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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아는 맛집96

[제주맛집]제주시 오등동 - 죽성고을 (부제: 따뜻한 집밥이 그리울때) 제주시 오등동 ACE GOLF CLUB근처에 가면 수수한 외관의 음식점이 하나있다. 이름하여 죽성고을. 시래기 돌솥을 주메뉴로 하는 가게인데... 뭐랄까? 참 수수하면서 맛있는 그런집이다. 지인의 소개로 여러번 왔었다. 그래서 가족들이 제주도에 왔을때 함께 온 곳이기도 하다. 모두들...'이야... 맛있다.'하는 집이다. 죽성고을 '집밥이 그립냐? 그러면 와서 먹어라.'처음 이 집을 왔을때, 어찌나 맛있게 먹었던지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 이집의 메뉴는 메인요리라고 할 것이 없다. 그냥 시래기 돌솥하나에 밑반찬 그게 끝이다. 다만, 모든 반찬들이 그날그날 직접 만들어서 상에 올린다. 또한 조미료의 맛을 참아보기 힘들 정도로 깔끔하다. 이것이 이집의 장점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곳은 주말에는 가족손님, 그.. 2017. 12. 26.
[제주맛집]제주시 연동 - 풍천만가 (부제: 가족모임에 최적화되어 있는 장어집) 한해가 마무리되는 연말이 다가오니 약속이 많이 생긴다. 그래서 그런지 제주의 맛있는 식당은 다들 만석이다. 내 주변의 사람들이 먹고 노는 것을 즐겨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주말에는 괜찮은 가게는 자리잡기가 어렵다. 이번에 간 곳은 제주 연동의 풍천만가라는 곳이다. 이전에도 몇번 왔었으나 사진한장 남은게 없어서 이번에는 몇장 찍어봤다. 넉넉한 주차장이 완비된 풍천만가 제주 연동 KCTV방송국 뒤편으로 난 길을 따라가면 해병대 9여단을 못가서 큰 주차장이 있는 음식점이 하나 나온다. 주차장이 너무 넓어서 좀 당황스럽긴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말 저녁이 되면 빈 자리가 안보일 정도로 손님이 많다. '음식점은 맛으로 평가해야된다.' 맞는 말이다. 하지만, 요즘은 얼마만큼의 접근편이성이 제공되며, 나아가 주.. 2017. 12. 25.
[제주맛집]제주시 노형동 - 징기스칸 (부제: 북해도식 양고기) 이번에는 북해도식 양고기 전문점을 갔다. 주변에 계신 분들이 워낙에 맛있는것을 좋아하다보니 나는 덩달아 따라다니며 맛있게 먹게된다. 최근에 제주도에는 양꼬치집이 아닌, 북해도식 양고기를 구워먹는 전문점이 두군데나 생겼다. 연동에 있는 징기스와 최근 노형동에 생긴 징기스칸이다. 이름도 비슷하다. 맛은 글쎄... 암튼 나름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두 가게를 비교를 할 필요는 없는 듯 하다. 오늘은 징기스칸에 집중을 해보자. 북해도식 양고기 전문점 '징기스칸'요즘은 주인이 직접 고기를 구워주는 가게가 하나둘씩 생겨나고 있다. 이번에 간 징기스칸 역시 가게에서 직접 구워주고, 우리는 맛있게 냠냠하면 되는 그런 시스템이다. 고기의 종류는 몇가지가 있었는데 우리는 양갈비 구이를 시켜먹었다. 맛? 고기의 맛은 상당히 .. 2017. 12. 21.
[제주맛집]제주시 연동 - 민재네 황태(부제: 원재료 본연의 맛을 느끼자) 오늘은 담백하고 깔끔한 점심식사를 했다. 여러번 지나쳤음에도 불구하고 가보지 못한 집이었다. 메뉴는 대한민국 어디에서나 먹을 수 있는 황태정식이었다. 이 곳은 제주 연동에 위치하였고, 쉽게 설명하자면 도청 회전교차로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점심시간에 맞춰 도착하였으나 이미 만석이다. 이거 먹기도 전에 침흘리면 안되는데... 일단 주문을 하고 기다린다. 민재네 황태 위치가 도청 근처라 그런지 공무원으로 짐작되는 부류의 손님들도 있고, 근처 주민들도 있고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었다. 단, 관광객으로 보이는 손님은 단 한테이블도 없었다. 요즘은 식당에 가서 일단 쭉 둘러보고 손님들을 한번 보는 습관이 생겼다. 관광객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손님이 많은 집은 도민맛집이라는 나름의 판단기준이다. 오늘 이 집은 딱! 도.. 2017. 12. 20.
[제주맛집]제주시 연동 - 힘찬장어(부제: 천상의 맛을 경험하다) 요즘 제주도의 방어가 맛이 있긴있나보다. 아는 지인마다 방어먹으러 가자고 난리다. 덕분에 제주도의 좋은 집을 요즘 많이 다닌다. 이번에 간 곳은 제주 연동에 있는 힘찬장어집으로 갔다. 사실, 이곳은 장어구이가 유명한 집이다. 그런데 왜 장어집에서 대방어? 이곳 힘찬장어집에는 재밌는 메뉴가 있다. 그것은 '주인장 마음대로!'라는 메뉴다. 우리 일행이 먹은 메뉴가 사실 뭔지는 모른다. 다만, 대방어를 먹으러 왔다는 것. 이미 며칠전부터 준비를 시켜놓았다고 한다. 솔직히 말하자면, 이가게에서 우리가 먹은 대방어를 먹기는 쉽지가 않을 수 있다. 그래도 이야기는 해야겠다. 대방어의 끝을 맛보다.사실 이곳에 오기 전날에 이미 우수미회센터에서 대방어를 먹고왔다. 그날 그곳의 대방어도 나에게는 최고의 맛을 선사했다. .. 2017. 12. 16.
[제주맛집]제주시 연동 - 우수미 횟집(부제: 가성비의 끝판왕!) 같은 사무실에서 함께 일을 하고 있는 컨설팅회사 직원이 본사로 발령이 난다는 소식에 가까운 몇명과 함께 저녁식사를 했다. 나는 외국계 회사에 몸담고 있다. 그러다보니 여기봐도 저기봐도 다 외국인이요. 그 중 한국인은 손에 꼽힌다. 이번에 가는 직원도 중국인 직원이다. 한국인2, 중국인3 이렇게 5명이어 의기투합하여 한잔 하기로 하였다. '어디를 갈까?'하는 고민을 하는데, 중국직원이 '연동에 우수미회센터라고 있습니다.' 물론 중국어로 ^^. '그래? 오케이 거기로 예약해라~'하면서 시작된 술자리! 과연 어떠한 가게일까? 일부러 검색을 하지도 않았다. 왜냐구? 괜히 기대하고 가면 꼭 실패하는 경우가 있기에 그냥 '중간은 가겠지~'하는 마음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우수미회센터? 별 기대를 하지않고 갔다. '헐.. 2017. 12. 14.
[제주맛집]제주시 노형동 - 소나이 국수(부제: 국물맛이 살아있다.) 제주에는 맛있는 집들이 참 많다. 그 중 제주도는 국수가 유명하다. 사실, 제주도에 와서 알게 된 사실이다. 제주의 고기국수가 유명하다는 사실을... 제주에는 유명한 국수집들이 있다. 그런데, 소문난 국수집을 가서 먹어보면 진짜 맛있는 집도 있지만, 그냥 그런집도 많다. 면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나는 제주에 와서 많은 국수집을 찾아다녔다. '등잔밑이 어둡다'라는 옛속담처럼 바로 옆에 맛집이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 오늘은 소나이 국수다. 기분좋게 먹는 국수 한그릇 친절이 몸에 베인 사장님 부부. 한결같이 웃으면서 맞이해주시는 사장님. 언제나 그러하듯, 오늘도 친절하게 맞이해주셨다. 국수 한그릇을 먹는다기 보다, 정성 한그릇을 먹는다는 표현이 더 어울리는 그런 곳이다. 밑반찬 하나에도 여느 국수집과는 다.. 2017. 12. 12.
[제주맛집]제주시 노형동 - 덕승식당(부제: 아나고 조림이라고 들어봤나?) 제주의 향토음식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 오늘 간 곳은 제주 노형동에 위치한 덕승식당. 나름 2년간의 제주 생활을 하면서 향토음식을 제법 먹어봤다고 생각했는데... 오늘은 정말이지 상상도 못했던 음식을 접했다. 이름하여, 옥돔국과 아나고조림. 제주에서 많은 조림을 먹었지만, 아나고 조림이 있으리라고는 생각을 못했다. 또한 늘 마른 옥돔구이만 먹다가 당일바리의 생 옥돔을 지리로 만들어 먹는 옥돔국을 상상도 못했다. ★먼저... 옥돔국. 이건 뭐, 거의 보양탕과 같다고 봐야할 것 같다. 꼭 육지에서 먹던 붕어탕이 생각날 정도로 맛이 신선했다. 먹는 사람에 따라서는 비린내가 나서 싫다할 수도 있으나, 나는 솔직히 비린맛을 거의 못느꼈다. 생옥돔과 무채를 넣고 푹~ 삶아서 조리한 것 같은 비주얼이지만, 맛은 .. 2017. 12. 7.
[제주맛집]제주시 하귀 - 비바리 짬뽕!(부제. 특별한 짬뽕을 먹어보자!) 특별한 짬뽕을 먹고 싶다면 여기로 오라~ 제주 하귀에 맛있는 짬뽕집이 하나 있다. 이름하야 '비바리 짬뽕'. 이미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어느정도 소문이 난 집이다. 이곳에는 여러가지 종류의 짬뽕이 있다. 해물짬뽕, 소유짬뽕, 전복짬뽕, 크림짬뽕, 볶음짬뽕 . . . 그리고 해물짜장(이것도 장난 아님) 마지막으로, 비바리의 자랑 탕수육! 난 오늘 비바리 짬뽕을 먹고 오후내 행복했다.^^ ★다른맛집 보러가기 ☞ 제주향토음식을 먹어보자. 옥돔국&아나고조림'노형 덕승식당' ☞ 국물맛이 끝내주는 짬뽕이 땡기는 날에는 '아서원' ☞ 다음날 속풀이가 생각나는 날에는 '탑해장국' ☞ 오늘은 맛있는 초밥먹으러 가자 '황금 손가락' Posted by 2017. 12. 1.
[제주맛집]제주시 노형동 - 탑해장국(부제. 야채육수의 깔끔함) 제주도에는 가는 곳마다 맛집이다? 입도한지 2년이 되었다. 2년이라는 시간 속에서 참 많은 곳을 다녔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어디어디 갔지?' 하면서 생각해보니 별로 간 곳이 없는 것 같다. 새로운 곳을 갈떄마다 주변의 맛집을 찾아다녔다. 인터넷상에서 소문난 그런 맛집들을 찾아다녀봤으나... 개인적인 평가는 '그냥 그렇다'이다. 그런데 오히려 일상에 존재하는 그런 밥집들이 진정한 맛집임을 알게되면서 나만(?) 아는 맛집을 찾게되었다. 술마신 다음날 or 겨울철에 해장국이 땡기는 날이 많다. 제주도에 와서 빨간 국물만 먹다가 하얀국물이 먹고 싶어 여기저기 찾다가 발견한 집. 이미 관광객들 사이에서는 나름 맛집으로 알려집인 것 같았다. 해장국 육수를 야채base로 만들어 낸 집으로, 맛이 아주 깔끔하다. 맑.. 2017. 11. 22.
[제주맛집]서귀포 하효동 - 아서원(부제.국물맛이 끝내주는 짬뽕집) 서귀포 하효동에 가면 국물맛이 끝내주는 짬뽕집이 있다. 수요미식회에도 나온 집. 가게는 그냥 그렇다. 메뉴는 단촐하다. 가게는 가정집을 개조해서 그런지 그냥 수수하다. 반찬. 왕단촐함. 하지만 맛은 살아있다. 어른 둘에 5살딸 세명이서 저렇게 시켜놓고 먹기 시작한다. 탕수육도 비주얼은 순수한 모습이다. 맛은 음~ 꾸미지않은 본연의 맛을 잘살렸다. 문제는 이 짬뽕. 비주얼과 다르게 오묘한 얼큰함이 베이스에 깔려 매운맛과 얼큰함이 공존한다. 넘 맛있다. 평소 식사시간대에 맞춰서 가면 상당히 오래 기다려야한다. 혹시 갈 계획이 있는분은 시간대 선택을 잘해야 할 것 같다. ★다른맛집 보러가기 ☞ 특별한 짬뽕이 땡기는 날에는 '비바리 짬뽕' ☞ 제주향토음식을 먹어보자. 옥돔국&아나고조림'노형 덕승식당' ☞ 다음날.. 2017. 11. 11.
[제주맛집]제주시 해안동 - 황금손가락(부제. 한라산 자락에서 먹는 스시) 점심약속이 생겨서 간 황금손가락. 제주 해안동 신비의도로 인근의 초밥집. 처음 제주에 왔을때만해도 한라수목원에 인근에 있는 작은 가게였으나, 이곳으로 옮기고 손님이 더 많아진듯하다. 집에서 걸어서 10분남짓 한곳에 있는데, 아직 가족들이랑 못와봤다.ㅠ 사실 나도 처음 왔다. 우리가 먹은 코스는 2만원짜리 코슨데, 비주얼은 나쁘지않다. 메인 초밥은... 우와... 정도는 아니지만, 가격대비 나쁘지않았다. 일상의 점심으로 먹기엔 금액대가 싸진 않지만 아깝다는 생각이 들정도는 아니다. 맛도 괜찮았다. 조만간 가족들이랑 와서 그들의 맛평가는 어떠할지 기대해본다. ★다른맛집 보러가기 ☞ 제주향토음식을 먹어보자. 옥돔국&아나고조림'노형 덕승식당' ☞ 국물맛이 끝내주는 짬뽕이 땡기는 날에는 '아서원' ☞ 다음날 속풀.. 2017. 1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