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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육아34

[아빠육아]6세여아 경제개념 알리기 프로젝트 2탄 (부제: 자녀교육! 칭찬스티커 10개 완성! 용돈과 선물을 받다.) 나는 6살 딸이 있다. 주변사람들은 나를 딸바보라 부른다. 뭐... 이유는 많겠지만, 무엇보다도 딸과의 시간을 그 어느것보다더 우선순위에 두기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내가 그런 딸바보 아빠가 된 것은 다~ 이유가 있다. 제주도 오기 전 서영양이 태어나서 약 3년간을 아빠는 그냥 돈버는 기계에 불과하였다. 육아에 대한 모든 스트레스는 서영엄마에게 돌아갔고, 그로 인해 서영엄마도 힘든 시간을 혼자 감당해야 했다. 뭐, 보통 가정의 모습일 수도 있다. 그러나 나는 너무 죄인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이직을 결심하였고, 현재의 제주도에서 살고 있게되었다. 결과적으로는 탁월한 판단이었다^^ 요즘 나는 6살 서영양에게 경제개념에 대한 교육을 하고 있다. 부담스럽지 않은 정도의 강도로 조금씩 조금씩 서영양이 느낄 .. 2018. 2. 11.
[아빠육아]색종이 놀이(부제: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색종이 놀이) 꿈보다 해몽이라 했던가... 사실, 아주 단순하면서 간단한 색종이 놀이이다. 하지만 어떻게 의미를 부여하느냐에 따라 그 놀이의 효과는 달라진다고 생각한다. 색종이를 가지고 손으로 접고, 풀로 붙이고, 테이프로 붙이고, 만든 작품(?)에 그림을 그려넣고.... 너무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놀이이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있다. 바로 집에 있는 인형들과 함께 스토리텔링 게임을 할 수 있다. 너무 거창하게 이름을 붙였나? 좀 오버한 감이 없잖아 있긴하다. 하지만, 나는 항상 서영양과 상황극 놀이를 한다. 별건 아니지만,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재미가 있다. 서영양의 돌발적인 옵션들이 들어가면 완전 재밌는 상황이 벌어진다. 스토리텔링(storytelling)이 별거냐? 서영양과 아빠가 즐겨하는 놀이는.. 2018. 2. 9.
[보드게임]젠가의 또 다른 용도(부제: 블럭쌓기를 통한 집중력 향상!) 서영양 아빠는 서영양과의 재미난 놀이를 위해 이런저런 장비(?)들을 모으고 있다. 다만, 아직 그 시기가 아니라는 판단아래 개봉하지 않았을 뿐이다. 새로운 장비가 너무 한꺼번에 시장에 풀리면 소비자가 분명 거기에 대한 흥미를 제대로 느끼기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이었다. 현재 서영양은 젠가, 메모리게임, 기타 인형set, 블록 등을 가지고 논다. 그 중 젠가는 일주일에 1~2회 정도는 꼭 하는 아이템이다. 언제부턴가 서영양이 젠가를 다양한 방법으로 놀기 시작했다. 도미노, 높이 쌓기, 성만들기 등이 그것이다. 나는 이러한 서영양의 변화가 즐겁기만하다. 또한 놀이를 하는 과정에서 서영양의 집중력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젠가의 본 용도는? 젠가(Jenga)는 일종의 균형깨기 게임이다. 지그재그로 쌓아놓은 .. 2018. 2. 6.
[아빠육아]영화-코코(coco)'기억해줘' (부제: 최고의 가족영화! 가족의 의미를 다시금 일깨워준 웰메이드 영화) 2018년을 맞이하면서 우리가족은 한달에 한번 함께 영화보기 계획을 세웠다. 새해를 맞이하여 나름의 가족활동을 계획한것이다. 이번 영화는 최근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코코(coco)이다. 영화를 보기 전에 그 어떠한 평을 듣지도, 보지도 않았다. 현장에서 그대로 느끼고 싶었기 때문이다. 영화 '코코'에 대한 나의 평점은 ★★★★★이다. 완벽했다. 조금의 아쉬움도 없이 깔끔했다. 나의 오감을 모두 자극하고 급기야 눈물 콧물 다 빼놓게 만들어 버렸다. 이번 영화도 지난번 페르디난디와 마찬가지로 셋다 눈물바다가 됐다. '코코'를 만나러 가보자. 죽은자의 날을 맞이하다. 영화의 배경은 멕시코이다. 음악을 사랑하는 그들의 정서가 영화에 너무나 잘 반영되어 있다. 나는 이번 코코를 보면서 다시한번 느낀바가 있다... 2018. 2. 5.
[아빠육아]부모의 거짓말 (부제: 자녀와의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 우리는 자라면서 '거짓말'은 해서는 안되는 것이라는 가르침을 받으면서 성장했다. 이유를 불문하고 하지말아야 할 대상 1호가 거짓말이라 생각하면서 자라왔다. 과연 우리는 거짓말을 하지 않고 살수 있을까? 목적이 어떻든, 우리는 살아가면서 크고작은 거짓말을 하곤한다. 회사에서, 가정에서, 친구들간에서.... 요즘 나는 육아를 함에있어, 과연 부모가 자녀에게 거짓말을 하지않고 육아가 가능할까?를 생각해보았다. 아직은 자녀에게 거짓을 말해본 적이 거의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런데... 얼마전 나에게도 거짓을 해야하나, 아님 사실을 말해야 하나를 고민하게 만든일이 있었다. 딸과의 약속! 나는 늘 약속은 지켜야한다고 가르치고 있다. 얼마전의 일이다. 서영양과 저녁에 열심히 놀고 있는 중이었다. 갑자기 서영양.... 2018. 2. 5.
[아빠육아]칭찬받고 용돈받아서 호두과자 사기(부제: 6세여아 경제개념 알리기) 제주도에 사는 서영양은 올해 6살이다. 11월말 생이라, 또래에 비해 약간 늦은감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빠와 엄마의 신체 DNA를 잘 물려받았는지 키는 큰편이고, 아주 건강하다. 근데 말은 잘 안듣는다^^ 하루의 일과는 아침에 아빠랑 어린이집 등원, 하원은 엄마랑 하고... 아빠 퇴근전까지 엄마랑 놀다가 아빠오면 본격적으로 몸으로 놀기 시작한다. 요즘은 미니언즈랑 주토피아에 빠져서 몸으로 노는 시간이 좀 줄긴했다. 언젠가, 서영엄마랑 서영아빠는 서영양의 경제관념에 대해서 어떻게 가르칠지를 이야기했다. 아직 돈에 대한 개념이 정확히 잡혀있지 않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알려줄지 고민을 한 것이다. 오늘 나는 육아를 하는 과정에서 아이에게 가르쳐야하는 경제관념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2018. 2. 1.
[역할놀이]애기야! 엄마가 뭐 만들어 줄까? (부제: 주방놀이를 통한 역할놀이) 서영양을 키우면서 미취학 여아에게는 어떠한 놀이기구가 필요한가에 대해서 한때 고민을 많이 했다. 서영양이 태어났을 무렵은 아빠가 부득이 주말부부를 해야하는 상황이어서 함께 하는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 그러기를 3년... 서영양의 머릿속에 아빠라는 존재는 주말에 잠깐 왔다가는 그러한 존재였을 것이다. 때문에 아빠를 보면 웃는 날만큼 우는 날도 많았다. 역할놀이? 예전에 활동성이 아주 좋은 조카(남자)들이랑 잠깐 놀아본 적이 있다. 정말이지 몸에 땀이 흠뻑 젖는다는 느낌이 들었다. 보통 남자아이들이랑 놀때는 나는 대장, 너는 부하. 이런식으로 역할을 맡아서 놀았던것 같다. 내 흐릿한 기억속에서도 나역시 어렸을때 그렇게 놀이를 했던것으로 기억한다. 그런데 서영양은 좀 다르다. 남아들의 그러한 활동성도 가지고 .. 2018. 1. 6.
[아빠육아]아빠육아! 우리도 할 수 있다! 시대가 변했다. 아니 계속 변하고 있다. 시대가 변하면 함께 변해야 하는 것들이 많다. 일자리, 교육, 가치관, 먹거리 등이 그것이다. 이들은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사이에 이미 변했고 또는 변하고 있는 중일 것이다. 나는 이들 중 교육에 대한 부분에 관심이 많다. 특히 아이들에 대한 교육이다. 아직 서영양의 나이가 어리기때문에 교육이라는 표현보다는 육아라는 표현으로 하겠다. 나는 대한민국의 아빠로서 육아가 엄마들의 전유물이 아님을 증명해 보이고 싶다. 그래서 서영양을 키우는 과정을 기록하고자 한다. 아빠육아 - 성장일기편 1. 일상의 여유.... 2. 아이들에게 잠이란.... 3. 왕빼빼로 선물과 아빠의 다짐. 4. 5세여아 치과치료(수면마취,수면치료) 5. [클레이아트]나의꿈을찾아서(부제: 해저도시 건.. 2018. 1. 3.
[보드게임]아이의 집중력과 기억력을 깨우자! - 메모리게임 편 - 아이들과의 놀이는 어떻게 하나요? 아빠 주도형? 아님 수수방관형? 아마도 처음에는 아이와의 상호작용을 최대한 하면서 놀이를 진행하다가 점차점차 아빠 주도형 또는 수수방관형으로 변해가는게 아닐까 생각해본다. 어쩌면 내가 그렇게 하니 다른 사람도 그렇게 할것이다라는 오류일 수도 있다. 현재도 과거도 나역시도 서영양과의 놀이를 하면서 항상 고민에 빠지고 힘든 사항이다. 이렇게라도 글을 쓰면서 다시한번 돌이켜보고자 한다. ▶관련글 보기 2017/12/10 - [보드게임]아이의 집중력과 균형감각을 살리자! - 젠가편 - 2017/11/10 - [벨런스바이크]5세여아 밸런스바이크 타기 2017/12/27 - [Barbie 바비]바비 드림하우스(barbie dreamhouse) 개봉기(부제: 바비 집들이) 게임방법 .. 2018. 1. 1.
[아빠육아]왕빼빼로 선물과 아빠의 다짐. 어젯밤. 지나가는 말로 "서영아. 아빠 내일 빼빼로 사줄께." 저녁에 마트에서 하는말 "아빠. 빼빼로 언제 사줘?" 아~~~ 이제는 서영양에게 말할때 진짜 한번 더 생각해봐야겠다는 생각이든다. '아빠가 하는 말한마디, 행동 하나하나에 우리아이의 생각과 말이 달라질 수 있겠구나' 하는생각이 든다. 한편으로 우리아이가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생각이드니 맘 한켠이 흐뭇하다^^ 오늘 왕빼빼로 선물받고 너무 좋아하는 서영양. 사랑한다. 딸아. 2017. 1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