지 눈이 내리는 포스도 남다르다. 멀리 보이는 한라산은 구름에 가려져 힐끗 보이는 모습이 굉장히 신비하면서 웅장한 느낌을 줬다. 하지만, 나는 마냥 좋지가 않았다. 지인들로부터 해안동의 겨울을 너무 많이 들었기 때문이다. "야~ 겨울에 눈오면 출근 못해~" 그래서 오늘은 평소보다 조금 일찍 집을 나섰다. 다행히 밖에 눈이 쌓이지 않아서 출근하는데는 지장이 없었다. 그런데.... 서영양 어린이집을 데려다 주는 길에 이상환 광경을 봤다. '왜 내차만 눈이 쌓여 있지?' 정말이지 단 한대도 눈이 쌓인 차가 없었다. 어린이집 .. 2017. 12. 5. [제주 해안동]해안동 타운하우스 겨울나기 3화(부제: 집의 비닐하우스화) 제주 해안동의 겨울은 춥다? 그렇다. 제주시의 다른 지역보다 최소 2도정도는 낮은 지역이다. 경치도 좋고, 공기도 좋고 다 좋은데.... 좀 춥다. 따라서 이 추운 겨울을 보일러 하나로 견디기엔 가스비 고지서의 공포가 무서워 별도의 월동준비를 해야하는 것이 맞다라고 판단했다. 지난 겨울나기 2화에서 보여드렸듯 급한부분에 한해서 뽁뽁이 작업을 했다. 10m의 뽁뽁이 물량을 소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창이 많은 집의 특성으로 2층복도와 서영양 방의 한쪽 창만 작업을 했다. 사실, 이정도의 작업으로 따뜻함을 느끼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었다. 그리하여 이번엔 대대적인 공사(?)를 감행했다. ☞ 겨울나기2화 바로가기 뽁뽁이 + 방풍보온필름 매입 이마트에서 단열비닐을 20%나 세일을 하길래, 대량구입을 했다. 규격은 4.. 2017. 12. 4. [제주 해안동]해안동 타운하우스 겨울나기 2화(뽁뽁이 작업) 2017년 월동준비 시작 예상했던 일이었지만, 생각보다 빨리 찾아온 추위. 아침에 출근할때면 '어~ 생각보다 추운데?'가 느껴진다. 제주 해안동의 날씨는 시내권보다 2~3도가 낮지만, 어떤때는 4도 정도 차이가 날때도 있었다. 오후에는 그나마 괜찮으나, 아침 저녁으로 상당한 추위가 오기때문에 LPG가스의 힘으로 버티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하여 일명'뽁뽁이' 작업을 하기로 했다. 현재 거주하는 타운하우스는 다른 집에 비해 창이 좀 많은 편이다. 아무리 좋은 창호를 했다고 하지만, 막을 수 없는 부분도 있기에 부득이하게 작업을 했다. 뽁뽁이 구입 신제주에는 노형동 일대에 롯데마트, 이마트 및 다이소가 있다. 뽁뽁이의 금액은 각각 대동소이하다. 하지만, 우리에게 롯데마트 VIP등급이 있기에 뽁뽁이를 추가 할.. 2017. 11. 21. [제주 해안동]해안동 타운하우스 겨울나기 1화 제주도 타운하우스 현황 최근 제주도는 타운하우스에 대한 관심이 상당하다. 주변을 지난가다 경치가 좋거나 바다를 볼 수 있는 곳에는 타운하우스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제주도에는 타운하우스가 많다. 나 역시도 '제주에 왔으니, 전원생활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살고 있다. 제주시에서 타운하우스가 비교적 많은 동네는 해안동, 애월, 조천, 구좌 등 거의 모든 지역에 분포되어 있다고 보면 된다. 타운하우스는 분양광고를 하는 곳도 있지만, 소규모로 진행하는 단지들도 많다. 최근 타운하우스에 대한 수요자들이 많은 듯하나, 실제를 보면 꼭 그렇지도 않은 것 같다. 일부의 사람들은 분양가로 매입을 하고, 물건을 연세로 돌려 제테크의 수단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더러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부동산 관련 사이트를.. 2017. 11. 16. [아빠요리]견과류 멸치볶음 초간단 레시피 일요일 오전은 아빠요리시간. 오늘은 서영양이 좋아하는 멸치볶음. 어렸을때부터 아빠가 해주는 멸치볶음을 좋아하는 서영양. 오늘도 기꺼이. 먼저 준비물은 볶음용 가는 멸치, 견과류, 식용유, 올리고당. 1.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가열 2. 가열된 팬에 멸치투하 3. 열심히 볶아주세요. 4. 멸치가 노릇노릇해지면 키친타월에 펼쳐서 기름끼 제거 5. 견과류를 부수고, 팬으로 투하 6. 멸치랑 올리고당 투하 7. 잘섞어준다. 8. 담기. 끝 아침에 서영양 입에 들어가는것을 생각하니 흐뭇하다. 2017. 11. 12. 2017.11.11일상 - 제주감귤박람회 역시나 행사장은 주차가 문제였다. 인근 마을에 주차하고 행사장으로 고고씽~ 입구에서 모녀끼리~~ 혼자 지도를 유심히보며 '오늘은 어디서 까불어볼까?'를 고민하시는 서영양. 정말이지 제대로 나온 사진이 없다. 어머니 말씀으론 내가 어렸을때, 저랬단다ㅠ 밖을 응시하시는 서영양. 나이가 먹어가며 꽃에 관심을 많이 가진다. 오늘의 하이라이트~ 감귤따기. 어른1인 기준3000원. 작년에 뭣모르고 왔다가 올해는 나름 준비를 하고왔다. 서영양은 귤따기를 상당히 좋아한다. 귤농사짓는 남자한테 시집가려나? ㅋ 예상치 못핫 연날리기. 태어나서 처음 해본 서영양은 좋아서 어쩔줄을 모른다. 열심히 시식하는 서영양. 전체적으로 작년과 비슷한 프로그램으로 진행 되었던 것 같다. 연날리기가 새로 생겨그런지 상당히 신나게 놀고 온 .. 2017. 11. 11. [오늘의 날씨]2017년 11월11일부제: 제주의 아침 오늘 제주는 낮 최고기온이 13도로 예상되며, 외출시에는 따뜻하게 입고 나가야할것같다. 비는 없으며, 대체적으로 맑을것으로 예상됨. 아침에 일어나 창밖을 보내는데, 오늘따라 유난히 창밖이 이쁘다. 오늘은 서영양과 감귤박람회에 가야하는날. 재미난 하루를 보내야겠다. 2017. 11. 11. [제주감귤박람회] 2017년 제주 감귤박람회에 오세요~ 11월 8일부터 12일까지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2017제주감귤박람회를 기최한다. 이미 진행중인 행사이고, 우리가족은 이번 주말을 이용하여 방문할 예정이다. 작년에 방문했을때, 느꼈던 점은 오~ 상당히 놀기 좋다. 꼬맹이 서영양이랑 놀기엔 너무나 happy한 곳이었다. 단, 주말에 갈때 주차는 미리 각오하고 가야한다. 주차장소가 협소하다보니 인근 도로까지 주차장을 방불케한다. 이점만 유의하면 가족들과 놀기엔 아주 유익한 곳이었다. 제주에 놀러 오신분들은 재미삼아 구경오세요~ 2017. 11. 10. [산굼부리]가을의 억새를 만끽하며., 지금 제주도는 억새를 구경하기에 너무 좋다. 특히나 산굼부리의 가을 억새는 헉! 소리가 나올만큼이나 좋은것같다. 비록 입장료가 좀 사악하지만, 한번쯤은 꼭 봐야할 그런 곳이다. 2017. 11. 7.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