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빠육아34

[아빠육아] 제주 파파월드 뽕빼기 (부제. 신나게 놀고 앵무새 체험도 하자!) 제주도에는 아이들과 놀거리가 많다? 적다? 나는 육지생활을 하는 동안에는 솔직히... 육아를 거의 참여하지 못했다. 한달에 두번정도 만나는 직업군이라... 암튼... 제주 입도 후, 나는 아빠육아를 실천하기위해 엄청 애를 썼다. 과연 아이들과는 어떻게 놀아야 될까? 현재로서는... 별다른 방법이 없다. 그저 아이와 함께 땀흘려 노는 것 외엔... 집에서 놀건... 외부에서 놀건... 아이와 함께 호흡을 하며 놀때, 아이는 기뻐하고 그날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린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럼... 제주도에는 아이들과 함께 놀꺼리가 어떠한가? 육지의 질 좋은 놀꺼리들에 비해 부족하다고 생각이 되긴 하지만... 그렇다고 제주도가 부족하다는 것은 아니다.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나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특.. 2018. 5. 28.
[아빠육아] 2018년 5월 18일 오늘은 스승의 날!!! (부제. 6세여아 스승의 날 그림편지 만들기) 오늘은 5월 15일 스승의 날이다. 옛기억을 되살려보건데... 매년 스승의 날에는 선생님과 학생들이 어울려 재밌게 보냈던 기억이다. 쭉~ 남학교를 다녔던 나는... 반 친구들과 십시일반 용돈을 모아서 선생님께 선물을 사드렸고... 또한 짖궂은 장난을 치곤했다... 그래도 선생님은 즐거워 하셨고... 학생과 스승의 관계가 한결 더 돈독해지는 그런 의미있는 날이었다. 어제 퇴근길... 중학교 은사님께(참고로 여선생님) 전화를 드렸다. '아이고.. 원종이 아이가... 잘 지냈나?' '예... 잘 지내십니까. 죄송스럽게도 꼭 이런 날이 되야 생각이 납니다 ㅎㅎ' '애는 잘 크고?' '잘 크는데... 말은 진짜 안들어요... 진짜 저희들 가르치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아이다. 느그때는 나도 가장 행복할때였다... 2018. 5. 15.
[아빠육아]유튜브키즈(지니키즈)를 보면서 배운 사실(부제: 선크림(선블록)제품에 있는 숫자와 문자는 무슨 의미일까?) 서영papa의 일상은 정말 단순하다. 새벽에 일어나서 책보고, 서영양 일어나면 등원전까지 같이 놀다가 9시부터 6시까지 일상업무... 6시이후 집에 도착하면 그때부터 서영양 잘때까지 쭉 같이 놀다가... 서영양 잠들면 그때부터 책보기... 보통 11시~12시 사이에 잠이 든다. 아침, 저녁으로 서영양과 노는 시간에 서영양은 영상매체에 노출되는 시간이 거의 없다. 그냥 논다. 춤추고, 블럭하고, 게임하고... 그런데... 어제는 서영양이 저녁식사를 하기전에 이런 말을 했다... '아빠! 오늘은 나 밥먹을때, 뭐 보면서 먹으면 안되요? 보고싶어요...' 일상에서 예외사항을 최대한 줄이자는 우리부부의 의지였지만... 엄마, 아빠의 밥이 조리되고 있는 중이라... '서영아. 오늘은 엄마, 아빠밥이 아직 안되서 .. 2018. 4. 17.
[아빠육아]6세여아 블록놀이: 집꾸미기(부제: 통큰 옥스포드 블록 + 헬로키티 블록 + 실바니안 패밀리) 6세 서영양은 무한체력을 가진 어린이다. 정말이지 잠쉬도 쉬지않는 무한체력으로 엄마와 아빠를 다이어트 시킨다. 정적인 활동보다는 동적인 활동을 즐기는 서영양. 그러나 블록놀이와 인형놀이는 즐겨하는 편이다. 매번 블록과 인형놀이를 할때면, 상황에 대한 설정은 서영양의 몫이다. 또한 그 설정된 상황은 수시로 변한다. 따가서 함께 하는 엄마와 아빠는 어떤 경우에는 상당한 피로감을 호소할때가 있다. 그랬던 서영양이... 최근에는 블록으로 집꾸미기 놀이를 즐겨한다. 블록으로 본인이 원하는 집을 만들고, 그 집으로 역할극 놀이를 한다. 재밌는 사실은... 하나의 도구로만 하지 않는다는 점... 다시말해 베이스는 블록, 디테일은 실바니안, 키티 등의 소형 장난감으로 디자인해서 놀이를 한다는 것이다. (사실, 타 가정.. 2018. 4. 10.
[아빠육아]영화 - 번개맨과 신비의 섬(부제: 추억... 6세여아 아빠와 단둘이 데이트) 2018년... 30대를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40대를 맞이하는 그런 뜻깊은 해이다. 개인적인 많은 목표도 있지만... 항상 나에게 가장 첫번째 목표는... 바로... '우리 가정의 행복이다' 그래서 올해부터는 매월 한편씩 함께 영화를 보기로 했다. 사실, 별거 아닌 목표이다. 그래도 매월 꾸준히 한편씩 본다는 것이 실제 해보면... 꼭 그렇게 쉬운것만은 아니다. 아빠는 6세 서영양에게 아빠의 올해 목표에 대해 알려줬다. '이게 뭔가...'하는 마음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되는 서영양. 그래도 아빠, 엄마랑 다 함께 매월 영화를 본다는 것 만큼은 확실히 기억해서인지... 달이 바뀔때마다 아빠에게 이런 말을 한다. '아빠... 우리 이번에는 어떤거 볼꺼에요?' 이미 서영양에게는 기다려지는 하나의 이벤트가 되어버.. 2018. 4. 8.
[아빠육아]6세여아 탈장수술(부제: 소아탈장수술! 겁먹지 말고, 발견 즉시 치료하자!) '탈장'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쉽게 말해 '장'이 자기의 자리를 벗어나 튀어나온 현상을 말한다.(→ 자세한 사항은 밑에서 다시 하겠다.) 지금으로부터 몇달전... 서영양의 배꼽아래(좀더 아래...) 부분이 약간 딱딱해짐을 느꼈다. 그런데, 샤워를 하고나니 또 괜찮아지길래, 그냥 별거 아니구나... 하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겼다. 그런데, 그런 현상이 간혹 발견되기도 하거니와 약간 '통통'하다는 느낌을 받아서 감기기운이 있는 서영양이 병원에 갈 무렵 겸사겸사 선생님께 문의를 드리기로 했다. 소아과 선생님의 대답은... '어? 이거 탈장인것 같은데요? 제가 진료를 통해 진단은 할 수 있으나... 만약 탈장이라면 수술을 해야하는 상황이니 외과전문의를 소개시켜드릴테니 거기로 가보시는게 좋을 듯합니다.' 순.. 2018. 3. 30.
[아빠육아] 6세 딸과의 비밀!(부제: 아빠와의 비밀약속! 아빠는 마술사!) 나는 6세 딸을 양육하는 아빠다. 이제 아빠의 육아참여는 권장사항이 아닌 필수사항이 되어버린 요즘이다. 나는 2015년 후반기(서영양 나이 3세)부터 본격적인 육아에 참여를 했다. 그 전은 직업군의 특성상 주말부부를 할 수 밖에 없었기 때문에, 육아는 전적으로 엄마의 몫이었다. 제주살이를 시작하면서 참 많은 변화가 왔다. 생활환경 뿐 아니라, 구성원들 모두에게도 크고작은 변화가 생겼다. 대부분의 변화는 긍정적인 변화였다. 6세 서영양은 아빠의 빈자리를 찾게 된 계기가 되었다. 아빠와의 동거는 서영양 자신에게도 많은 영향을 준 듯하다. 정서적인 안정이 그 첫번째일 것이다.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항상 엄마와 둘이서 지내야 했던 과거와는 달리, 언제든 아빠가 보고싶으면 달려갈 수 있는 반경내에서 함.. 2018. 3. 26.
[아빠육아]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차이 (부제: 유치원 vs 어린이집) 혹시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차이를 아시나요? 현재 6세인 서영양을 양육하는 과정에서 나는 서영양 엄마와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한다. 보통 가정에서는 6세, 빠르면 5세부터 유치원에 보낸다. 왜? 1. 유치원의 커리큘럼이 더 좋으니깐...(교육부 과정을 반영하니깐...) 2. 남들이 그 시기에 보내니까... 3. 뭔지는 모르지만, 어린이집 보다는 유치원이 좀 더 체계화되어 있으니깐... 일반화를 하기에는 좀 그렇지만, 상당수의 부모들이 상기의 이유로 유치원을 보내고자 한다. 나라고 별다른 수가 있는 것은 아니다. 서영양이 6세가 되면서, 나는 서영양 엄마랑 유치원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서영이 유치원으로 보내는게 나을까? 아님 어린이집에서 좀 더 편안하게 놀 수 있도록 두는게 좋을까?' .. 2018. 3. 14.
[가정/육아] 유태인의 천재교육 (부제: 육아추천도서! 스스로 답을 찾는 아이로 키우자!!!) 나는 6세 여아(이름: 정서영)를 키우는 딸바보 아빠다. 주변 사람들은 나를 보고 이런 말을 한다. "너 인생은 없어?" 모르는 사람이 잘못들으면... 아이에게 너무 해주려고 노력하는 거 아니냐는 식으로 오해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그런 생각은 완전 오해이다.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나는 그저 아이가 행복해지기를 바랄뿐이다. 그래서 아이와 함께 호흡하고, 웃고, 즐기는 것이다. 그렇다. 나는 아이에게 뭔가를 주려고 하는 사람이 아니다. 그저 아이가 행복하게 웃을 수 있도록 아이 옆에 있어 줄 뿐이다. 울고 있을때는 옆에서 함께 슬퍼해주고... 기쁠때는 아빠의 일처럼 더 기뻐해주는... 그런 존재이다. 서영양은 우리 부부에게 참 소중한 아이이다. 어느 가정이나 다 마찬가지겠지만... 우리.. 2018. 3. 11.
[아빠육아]부모의 사랑 parents love... (부제: 부모님께 쓰는 손 편지....) 나는 6세여아를 양육하고 있는 아빠다. 남자들이 우글거리는 환경에서만 살아본 내가, 딸을 양육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나는 내 스스로가 많이 변하고 있구나를 느낀다. 때로는 자식앞에서 바보가 되고, 때로는 동물이 되고, 또 때로는 악당이 되는... 그런 변화무쌍한 캐릭터로 딸과 호흡하고 있다. 나에게 자식은 그런 존재다. 내가 나 자신을 내려놓고 대할 수 있는 그런 존재다. 부모의 마음이 이런거구나.... 요즘 나는 지난 나의 성장과정을 돌이켜보면서 나의 부모에 대한 생각을 자주 한다. 내가 그런 행동과 말을 했을때, 당신께서는 어떤 마음이였을까? 아팠겠다....하면서 말이다. 전화속의 어머니... 부모의 마음은 항상 자식 걱정이다. 이미지 출처. http://viewrest.com 내가 고등학교 1학년.. 2018. 3. 6.
[아빠육아]가자! 레고의 세계로... 가자! 제주 브릭 캠퍼스...(부제: 6세여아. 아빠의 삼일절 교육!) 오늘은 삼일절입니다. 나는 오늘 삼일절을 맞이하여 6세 서영양에게 어떻게 설명할지를 고민했다. 독립? 선언문? 만세운동? 일제강점기? 이 어려운 단어를 어떻게 설명하지? 그래서... 나름 설명 시나리오를 만들었다. 내용은 대강 이러하다... "서영이가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 어느날이었어요. 못된 괴물들이 나타나서 서영이가 사는 집으로 몰려왔어요. 그 괴물들은 서영이가 밖으로도 나가지 못하게하고, 읽고 싶은 책도 못읽게 했어요. 그리고 서영이가 놀고 싶어도 놀지 못하게 하고 괴물들이 시키는 것만 하라고 했어요. 집에 갇혀있던 서영이는 너무 답답하고, 무섭고, 억울했어요. 왜냐면... 서영이는 아무런 잘못을 한 것이 없으니까 말이야... 그런데 괴물이 서영이를 힘들게 하니 서영이 엄청 기분이 안좋았겠지???.. 2018. 3. 1.
[아빠육아]새학기를 맞이하는 6세 서영양. (부제: 많이 컸구나...그동안 건강하게 잘 자라줘서 고맙다) 나는 6살짜리 딸을 양육하는 딸바보 아빠다. 2013년 11월생인 서영양. 유독 다른 또래에 비해서 늦었던 서영양. 그러나 언제그랬냐는 듯 잘 적응하고 잘 커준 서영양이다. 우리 부부는 서영양의 다소 늦은 발달에 대한 불안감에 울기도 했고, 속상하기도 했다. 분명 우리 부부는 자녀의 발달상황에 대해 일희일비(一喜一悲) 하지않기로 약속을 했었다. 그러나 눈에 보이는 자녀의 모습에 때로는 기쁘고, 때로는 속상하고 그랬다. 그렇게 시간은 흘렀다. 4살에 어린이집을 가게 된 서영양. 초기에 적응이 쉽지않아서 서영엄마는 남몰래 흘린 눈물이 적지않은 것을 나도 안다. 분명 서영양도 당시에는 힘든 시기였다. 또래의 아이들이 여럿있는 환경이 아직 낯설었고, 엄마랑 떨어진다는 상황을 받아들이기에도 아직 준비가 덜 된 서.. 2018. 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