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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이야기51

[아빠육아]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차이 (부제: 유치원 vs 어린이집) 혹시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차이를 아시나요? 현재 6세인 서영양을 양육하는 과정에서 나는 서영양 엄마와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한다. 보통 가정에서는 6세, 빠르면 5세부터 유치원에 보낸다. 왜? 1. 유치원의 커리큘럼이 더 좋으니깐...(교육부 과정을 반영하니깐...) 2. 남들이 그 시기에 보내니까... 3. 뭔지는 모르지만, 어린이집 보다는 유치원이 좀 더 체계화되어 있으니깐... 일반화를 하기에는 좀 그렇지만, 상당수의 부모들이 상기의 이유로 유치원을 보내고자 한다. 나라고 별다른 수가 있는 것은 아니다. 서영양이 6세가 되면서, 나는 서영양 엄마랑 유치원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서영이 유치원으로 보내는게 나을까? 아님 어린이집에서 좀 더 편안하게 놀 수 있도록 두는게 좋을까?' .. 2018. 3. 14.
[아빠육아]부모의 사랑 parents love... (부제: 부모님께 쓰는 손 편지....) 나는 6세여아를 양육하고 있는 아빠다. 남자들이 우글거리는 환경에서만 살아본 내가, 딸을 양육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나는 내 스스로가 많이 변하고 있구나를 느낀다. 때로는 자식앞에서 바보가 되고, 때로는 동물이 되고, 또 때로는 악당이 되는... 그런 변화무쌍한 캐릭터로 딸과 호흡하고 있다. 나에게 자식은 그런 존재다. 내가 나 자신을 내려놓고 대할 수 있는 그런 존재다. 부모의 마음이 이런거구나.... 요즘 나는 지난 나의 성장과정을 돌이켜보면서 나의 부모에 대한 생각을 자주 한다. 내가 그런 행동과 말을 했을때, 당신께서는 어떤 마음이였을까? 아팠겠다....하면서 말이다. 전화속의 어머니... 부모의 마음은 항상 자식 걱정이다. 이미지 출처. http://viewrest.com 내가 고등학교 1학년.. 2018. 3. 6.
[아빠육아]가자! 레고의 세계로... 가자! 제주 브릭 캠퍼스...(부제: 6세여아. 아빠의 삼일절 교육!) 오늘은 삼일절입니다. 나는 오늘 삼일절을 맞이하여 6세 서영양에게 어떻게 설명할지를 고민했다. 독립? 선언문? 만세운동? 일제강점기? 이 어려운 단어를 어떻게 설명하지? 그래서... 나름 설명 시나리오를 만들었다. 내용은 대강 이러하다... "서영이가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 어느날이었어요. 못된 괴물들이 나타나서 서영이가 사는 집으로 몰려왔어요. 그 괴물들은 서영이가 밖으로도 나가지 못하게하고, 읽고 싶은 책도 못읽게 했어요. 그리고 서영이가 놀고 싶어도 놀지 못하게 하고 괴물들이 시키는 것만 하라고 했어요. 집에 갇혀있던 서영이는 너무 답답하고, 무섭고, 억울했어요. 왜냐면... 서영이는 아무런 잘못을 한 것이 없으니까 말이야... 그런데 괴물이 서영이를 힘들게 하니 서영이 엄청 기분이 안좋았겠지???.. 2018. 3. 1.
[아빠육아]새학기를 맞이하는 6세 서영양. (부제: 많이 컸구나...그동안 건강하게 잘 자라줘서 고맙다) 나는 6살짜리 딸을 양육하는 딸바보 아빠다. 2013년 11월생인 서영양. 유독 다른 또래에 비해서 늦었던 서영양. 그러나 언제그랬냐는 듯 잘 적응하고 잘 커준 서영양이다. 우리 부부는 서영양의 다소 늦은 발달에 대한 불안감에 울기도 했고, 속상하기도 했다. 분명 우리 부부는 자녀의 발달상황에 대해 일희일비(一喜一悲) 하지않기로 약속을 했었다. 그러나 눈에 보이는 자녀의 모습에 때로는 기쁘고, 때로는 속상하고 그랬다. 그렇게 시간은 흘렀다. 4살에 어린이집을 가게 된 서영양. 초기에 적응이 쉽지않아서 서영엄마는 남몰래 흘린 눈물이 적지않은 것을 나도 안다. 분명 서영양도 당시에는 힘든 시기였다. 또래의 아이들이 여럿있는 환경이 아직 낯설었고, 엄마랑 떨어진다는 상황을 받아들이기에도 아직 준비가 덜 된 서.. 2018. 2. 28.
[아빠육아]6세여아 경제개념 알리기 프로젝트 2탄 (부제: 자녀교육! 칭찬스티커 10개 완성! 용돈과 선물을 받다.) 나는 6살 딸이 있다. 주변사람들은 나를 딸바보라 부른다. 뭐... 이유는 많겠지만, 무엇보다도 딸과의 시간을 그 어느것보다더 우선순위에 두기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내가 그런 딸바보 아빠가 된 것은 다~ 이유가 있다. 제주도 오기 전 서영양이 태어나서 약 3년간을 아빠는 그냥 돈버는 기계에 불과하였다. 육아에 대한 모든 스트레스는 서영엄마에게 돌아갔고, 그로 인해 서영엄마도 힘든 시간을 혼자 감당해야 했다. 뭐, 보통 가정의 모습일 수도 있다. 그러나 나는 너무 죄인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이직을 결심하였고, 현재의 제주도에서 살고 있게되었다. 결과적으로는 탁월한 판단이었다^^ 요즘 나는 6살 서영양에게 경제개념에 대한 교육을 하고 있다. 부담스럽지 않은 정도의 강도로 조금씩 조금씩 서영양이 느낄 .. 2018. 2. 11.
[아빠육아]색종이 놀이(부제: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색종이 놀이) 꿈보다 해몽이라 했던가... 사실, 아주 단순하면서 간단한 색종이 놀이이다. 하지만 어떻게 의미를 부여하느냐에 따라 그 놀이의 효과는 달라진다고 생각한다. 색종이를 가지고 손으로 접고, 풀로 붙이고, 테이프로 붙이고, 만든 작품(?)에 그림을 그려넣고.... 너무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놀이이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있다. 바로 집에 있는 인형들과 함께 스토리텔링 게임을 할 수 있다. 너무 거창하게 이름을 붙였나? 좀 오버한 감이 없잖아 있긴하다. 하지만, 나는 항상 서영양과 상황극 놀이를 한다. 별건 아니지만,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재미가 있다. 서영양의 돌발적인 옵션들이 들어가면 완전 재밌는 상황이 벌어진다. 스토리텔링(storytelling)이 별거냐? 서영양과 아빠가 즐겨하는 놀이는.. 2018. 2. 9.
[보드게임]젠가의 또 다른 용도(부제: 블럭쌓기를 통한 집중력 향상!) 서영양 아빠는 서영양과의 재미난 놀이를 위해 이런저런 장비(?)들을 모으고 있다. 다만, 아직 그 시기가 아니라는 판단아래 개봉하지 않았을 뿐이다. 새로운 장비가 너무 한꺼번에 시장에 풀리면 소비자가 분명 거기에 대한 흥미를 제대로 느끼기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이었다. 현재 서영양은 젠가, 메모리게임, 기타 인형set, 블록 등을 가지고 논다. 그 중 젠가는 일주일에 1~2회 정도는 꼭 하는 아이템이다. 언제부턴가 서영양이 젠가를 다양한 방법으로 놀기 시작했다. 도미노, 높이 쌓기, 성만들기 등이 그것이다. 나는 이러한 서영양의 변화가 즐겁기만하다. 또한 놀이를 하는 과정에서 서영양의 집중력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젠가의 본 용도는? 젠가(Jenga)는 일종의 균형깨기 게임이다. 지그재그로 쌓아놓은 .. 2018. 2. 6.
[아빠육아]영화-코코(coco)'기억해줘' (부제: 최고의 가족영화! 가족의 의미를 다시금 일깨워준 웰메이드 영화) 2018년을 맞이하면서 우리가족은 한달에 한번 함께 영화보기 계획을 세웠다. 새해를 맞이하여 나름의 가족활동을 계획한것이다. 이번 영화는 최근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코코(coco)이다. 영화를 보기 전에 그 어떠한 평을 듣지도, 보지도 않았다. 현장에서 그대로 느끼고 싶었기 때문이다. 영화 '코코'에 대한 나의 평점은 ★★★★★이다. 완벽했다. 조금의 아쉬움도 없이 깔끔했다. 나의 오감을 모두 자극하고 급기야 눈물 콧물 다 빼놓게 만들어 버렸다. 이번 영화도 지난번 페르디난디와 마찬가지로 셋다 눈물바다가 됐다. '코코'를 만나러 가보자. 죽은자의 날을 맞이하다. 영화의 배경은 멕시코이다. 음악을 사랑하는 그들의 정서가 영화에 너무나 잘 반영되어 있다. 나는 이번 코코를 보면서 다시한번 느낀바가 있다... 2018. 2. 5.
[아빠육아]부모의 거짓말 (부제: 자녀와의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 우리는 자라면서 '거짓말'은 해서는 안되는 것이라는 가르침을 받으면서 성장했다. 이유를 불문하고 하지말아야 할 대상 1호가 거짓말이라 생각하면서 자라왔다. 과연 우리는 거짓말을 하지 않고 살수 있을까? 목적이 어떻든, 우리는 살아가면서 크고작은 거짓말을 하곤한다. 회사에서, 가정에서, 친구들간에서.... 요즘 나는 육아를 함에있어, 과연 부모가 자녀에게 거짓말을 하지않고 육아가 가능할까?를 생각해보았다. 아직은 자녀에게 거짓을 말해본 적이 거의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런데... 얼마전 나에게도 거짓을 해야하나, 아님 사실을 말해야 하나를 고민하게 만든일이 있었다. 딸과의 약속! 나는 늘 약속은 지켜야한다고 가르치고 있다. 얼마전의 일이다. 서영양과 저녁에 열심히 놀고 있는 중이었다. 갑자기 서영양.... 2018. 2. 5.
[아빠육아]칭찬받고 용돈받아서 호두과자 사기(부제: 6세여아 경제개념 알리기) 제주도에 사는 서영양은 올해 6살이다. 11월말 생이라, 또래에 비해 약간 늦은감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빠와 엄마의 신체 DNA를 잘 물려받았는지 키는 큰편이고, 아주 건강하다. 근데 말은 잘 안듣는다^^ 하루의 일과는 아침에 아빠랑 어린이집 등원, 하원은 엄마랑 하고... 아빠 퇴근전까지 엄마랑 놀다가 아빠오면 본격적으로 몸으로 놀기 시작한다. 요즘은 미니언즈랑 주토피아에 빠져서 몸으로 노는 시간이 좀 줄긴했다. 언젠가, 서영엄마랑 서영아빠는 서영양의 경제관념에 대해서 어떻게 가르칠지를 이야기했다. 아직 돈에 대한 개념이 정확히 잡혀있지 않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알려줄지 고민을 한 것이다. 오늘 나는 육아를 하는 과정에서 아이에게 가르쳐야하는 경제관념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2018. 2. 1.
[아빠육아]독감과 1,500원의 행복(부제: 서영양이 어느새 많이 성장했다.) 최근 독감의 유행으로 인해 병원은 그야말로 시장을 방불케한다. 서영양에게도 독감은 매년 연례행사이다. 작년 이맘때도 독감으로 며칠을 골골했던 서영양이다. 올해도 아니나다를까, 지난 금요일 저녁부터 서영양의 상태가 좀 의심스럽다. 밥도 먹는둥 마는둥, 놀이도 하는둥 마는둥... 그냥 기운없어 보이는 것이 아무래도 수상쩍다. 독감 전조증상 서영양은 저녁식사를 맛있게 한다. 식사 후, 놀이를 엄청 활발히 한다. 기분 좋은 날에는 책도 열심히 본다. 물론 아빠나 엄마가 옆에서 함께 읽어줘야 하지만... 그러나, 지난 금요일은 좀 이상했다. 저녁밥 먹는 폼이 아무래도 수상하다. 아주 약간의 미열은 있었으나, '일단 내일 보자'하는 마음으로 잠을 잤다. 토요일 아침... 나름 컨디션이 좋다. 그래서 아빠는 어승생오.. 2018. 1. 23.
[아빠육아]영화-꽃을 사랑한 소! 페르디난드!(부제: 서영양의 감수성에 깜짝 놀라다) 최근들어 서영양의 변화 중 한가지는 '집중할때 한시간 이상 앉아있다!'는 것이다. 아이를 키우면서 변화되는 모습은 참 신기하다. 잠시도 가만있지 않는 그런 서영양이 관심을 보이는 뭔가가 있으면 한시간 이상을 그냥 앉아있는다는 것이다. 그것이 책이든, 만화영화든, 장난감이든, 색칠공부든.... 서영양집에는 TV가 있다. 그런데 정규방송이 나오질 않는다. 이사를 하면서 TV설치만 하고, 별도 케이블TV 신청을 안했다. 이유인즉, 아이의 TV의존도를 줄이고자 하는 이유도 있었지만 실제 딱히 TV를 많이 보지 않기때문에 신청에 대한 필요성을 못느꼈다. 그래서 서영양 집의 TV는 그냥 영화감상용 또는 닌텐도 게임용이다. 작년 가을쯤부터해서 디즈니사의 만화영화를 다운받아서 함께 보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일본만화도 .. 2018. 1. 9.